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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흔① “감정평가사는 중심과 균형을 잡아주는 사람” 공희준(이하 공) : 저를 포함한 대다수 국민들이 감정평가사를 땅값이 얼마인지를 정하는 사람 정도로만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단지 땅값 정하는 일을 한다고 해서 엄청나게 따기 어려운 국가공인 전문자격증이 필요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감정평가는 정확히 어떤 직업인가요? 또한 감정평가사는 구체적으로 어떤 역할을 맡고 있나요? ... 2020-01-30 공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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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에는 청년 인재 영입이 없었다 파비우스는 부하들에게 전투태세를 갖추도록 사전에 지시해놓은 터였다. 미누키우스의 부대가 한니발의 군사들에게 크게 혼쭐이 날 것임은 불을 보듯 빤한 일인 연유에서였다.정작 놀라운 사실은 허겁지겁 후퇴하는 로마군의 참상을 목격하고서도 그가 미누키우스를 비난하거나 질책하는 말들을 일절 꺼내지 않았다는 점이다. 그는 미누... 2020-01-29 공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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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능하되 정쟁에만 강한 자가 나라를 이끌면 돌아온 군영에서는 목불인견의 추태가 빚어지고 있었다. 미누키우스는 군대를 지휘하는 장군이 아니라, 마치 신민을 다스리는 전제군주처럼 거드름을 피우느라 여념이 없었다. 그는 한니발과의 전쟁보다는 파비우스와의 정쟁에 더 관심과 열의가 컸던 탓이었다. 그의 입장에서는 소기의 목적을 충분히 달성했으니 나름 승자의 여유와 과실... 2020-01-28 공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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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몽(中國夢)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폐렴 박쥐 요리 VS 광우병 쇠고기 햄버거“정크 푸드 권하는 미국이냐? 박쥐 먹는 중국이냐?”중국 무한(武漢 : 현지발음 ‘우한’)에서 발병한 감염성 폐렴이 전 세계를 공포의 도가니 속으로 몰아넣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서 필자의 뇌리에 불현듯 떠오른 곤혹스럽기 짝이 없는 양자택일의 선택지였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2020-01-27 공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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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와 미드웨이 반가운 「미드웨이」 흥행 돌풍한국은 60만 대군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쟁사를 거의 공부하지 않는 정신적인 비무장 국가다. 일본은 공식적으로는 군대가 헌법상 금지되어 있음에도 이에 아랑곳없이 전쟁사를 제일 열심히 연구하는 국가들 가운데 하나다. 심리적 측면에서는 변함없이 엄청난 군사강국이다.필자는 한국에서 전쟁... 2020-01-23 공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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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비우스에게서 윤석열을 보다 미누키우스가 거둔 소규모 승리는 엄청난 대첩을 이뤄낸 것처럼 로마에서 대대적으로 홍보되었다. 홍보의 주역은 당연히 메틸리우스였다.메틸리우스는 친척의 업적을 칭송하는 걸로 멈추지 않았다. 그는 파비우스 깎아내리기로 도돌이표처럼 되돌아갔다. 파비우스를 무능한 지휘관에 더해서 나라를 좀먹는 역적으로까지 매도했다는 점에... 2020-01-22 공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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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⑦ “전광훈 목사, 신도들에게 인감도장까지 요구해” 전광훈 목사, 배금주의 대놓고 부추겨공희준(이하 공) : 전광훈 목사가 하나님도 자기한테 까불면 죽는다고 기염을 토한 분입니다. 집회 참석자들 상대로 돈 좀 걷는 건 그분 입장에선 숨 쉬는 일만큼이나 당연한 일로 여겨질 듯합니다.김용민(이하 김) : 전광훈 목사기 지금 전파하하는 건 복음이 아닙니다. 그는 배금주의(Mammon)를 퍼뜨리고 ... 2020-01-20 공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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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⑥ “전광훈의 친박 행보는 진정성 제로다” 공희준(이하 공) : 최근 핫한 인물로 떠오른 사람이 전광훈 목사입니다. 그 자격과 대표성에 문제가 있건 없건 간에 전광훈 목사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의 총괄회장인 동시에 현직 목사입니다. 게다가 그는 지금 우리나라에서 사실상 유일무이하게 수십만 명의 인파를 광장으로 동원할 수 있는 막강한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전광훈 목... 2020-01-19 공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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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⑤ “보수 유튜버, 가짜 뉴스에 대한 정정도 사과도 없다” 보수 유튜버들, 기본적 사실(Fact)조차 무시해김용민(이하 김) : 극우 유튜브 방송들에는 명료한 한계가 존재합니다.공희준(이하 공) : 어떠한 한계점인가요?김 : 거기에서는 ‘가짜 뉴스(Fake News)’가 심각하게 판을 치고 있습니다. 심지어 문재인 대통령 가족들에 관한 터무니없는 가짜 뉴스들마저 무분별하게 유포하고 있습니다.공 : 그... 2020-01-17 공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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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④ “김어준과 김용민에 대한 평가는 청취율에 기반해야” 공희준(이하 공) : 이명박 정권과 박근혜 정권 시대에 공중파 방송은 신뢰도에서도, 시청률에도 추락을 거듭했습니다. 문재인 정부로의 정권교체가 이뤄진 이후에도 공중파 방송의 추락은 변함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단지 바뀐 것이라고는 추락을 책임져야만 할 방송사 관계자들의 이념과 면면이 달라졌을 뿐입니다. 이명박 정권과 박근... 2020-01-16 공희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