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여인도
-
김용민② “현재의 청년세대 너무나 물질적이다” 586 세대, 경험과 권력의지에서 여전히 우월해김용민(이하 김) : 저는 90년대 학번 세대의 정치적 역량이 아직은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586 세대에는 목숨 걸고 민주화 투쟁에 나섰던 분들이 많습니다. 당연히 현장 경험이 풍부할 수밖에 없습니다. 더군다나 막강한 학생운동 조직을 구축해본 노하우도 갖고 있습니다. 기성 정치권에서 바라... 2020-01-14 공희준
-
김용민① "586 세대 정치인들, 후배들 위해 희생해야“ 공희준(이하 공) : 김용민 PD님께서는 한국사회의 지체된 세대교체에 대한 심각한 문제의식을 밝히면서 586 세대를 향한 비판의 수위를 높이신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김용민 개인적으로도, 진보개혁 세력으로 불리는 진영 전체적으로도 그와 같은 세대교체 요구의 목소리가 급격히 잦아들은 분위기입니다. 586 세대의 역량과 도덕성이... 2020-01-13 공희준
-
변희재⑤ “대한민국 보수, 뭉치면 죽고 갈라서면 산다” 공희준(이하 공) : 변희재 대표님께서는 유튜브에 대해 극도로 부정적 반응을 내보이고 계십니다. 그건 순전히 본인이 유튜브 공간에서는 다른 곳들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인지도와 영향력에서 밀리는 탓이 아닌가요? 이를테면 「이솝 우화」에서의 여우가 먹고 싶은 포도를 먹지 못하자 이게 다 포도가 쉬었기 때문이라며 괜히 애먼 포도에... 2019-12-23 공희준
-
변희재④ “한국의 보수는 유튜브 때문에 망하고 있다” 나는 진중권에게 이래서 이겼다변희재(이하 변) : 「사망유희 토론배틀」을 앞두고 저와 진중권 두 사람 가운데 어느 누가 우세할 것이냐에 관한 사전 여론조사를 실시한 적이 있었습니다. 진중권 씨가 우세할 거라고 응답한 사람이 전체의 92프로였습니다. 저의 승리를 예측한 사람은 겨우 나머지 8퍼센트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막상... 2019-12-22 공희준
-
변희재② “김무성과 유승민이 없어야 자유한국당이 이긴다” 공희준(이하 공) : 조선일보와 중앙일보와 동아일보 등의 주류 보수언론매체들이 일제히 이구동성으로 요구하는 일이 보수의 통합과 혁신입니다. 여기에서의 통합은 유승민 전 바른미래당 대표와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까지도 폭넓게 아우르는 빅 텐트를 치라는 주문입니다. 혁신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사태에 커다란 책임이 있는 친... 2019-12-19 공희준
-
변희재① “북한 김정은, 전면전 도발 못한다” 공희준(이하 공) : 먼저 묵직한 문제부터 질문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나라 보수진영은 강력한 한미동맹으로 북한을 을러대면 북한이 핵을 포기하도록 유도하는 것은 물론이고, 북한의 체제변화(Regime Change)까지 결국은 견인할 수 있다고 주장해왔습니다. 그러나 이명박 정부의 「비핵평화 3000 정책」도, 박근혜 정부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 2019-12-18 공희준
-
고계현④ “시민단체는 정치인 양성소가 아니다” 시민단체 출신 정치인들, 대화와 소통에 서툴러고계현(이하 고) : 우리나라의 최종적 의사결정권은 정부와 정치권의 정책결정자들이 쥐고 있습니다. 시민운동의 근본적 역할과 목적은 관료와 정치인들에게 바람직한 영향력을 행사함으로써 이들이 올바른 정책을 만들도록 추동하는 데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시민사회단체에 계신 분들이 ... 2019-12-15 공희준
-
고계현③ “한국의 시민운동은 공사 구분을 못한다” 공희준(이하 공) : 시민사회단체 출신 인사들은 학생운동권 출신의 566 세대 정치인들과 더불어 문재인 정부의 양대 축을 구성해왔습니다. 단적으로 문재인 정부의 역대 청와대 정책실장 전원이 경실련과 나란히 우리나라 시민운동진영을 이끌어온 참여연대에 몸담았던 인사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시민단체 출신 인사들이 주도적으로 입안‧... 2019-12-12 공희준
-
고계현② “항공사 마일리지는 어떻게 계륵이 되었나” ‘누가 한국형 레몬법을 사보타주했나고계현(이하 고) : 우리나라는 기업의 편익을 중심으로 사회경제적 제도들이 구축됐습니다. 자동차는 일반 가계에서 구입하는 여러 내구소비재들 가운데 가장 가격 부담이 큰 품목입니다. 차 한 대 값으로 최소한 3천만 원은 들어가니까요. 그렇게 거액을 들여 새로 차를 장만했는데, 인수받은 지 6개... 2019-12-11 공희준
-
고계현① “김현미 장관이 고발당하니 국토교통부 움직여” 공희준(이하 공) : 우리나라에서 소비자운동의 역사는 이제는 짧다고 보기 어려운 시점에 이미 도달했습니다. 기존의 여러 소비자운동 단체들과 소비자주권시민회의가 활동내용과 조직구성의 관점에서 어떠한 차별성을 띠고 있는지 말씀해주십시오.한국의 소비자운동은 관주도의 역사고계현(이하 고) : 우리나라 소비자운동의 역사는 박정... 2019-12-10 공희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