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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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폐 다음이 불신이라면...번역 권하는 사회(1) 적폐가 사라진 자리에 불신이 들어섰다면 그것처럼 허망하고 당혹스러운 일도 드물 성싶다. 희망도 그러하듯, 신뢰의 가치도 공짜로 오지는 않는다. 사실과 진실을 찾아내려는 노력과 인내심이 있어야 비로소 제 모습을 드러낸다. 한반도 문제에 관한 트럼프 행정부의 입장이 정확히 무엇인지를 알아내고자... 2018-10-12 공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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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곤은 정말로 무능했을까 (2) 한글날의 쑥스러운 중국 칭찬2018년 10월 9일 수요일 오늘은 제572돌 한글날이다. 우리나라 역사상 최고의 성군으로 손꼽히는 조선 왕조의 세종대왕이 이해하기에 어렵고 복잡한 한자를 모르는 평범한 일반 백성들도 편리하게 읽고 쓰면서 서로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우리 고유의 문자체계인 한글을 집현전 학사들의 도움을 받아 창제한 역사... 2018-10-09 공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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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곤은 정말로 무능했을까 (1) DTD가 있다면 UHU도 있다“안 올라도 3~4억은 올랐을 거예요.”김상곤 전 교육부 장관 겸 사회부총리가 살았던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어느 아파트 단지의 시세에 관해 비교적 정통한 한 지인이 내게 귀띔해준 정보다.김상곤 전 장관은 야당의 빗발치는 성화에 떠밀려 자신이 거주했던 아파트를 매각했다. 사실, 김 전 장관은 문재인 정... 2018-10-05 공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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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현의 꿈과 보수의 미래 홍석현마저도 북한과의 대화와 협상을 주장한다고 하여 빨갱이로 서슴없이 낙인찍는 것이 우리나라에서 스스로를 보수로 자임하는 사람들의 평균적인 세계관이자 의식수준이다. 이명박 정부가 2008년의 세계 금융위기 당시 나름 선방했음에도 불구하고, 박근혜 정부가 공무원 연금제도 개혁과 같은 의미 있고... 2018-10-04 공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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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현의 꿈과 보수의 미래 홍석현마저도 북한과의 대화와 협상을 주장한다고 하여 빨갱이로 서슴없이 낙인찍는 것이 우리나라에서 스스로를 보수로 자임하는 사람들의 평균적인 세계관이자 의식수준이다. 이명박 정부가 2008년의 세계 금융위기 당시 나름 선방했음에도 불구하고, 박근혜 정부가 공무원 연금제도 개혁과 같은 의미 있고... 2018-10-04 공희준
