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10일부터 소상공인의 재기를 지원하는 '2021년 희망리턴패키지 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희망리턴패키지는 영업 여건 악화 등으로 폐업한 소상공인의 사업정리부터 취업·재창업 교육까지 지원한다.
희망리턴패키지 변경사항 (자료=중소벤처기업부)
중기부는 기존에 폐업한 소상공인에게 집기·시설 처분 방법 등 사업정리 컨설팅, 점포철거 소요비용 최대 200만원 지원, 노무·금융 등 법률 자문 및 직업 정보 탐색 교육, 전직 장려수당 최대 100만원 등을 지원해왔다.
올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오프라인 소비 감소와 비대면 경제 확대 등 경영에 애로가 있는 소상공인이 취업 전환할 수 있도록 교육을 강화하고 업종전환과 재창업의 비용 경감에 집중한다.
또한,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 등 기관과 협업해 폐업으로 인해 채무조정·회생 등을 빠르게 해소하고 취업·재창업 지원까지 연계할 예정이다.
자세하게는 40대 이상 재기 소상공인의 카페 취업·재창업을 위한 2020년 시범 운영 ’스타벅스 리스타트 프로그램‘ 지역 확대, 공유주방 입점을 통한 민간 인큐베이팅, 신한신용정보의 친환경 소상공인 임대료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중기부는 폐업사실증명·부가가치세과세표준증명 등 소상공인의 제출서류를 간소화 하기 위해 사업 관리기관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행정정보공동이용망을 활용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중기부 배석희 소상공인경영지원과장은 “민간기업의 수요를 반영한 프로그램 발굴 등 재기 경로를 다양화하고, 소상공인 의견을 반영해 재기 과정에 실질적인 지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