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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과 펨붕이들은 어떻게 다른가
딴지일보는 그 풋풋함과 발랄함을 전부 잃고서 기득권 영포티들의 칙칙하고 을씨년스러운 아지트가 돼버렸다. 그렇지만 상기하자. 영포티들이 태초부터 영포티는 아니었다. 세파에 찌들고 세월의 무게에 짓눌린 탓에 위선적이고 이기적인 영포티로 타락했을 뿐이다. 펨코는 아예 처음부터 영포티이다. 생물학적 연령대는 2030이건만 물질주의에 대한 숭배와 경제적 실익을 향한 악착같음은 배불뚝이 중장년 아저씨들을 방불하게 한다
2025-10-13 공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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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과 영포티는 왜 청년들에게 지탄받을까
늙는 게 나쁜 게 아니다. 늙으면서 고집이 세지고 독선적으로 변하는 것이 추할 따름이다. 조독마 즉 ‘조선일보 홈페이지 독자 마당’은 그 이용자층의 구제 불능에 가까운 고루함과 폐쇄성 고루함 때문에 젊은 누리꾼들로부터 야유와 빈축을 샀었다. 작금에는 딴지일보와 그 독자들이 과거의 조독마 이용자들을 능가하는 배타성과 완고함으로 악명을 떨치고 있다. 조선일보와 그 독자들이 젊은이들로부터 극혐이 된 것과 똑같은 이유로 딴지일보와 그 독자들 또한 수많은 청년들로부터 극혐을 당하고 있다
2025-10-10 공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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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총리,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첫 회의…‘에너지 고속도로’ 착수
정부가 제1차 전력망 확충위원회를 열고 국가기간 전력망 지정과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에 본격 나섰다.정부는 1일 오후 서울정부청사에서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제1차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위원회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관계부처와 광역자치단체, 민간 전문가들이 참석했으며, 국가 전력망 확충을 위한 세 가지 주요 안건이 논...
2025-10-01 윤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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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모가(MOGA)와 빌헬름의 세계정책
트럼프가 푸틴에게 꾸준하게 우호적인 원인은 단 하나, 그가 보기에 러시아는 서구 문명에 속하는 국가이기 때문이다. 트럼프는 인종과 문명의 광대한 바다를 항진하고 있건만, 한국은 관세와 수출의 비좁은 가두리 양식장 안에 여전히 답답하게 갇혀 있는 형국이라 하겠다. 해일이 밀려오는데 조개만 줍는 안일하고 수동적인 타성에서 우리는 과연 언제쯤 벗어날 수 있을까
2025-10-01 공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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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과 손학규의 평행이론
KS를 포기하지 못한 손학규는 대통령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그는 대통령 꿈을 이루기는 고사하고 대통령 선거에서 본인 사진 들어간 벽보 한번 붙이지를 못했다. 강남을 버리지 못하는 한동훈의 미래는 과연 다를까? 한동훈이 강남을 버릴 수 있다면 국민의힘을 버리는 일은, 검사의 세계관을 버리는 일은 종량제 봉투에 담긴 쓰레기 버리는 일보다 천배백배는 더 쉬울지 모른다
2025-09-29 공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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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의 자영업, 인태연의 자영업 ①
인태연 전 대통령 자영업 비서관이 이재명 정부가 신설할 예정인 중소벤처기업부 제2차관 자리에 임명이 유력시된다는 소식들이 여러 언론매체를 통해 속속 전해지는 중이다.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게 아니듯이 임명될 때까지는 임명된 것이 아니므로 인 전 비서관의 이재명 정부 승선 여부는 좀 더 추이를 지켜봐야 확실하게 알 수 있을 성싶...
2025-09-26 공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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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 때부터 노무현 때까지 정치가 정치다웠다
개헌 즉 헌법개정은 이러한 역사적 협약의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정치가 지금처럼 계속되어선 안 된다는 생각은 충분한 여론의 공감대를 이미 형성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정치의 근본적 변화와 혁신을 어떻게 이룰지에 대한 광범위한 합의가 여당과 야당, 진보와 보수의 경계를 초월해 도출돼야 합니다. 무엇을 해야 하고,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할지에 대한 뚜렷한 청사진이 이러한 합의에 담겨야 합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합의의 도출을 어렵게 하는 쪽으로, 협약의 성사를 힘들게 만드는 방향으로 정치인과 정당들이 움직이고 있어서 저는 매우 걱정이 큽니다
2025-09-22 공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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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의 지배와 엘리트의 지배는 구분돼야 한다
우리나라는 엘리트의 지배가 법의 지배로 둔갑해왔습니다. 법의 지배와 엘리트의 지배를 혼동하는 탓에 한국에서는 탄핵이 오남용되었습니다. 그로 말미암아 애꿎은 법의 지배에마저 덩달아 부정적 인상이 덧씌워지고 말았습니다. 법의 지배가 억울하게 도매금으로 비판받을 자양분을 엘리트들이 제공해왔습니다
2025-09-16 공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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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현상이 ‘2002년형 반미’를 탄생시켰다
한국사회의 기성세대는 한국과 미국 사이에 생겨나는 문제와 갈등에 대해 의도적으로 침묵하거나 회피하는 습성이 몸에 체질화돼 있었습니다. 그러나 노무현에게 열광했던 새로운 청년세대는 미국을 신성불가침한 존재로 여기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미국을 무소불위의 절대자가 아닌 국제사회를 구성하는 다수의 독립된 주권국가들 가운데 하나로 상대화해 바라봤습니다. ‘노무현 현상’을 만들고 띄운 젊은 세대는 1980년대 후반과 1990년대에 성장기를 보냈습니다. 이즈음은 미국과 소련의 이데올로기 대립이 종식되는 탈냉전의 시대였습니다. 따라서 극단적 냉전 논리의 영향을 받지 않거나 혹은 덜 받을 수 있었습니다
2025-09-15 공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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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김종필 연합과 노무현-정몽준 단일화는 어떻게 달랐나
여론조사는 근본적으로 추정(Estimation)에 기반을 두는 일입니다. 사실과 추정의 차이는 하늘과 땅 차이만큼이나 큽니다. 사실에 기반하지 않으면 패자의 진정한 승복을 보장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여론조사에 승복한다는 것 자체부터가 매우 이상한 개념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상황은 점점 악화하고 있습니다. 정치의 영역이 여론조사로 포장된 추정과 추측에 더더욱 오염돼가고 있습니다
2025-09-12 공희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