- [사설] 대통령의 자격이 없음을 드러내는 요소는 이미 눈앞에 보였다 10일 청와대가 20일만에 헌법재판소에 제출한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행적 답변서는 오류와 모순투성이였다. 기존 진술과 공식발표 등의 앞뒤를 짜 맞추려다 오류를 피할 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 아주 기초적인 시간대도 맞지 않는 대목도 눈에 띄었다. 대통령 측은 15:35에 관저에서 미용사의 머리손질을 20분간 받았다고... 2017-01-12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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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의 보수와 진보 약인가 독인가?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식에서 강조했던 100%국민대통합은 집권후반기에 돌입하면서도 밝은 빛이 보이지 않고 있다. 우리사회의 분열요인인 지역 계층 세대 이념간의 갈등을 넘어서 더욱더 큰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는 것이 보수와 진보 간의 끈임 없는 대립과 논쟁이다. 정치권의 상징인 정당에서부터 우리사회의 나침판인 언론, 엘리트를 양성시키는 교수, 사회구조를 이끌어 가는 시민단체, 성역인 종교단체까지도 보수와 진보의 논쟁은 뜨겁다. 역사를 이끌어가는 마차의 수레바퀴라는 보수와 진보는 서로의 균형이 맞을 때 ‘사회안정’과 ‘국가발전’ 이라는 희망의 짐을 싫어 나를 수 있다. 보수(保守)라는 단어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보전하여 지킴’ 진보(進步)는 ‘정도나 수준이 나아지거나 높아짐’ 으로 표기되어 있다. 사전적 풀이를 떠나 쉽게 표현하면 보수는 지키려고 노력하는 것이고 진보는 변화를 위해 노력하는 것이 것이다. 정치철학의 틀로 보면 보수라는 단어를 이론적으로 제일 처음 언급한 사람은 영국의 사상가인 버크(Edmond Burke)로 알려지고 있다. 버크는 그가 저술한 ‘프랑스혁명에 대한 성찰(Reflec-tions on the pevolotion in France)' 이라는 책 에서 보수주의(Conservatism)란 용어를 언급하면서 “이 세상에는 없앨 가치도 있지만 보존하고 가꿀 가치도 있음”을 피력했다. 이 표현은 프랑스혁명당시 왕권타도를 위해 무차별 폭력이 난무하는 사태를 보며 피력한 사항인데 이때부터 왕권을 수호하려는 세력을 보수주의로, 현실을 부정하고 새로운 사회를 건설하려는 생각을 가진 세력을 혁명 또는 급진주의(Radicalism)라는 용어를 사용했다. <우리민족의 보수와 진보의 균형적 가치는 삼국시대에 잘 나타나.> 우리민족의 보수와 진보 사상역시 역사적으로 거슬러 올라가 보아도 오래 전부터 시작 되어 왔다.. 이론적인 이념이나 정체성은 없었지만 사고와 행동에서 이미 보수와 진보의 개념을 잘 표현해 주고 있다. 삼국시대에 가장 큰 영토와 막강한 힘을 지녔던 고구려는 당시 보수적 사상이 강했던 연개소문이 당나라의 침략을 자국의 힘으로 지키려 했고 같은 핏줄인 신라와 백제의 지원을 얻어 당나라를 멸망시키려 했다. 반면 진보적 사상이 강했던 신라의 김춘추는 고구려보다 약세라는 현실을 뛰어넘어 당나라와 손을 잡고 고구려를 멸망시켜 삼국통일을 이루어 냈다. 기득권에 대한 권위를 놓지 않고 국가를 지키겠다는 충정으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영웅 연개소문과 기득권을 내려놓으면서 까지 당나라를 끌어들여 목적을 달성했던 김춘추를 떠 올리면서 우리는 국가를 운영하면서 보수와 진보의 균형이 얼마나 중요한 가를 알 수 있다, 당시 고구려에는 보수성이 강했던 연개소문과 균형을 이룰 만한 진보주의자가 없었다. 설혹 그러한 사람이 있었다 하더라도 절대 권력자인 연개소문에게 나서서 진보적 가치를 설명할 수 있는 분위기는 아니었다. 반면 신라에는 김춘추의 진보적 사고에 제동을 걸고 균형을 이루는 김유신이라는 보수주의자가 있었다. 그러기에 신라는 보수와 진보의 균형을 유지한 체 삼국통일이라는 대업을 이루어냈다. 21세기를 살아가고 있는 지금의 우리나라에서도 보수와 진보가 양대 산맥을 이루며 사회의 한축을 형성하고 있다. 이들 보수주의자와 진보주의자의 갈림 현상은 연령, 지역, 직업에 따라 확연히 구분되고 있다. 연령별로는 일제 강점기를 겪으며 나라 잃은 슬픔과 고통을 겪었던 노년층과 6.25를 겪으며 전쟁의 비극을 겪어본 세대들이 보수적 성격이 강하다. 이들은 나라 잃은 슬픔과 전쟁의 고통 속에 가난을 몸소 체험하며 ‘ 가진 것을 지켜야 된다.’는 심리가 깊숙이 자리하고 있다. 그러기에 나라를 되찾게 된 안도감과 가난의 고통 속에서 얻어진 현재의 위치와 재산을 지켜야한다는 논리가 강하다. 