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여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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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봉①, “안철수 대표로의 단일화는 새정치의 종언” 공희준(이하 공) : 민생당으로 대표되는 한국정치의 제3지대 세력은 작년 21대 총선에서 궤멸적으로 패배하면서 사실상 명맥이 단절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위원장님께서 어떤 연유로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를 결심하게 되셨나요? 안철수 대표로의 후보 단일화는 새정치의 종말이수봉(이하 이) : 오는 4월 7일의 서울... 2021-03-16 공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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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양⑤, “평화는 기본권 중의 기본권이다” 한국의 진보는 외교적 실력을 쌓아야공희준(이하 공) : 대표님께서 한국의 보수진영에게 북한과 연관해 두 번째로 전하시고 싶은 메시지는 무엇인가요? 오태양(이하 오) : 저는 우리나라 보수세력이 “어떤 경우에도 한반도에서 또다시 전쟁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명확하게 천명해주기를 바랍니다. 동족상잔의 비극이 다시는... 2021-03-15 공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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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양④, “보수는 북한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서울의 미래는 시민 개개인의 행복에 있어공희준(이하 공) : 대표님께서는 한국사회가 직면한 총체적 위기의 근본적 원인이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오태양(이하 오) : 저는 맹목적 성장주의가 우리 사회의 절대적인 가치기준 구실을 해온 데 그 원인이 있다고 봅니다. 맹목적 성장주의는 일제로부터의 해방 이후 70여 년 동안 한국을 움... 2021-03-11 공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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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양③, “586 세대는 청년세대를 몰라도 너무 모른다” 공희준 : 대한민국이 전반적으로 노쇠화 추세에 있지만, 서울의 노쇠화 역시 심각한 수준에 다다랐습니다. 그로 인해 서울 강북 지역의 평범한 주택가에 가보면 낮에는 마치 여느 농촌마을과 같이 젊은 사람들이 보이지 않고, 어르신들만 눈에 띄는 광경이 지금은 일상이 되었습니다. 미래의 주역은 청년입니다. 노인들만 가득한 도시에서 ... 2021-03-08 공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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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양②, “미래당은 젊고 열린 미래세대의 정당” 안철수 대표의 보수화를 우려한다오태양(이하 오)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께서 정치에 발을 들여놓은 지 벌써 10년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저는 안철수 대표가 정권교체를 도모하는 차원에서 서울시장에 출마하기로 결정한 일에 대해 굉장히 비판적입니다. 세상은 돌고 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겸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김종인 국민의힘 ... 2021-03-05 공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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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양①, “안철수와 오세훈이 박원순의 서울시를 탄생시켜” 공희준 : 후보님께서는 출마선언의 첫마디로 “정권교체 선거는 안 된다”고 말씀하시면서 야당 후보들만을 선별적으로 공격하는 것처럼 보이는 메시지를 이야기하셨습니다. 이는 후보님의 본래 의도와 상관없이 미래당을 현재의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2중대나 또는 위성정당처럼 보이게 만들 위험성이 있습니다. 더욱이 이번 ... 2021-03-04 공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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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훈③, “재미도 있고 의미도 있는 단일화를 이루겠다” 메시지가 의석수를 이긴다공희준 : 후보님께서는 국회에 등원한 이후로 스스로를 ‘입법노동자’로 자처해오셨습니다. 그러한 개념규정을 내리신 이유가 뭔가요? 조정훈 : 정치인은 국민들에게 정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은 사람입니다. 행정가는 시민들에게 행정 서비스를 선사하는 일을 책임진 인간입니다. 주 4일제는 노동... 2021-03-03 공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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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훈②, “서울시장은 행정노동자이다” 97 세대는 격식과 관행의 굴레에 얽매이지 않아공희준 : 97 세대는 86 세대, 곧 586 세대와 비교해 그 실체가 아직까지는 뚜렷이 잡히지를 않습니다. 확실한 구심점도 보이지 않고요. 조정훈 : 586으로 불리는 선배 세대를 보면 자기들끼리 모일 경우 제일 먼저 하는 행동이 지도부를 세우는 일입니다. 회장부터 무조건 먼저 뽑곤 합니다. 대표자... 2021-03-02 공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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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훈①, “당신을 대표하는 서울시장이 되겠다” 공희준 : 의원님께서는 서울특별시를 「당신특별시」로 만들겠다는 굉장히 도발적인 표어를 내걸고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셨습니다. ‘당신’은 본래의 의미와 달리 지금은 자동차 몰고 가다가 접촉사고 나서 상대방 운전자와 싸울 때나 쓰는 단어로 그 뜻과 용법이 매우 부정적으로 변해 있습니다. 더욱이 의원님께서 대표로 계신 ... 2021-02-26 공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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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희⑪, “나는 치열한 경쟁이 두렵지 않다” 당이 해야 하는 일은 어느 날 갑자기 여론조사로 싱겁게 승부를 결판내는 게 아니에요. 제대로 경쟁하고, 제대로 검증받고, 제대로 토론할 수 있는 치열한 경쟁의 무대를 책임지고 만들어줘야죠. 제가 8강, 준결승, 결승전으로 이어지는 살 떨리는 서바이벌 게임을 두려워하지 말자고 당 지도부에 되풀이해 제안하고 촉구한 이유입니다. 그게 누가 진짜로 본선에서의 경쟁력 있는 후보인지를 가려내줄 수 있는 진정한 진검승부 아니겠어요 2021-01-21 공희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