반면 가난의 보릿고개 이후에 태어 난 세대들은 비교적 고통을 모르고 자랐기에 현실의 안주에서 벗어난 변화된 삶에 대한 욕구가 있어 진보적 색채가 강하다. 지역별로는 군사정권시절 비교적 많은 기득권을 누려온 영남지역과 조선시대부터 양반들이 많이 살아온 충청도가 보수적 색채가 강하고 군사정권시절 피해를 받아왔다고 생각하는 호남지역이 기득권층을 깨고 변화를 바라는 진보 성격이 강하다. 직업적으로는 고용주는 지키려는 의지가 변화의 욕구보다 강해 보수적인 성격이 강하고 노동자는 변화의 욕구가 기존의 틀을 유지하려는 생각보다 강해 진보성향이 많다. 정치적으로는 6공화국까지의 군사정권과 옹호파들을 독재세력이라 불렀고 반대세력을 민주세력이라고 불렀다. 문민정부 이후 군사정권이 뿌리인 한나라당(현재 새누리당)을 보수정당으로 민주세력이 뿌리인 민주당(현재 더민주당)을 진보정당으로 표현해왔다. <진화 되어가는 보수와 진보> 이러한 여러 가지의 구조적인면을 떠나 대한민국사회에서의 보수와 진보의 대립은 계속되어왔다. 이러한 이유는 보수와 진보라는 이념적 정체성을 떠나 생활 속의 보수, 진보로 변화되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보수와 진보의 이념적 논쟁은 이제 무조건 조금의 변화도 꺼려하는 극보수와 무조건 완전히 새로 뜯어 고치려고 하는 급진보에 속해 있는 일부 골수분자들과 국가의 정책을 담당하는 정치권, 이론을 적립시키는 학자들에 의해 거론되고 있을 뿐 대 다수 국민들은 생활환경 속에서의 보수와 진보로 진화되어 가고 있다. 생활 속의 보수주의자와 진보주의자들은 비교적 타협과 합의를 통해 균형을 이끌어 내려고 노력하고 있다. 노사 간의 극한 대립도 결국은 협상을 통해 타결을 하고 보수진영과 진보진영의 대중 집회에서도 한쪽의 일방적인 집회가 아닌 서로의 존재감을 위해 항상 쌍방이 같이 움직이는 형태로 굳어지고 있다. 또한 집회의 방법도 예전에는 같은 장소, 같은 시간에 맞불작전으로 집회를 열어 폭력이 난무하던 것과는 달리 이제는 시간을 겹치지 않게 하고 본인들의 주장과 상대 진영이 아닌 목적한 바를 이슈화 시켜 관철시키려는 논리와 행동으로 바뀌어가고 있다. 그러면 지금 우리의 현실에서 보수, 진보진영이 발전적인 균형을 이루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그것은 지금의 보수와 진보를 이끌어가는 리더의 위치에 있는 언론과 시민사회 단체들의 변화가 있지 않는 한 대한민국의 보수와 진보의 발전적 균형은 이루어 내기가 어렵다. 국민의 여론을 자신들이 추구하는 진영으로 이끌기 위한 보수 신문과 진보신문의 극대극의 사설이나 기사내용은 서로에게 적대감을 느끼게 될 정도로 그 논조가 강하다. 방송역시도 보수와 진보로 나누어져 서로에게 이익이 되는 프로그램을 편성해 보수와 진보진영에 심리적 자극을 주고 있다. <발전적 보수와 진보 구축위해 정치권, 언론, 시민단체의 변화가 필요.> 시민단체들 역시 각기 개념이 다른 상대방의 정체성을 이해하려 노력하지 않고 오직 자신들의 노선과 이념이 절대적이라는 사고를 가지고 극한발언 극한투쟁으로 적대감을 만들며 보수와 진보의 발전적 균형의 저해 요소로 자리하고 있다. 생활 속에서 보수와 진보와의 대립이 좀 더 낳은 여건과 환경을 만들기 위한 발전적 행동이라고 본다면 정치권과 언론 시민단체들의 보수와 진보의 대립은 객관성을 벗어난 당리당략을 위한 세력 만들기, 자신들의 논조에 동조하는 세력 만들기, 자신들의 정체성을 부각시키기 위한 이슈 만들기 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들 정치권, 언론, 시민단체들이 현재의 틀을 벗어나 본인들이 추구하는 이념적 정체성을 확실하게 주장해 나가며 상대방에 대한 정체성도 인정해 주면서 50%씩만 이해하며 행동해 나간다면 우리나라의 보수와 진보의 양대 산맥은 국가발전에 큰 역할을 하는 수레바퀴로 인정받을 것이다. 현재 한국사회의 보수와 진보라는 쌍두마차는 그 모습이 삶 속에서 자신들의 목소리를 높여 가고 있다. 극 보수를 내 세우며 과격한 말과 행동으로 반대를 위한 반대만을 일삼아 왔던 세력들은 ‘수구 꼴통’으로 불려 지며 점점 더 그 세력이 약화되어가고 있다. 또한 급 진보를 표방하며 폭력과 헌법적 가치를 인정하지 않으려 했던 ‘좌빨’ 소리를 듣던 세력들도 지난번 이석기 사건이 터지면서 결국 종북이라는 국민들의 따가운 눈초리를 받으며 이석기는 구속되고 통진당은 궤멸되고 말았다. 이제 대한민국사회의 독이 아닌 약이 되기 위한 새로운 대한민국식 ‘새보수’와 ‘새진보’가 탄생되어야 한다. 새로운 시대를 위한 이념과 정책의 합리적 논쟁이 우리사회에 자리 잡아 가야되고 삶의 질을 향상 시켜가는 생활 속의 보수와 진보로 진화되어야 한다. 좌우의 날개로 균형을 맞추며 푸른창공을 자유자재로 날아다니는 새들처럼 자유민주주의를 추구하는 대한민국의 헌법 테두리 안에서 좀 더 낳은 삶을 위해 힘찬 날개를 펼쳐야한다. <진보의 울타 속에서 기생했던 ‘종북세력’ 고립된 신세로 전락> 이러한 한 나라를 지탱해 가는 양대 산맥의 틀을 벗어나 특별한 하나의 목적만을 가지고 진보라는 탈을 쓰고 별도의 이념을 만들어 이론과 행동으로 무장한 종북세력이 있다. 이들은 겉으로는 진보라는 정체성을 내세우고 내면으로는 또 다른 이념사상을 만들어 놓고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규정지은 헌법의 가치를 부정하고 그 가치를 넘어서는 반국가적인 행동을 하고 있다. 이들 종북세력들이 가장 크게 기댈 언덕은 정치집단체인 정당이고 나아가 국회의원이 되어 모든 일을 보장받아 가며 국회의 테두리 안에서 그들이 목적한 일들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그러기에 그동안 이들 종북세력들은 진보를 가장해 정당에 들어가 활동을 하거나 정당을 창당해 왔다. 이들은 자신의 세력들을 당원으로 참여시켜 합법적인 테두리에 넣어 놓고 집단적 행동으로 세를 과시하거나 정부의 보조금을 받아 가며 거리낌 없이 종북활동을 하고 있다. 군사정권시절 이들은 지하에 숨어서 점조직으로 은밀히 활동해 오다가 진보세력이 정권을 잡았다는 사회분위기에 편승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후 서서히 정치적 기반을 만들어 나가기 시작했다. 그동안 양지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며 승승장구 해 오던 이들 종북세력들은 지난번 이석기 사건이 터지면서 와해 되었고 이번 20대 총선을 계기로 다시 활로를 모색하고 있지만 다시 일어서기는 힘들어 보인다. 글쓴이 장석창 현) 미래정치경제연구원 원장 현) 제3세력전국연합 상임대표 전) 선진한국당 대표 저서 : 실화소설 ‘교도소담장위를 걷는 남자’ (필명 장지연) 2016-04-11 윤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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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미래는 2016년 총선에 달렸다. 지금 대한민국 정치의 중심은 2016년 4월 총선에 쏠려 있다. 집권여당인 새누리당과 제1아당인 새정치민주연합 그리고 현역의원을 보유한 군소정당인 정의당까지 여의도정가는 모든 기획력을 총 동원하여 내년 총선에서의 필승을 노리고 있다. 거기에 개개인이 헌법기관인 현역 국회의원과 헌법기관의 특혜를 맛보아 왔던 전직 국회의원, 그리고 그 매력적(?)인 권력을 누려 보려는 예비정치인들까지 모든 마음은 모두 내년 총선에 집중되어 있다. 정당의 입장으로서는 내년 총선의 결과가 다음 대선으로 이어진다는 점, 정치인의 입장에서는 내년 총선을 통해 국회에 들어가야 또 다시 4년 간 국회의원의 신분으로서 본인들의 기득권을 지키는 것은 물론 차기대선을 통해서 본인들이 추구하고 있는 정치적 큰 꿈을 실현 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필자는 내년 20대 총선에서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새누리당과 새정정치민주연합 그리고 정의당을 비롯한 기존의 정당이 아닌 새로운 국민정당이 출현해야만 된다는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세계 어느 나라이던 그 나라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집권여당과 제1야당 사이에서 국가의 발전을 위해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는 제3의 원내정당이 존재 하여야만 한다. 그런데 지금 우리 정치의 실태는 집권여당인 새누리당과 제1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의 의사결정에 의해 좌우지 되다 보니 그 들만의 정책에 의해 대한민국의 미래가 결정되어 지고 있다. 물론 국회의원 몇 명이 있는 정의당이 있다고는 하나 그저 기자회견을 통해 그들만의 소리를 낼 수 있을 뿐 국회에서의 결정권을 낼 수 있는 힘은 가지고 있지 않다. 이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는 새로운 제3정당이 탄생 되어야 할 시점에 와 있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새롭게 태어나야 될 국민의 정당은 ‘국민화합과 통일대통령 배출’이라는 큰 슬로건을 내 걸고 출발을 해야 한다. 그리고 지역, 세대, 계층 간의 갈등을 뛰어 넘어 대한민국 민초들이 단합해 이루어 낸 ‘국민통합’의 정당으로 기존의 정치권 인사들이 아닌 흙 속 애 묻힌 진주들이 주인공이 되어 그들의 순수한 정신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 갈 수 있는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정당이 2016년에 탄생되어야만 대한민국의 미래는 밝다. 민정당, 신한국당, 한나라당, 새누리당으로 이어온 현재의 집권당과 평화민주당, 열린우리당, 민주당, 새정치민주연합으로 이어 온 제1야당의 양당체제의 유지가 내년 총선에서 다시 이어 진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10년 후에도 지금과 달라 질 것이 없다고 필자는 보고 있다. 대한민국, 중국, 러시아. 일본, 북한과의 치열한 외교경쟁 속에서 기존의 정당 정책구조를 벗어나 이제 대한민국은 획기적이고도 창의적인 새로운 국민정당의 출현으로 21세기를 이끌어 가는 세계 모범국가로서의 모델을 제시하는 국가대개조의 변화가 필요할 때다. 그러기 위해서는 새로운 정당은 국민이 중심이 되고 국민이 스스로 일어서서 국가대개조를 이루어 내는 목표를 가지고 탄생 되어야 한다. 지금 우리 사회의 구조는 정치적으로나 경제, 사회적으로 총체적인 고정관념의 틀 속에 있기에 국가 대 개조를 이루어 내는 개혁이 필요한 시점이다. 정치적으로는 국회의원과 장관을 겸직하며 계속 그 권력을 나누어 먹고 있고 국가기관 및 정부투자기관 인사도 제도권 안에 들어 가있는 기득권층이 돌아가며 그 직위들을 유지하고 있는 회전문 인사가 계속 되어 지고 있다. 가문을 이어가는 정치인의 집안과 4선 5선을 벗어나 7선까지 무려 28년 간 국회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정치인도 있다. 이러한 정치적인 구조 속에서 정치신인이 지역구 공천을 받기란 하늘의 별 따는 것만큼 힘들다. 경제적으로는 가진 자가 계속 유리한 갑의 입지를 구축해 가는 경제 왕국시대로 가고 있는 것이 우리의 현실의 구조다. 말로만 “자본이 없어도 기술력만 있으면 된다.”며 그럴 듯한 정책 자금들을 수없이 많이 만들어 놓았지만 자본이 없는 영세 중소기업인에게는 ‘그림의 떡’일 뿐이다. 실질적으로 수년 간 수십억을 투자해서 좋은 기술을 완성해 겨우 특허 내고 생산품을 만들어 내려고 해도 자금이 없어서 정책자금을 요청하러 가면 담보와 수입실적을 자료로 제출해 내라는 것이 대한민국의 현실이다. 그러다 보니 소위 정책자금을 받지 않아도 되는 기업인들이 국가 돈을 받아내 그들만이 추구하는 실속을 차리고 있다. 소위 숲만 보고 나무는 보지 못하는 것이 우리 국가가 자랑스럽게 내 세우고 있는 정책자금 집행의 실태다. 정의를 내 세우고 있는 사법부는 어떠한가? 죄를 지어도 돈이 있는 사람들은 보석금을 주고 풀려나고 가진 것이 없는 사람들은 꼬박 감옥 안에서 집행기간을 채우고 나와야 된다. 거기에다 수 백 만원의 벌금을 내지 못해 노역으로 때우고 있는 가난한 약자들이 수없이 많다. 가난 한 사람이 약자와 죄인이 되고 부(富)를 누리고 있는 자와 권력을 가진 자가 갑(甲)이 되어 살고 있는 대한민국! 이제 내년 총선에서 국민이 중심이 된 민초들의 정당이 원내교섭을 이루는 2016년 총선이 되어야만 대한민국의 미래는 밝다. 민초들이 중심이 된 새로운 정당의 출현을 기대해 본다. 2015-08-08 윤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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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중경의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와 식칼, 일제 강점기 시절, 나라를 되찾으려는 수많은 민족 지도자들이 있었다. 나이어린 소녀였던 유관순열사부터, 안중근의사, 윤봉길의사 등 일본으로부터 나라를 되찾기 위해 많은 지도자들이 희생했다. 이들 민족 애국자들 뒤에는 중국에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세우고 내부적으로는 자주적 독립을 위한 체계적인 계획을 세우고 국제적으로는 주권을 되찾기 위한 외교적 역할을 했던 주요 거점인 임시정부청사가 있었다. 우리가 대부분 알고 있는 것이 상해 임시정부다. 1919년 3.1운동 이후 민족지도자들은 지속적인 독립운동을 위해 상해에 임시정부를 세웠기 때문에 최초의 임시정부청사라는 점에서 역사교과서에는 상해 임시정부를 많이 수록했다. 그러나 임시정부 27년의 역사에서 가장 활발하게 독립운동을 해왔던 것이 중경 임시정부청사시절이었다. 1932년 윤봉길의거 후 임시정부는 상해를 떠나 항주,진강,장사,광주,유주를 거처1939년 5월 기강에 도착하였고 중국 국민당의 도움으로1940년 9월 중경으로 이전해 전력을 재정비하고 항일독립운동에 전력을 다했다. 중경에서 한국광복군을 창설하였고 주석을 중심으로 한 단일지도체제를 확립하는 한편 여러 독립운동세력을 통합하여 연합정부를 구성하였다. 3월 중순 중국에 업무적인 출장을 갔던 필자는 일행들과 중경에서 비행기 시간이 남아있던 관계로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하기로 했다. 일제 강점기 시절 목숨을 걸고 자주적 독립을 위해 많은 활동을 했던 중동 임시정부청사로 향하는 필자의 마음은 흥분으로 가득 찼다. 중경 임시정부청사에 도착해 엄숙한 마음으로 방명록에 서명하고 대한민국 임시정부 전시실과 군사활동 전시실, 임시의정원 회의실 등 일제 강점기시절 활동했던 기록들을 돌아보며 숭고한 민족지도자들의 위대한 숨결을 느끼며 진한 감동을 느끼고 있었다. 한 칸, 한 칸을 돌아보며 휴계실에 들어 간 순간 필자는 어이없는 광경을 목격하고 분노를 금할 수 없었다. 휴게실 겸 기념품점인 그 곳에는 임시정부의 상징인 기념품은 구경할 수도 없었고 온통 벽면에 게르마늄을 재료로 한 식칼들만 빼곡히 걸려 있었다. 엄숙하고 경건해야 할 역사의 성지인 곳에 보기만 해도 섬뜩한 식칼을 주렁 주령 걸어 놓고 판매를 하고 있으니 기가 막힐 노릇이었다. 같이 간 가이드에게 물으니 중국인들이 관리하고 있으니 어쩔 수 없다는 말을 했다. 임시 정부 청사는, 주석이었던 백범 김구선생이 쓰던 집무실, 국무회의를 하던 회의실, 외빈을 접견하던 접견실을 비롯해 국무위원들이 쓰던 사무실도 원형 그대로 비치되어 있었다. 그 기념품점 공간도 임시정부 국무위원이 쓰던 사무실이었다고 하니 더욱 참담한 마음이 들었다. 이국 땅 중국에서 대한민국의 자주적 독립을 찾기 위해 목숨 걸고 활동했던 독립지도자들이 하늘에서 이러한 현실을 보고 있다면 그 분들의 마음은 어떨까 싶어 눈물이 앞을 가렸다. 아마 그 날 부슬 부슬 내리는 이슬비. 그 모습이 바로 임시정부청사의 현실을 보는 가신님들의 심정이 아닐까 싶다. 대한민국 정부, 특히 국가보훈처나 독립기념관 측은 바로 중국정부에 이 문제를 거론하여 시정해야 할 것이다. 이것은 우리의 귀중한 역사적 성지를 욕보이는 엄연한 범죄 행위 인 것이다. 복원과 보수 공사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우리의 항일 독립운동의 정신적 지주였던 중경 임시정부의 정신을 되살리기 위해 진실로 본인 들이 해야 할 일 들이 무엇인지를 성찰해 보기 바란다.. 임시정부 청사 안에 비치 되어있는 귀중한 자료를 영인본으로 만들어 액자나 족자로 만들어 기념품점에서 판매하고 있었으면 그 곳을 찾아 간 관광객 들이 얼마나 좋아했을까하는 깊은 아쉬움이 남는다. 장석창 기자 2015-03-29 윤주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