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새마을금고 가계대출 관리 대폭 강화된다” - 가계대출 관리와 더불어 지역 서민금융지원은 지속

신윤미 기자

  • 기사등록 2016-10-03 12:12:26
기사수정

행정자치부(장관 홍윤식)와 새마을금고중앙회(회장 신종백)는 전국 새마을금고 가계대출의 안정적 관리를 위한 종합적인 관리대책을 마련하여 시행한다.

더불어, 중금리 상품 출시 등을 통해 금융 사각지대 지역주민에 대한 금융지원은 지속 추진한다.

이번 대책은 최근 발표된 범정부적인 「가계부채 관리방향」(‘16.8.25)에 부응하고, 1금융권 여신심사 선진화 가이드라인에 따라 2금융권 등으로 대출이 옮겨가는 풍선효과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에서, 상호금융권 최초로 포괄적이고 종합적인 가계대출 관리대책을 시행한다는데 의의가 있다.

’16.8월말 현재 새마을금고의 전체 대출잔액은 83조 7,928억으로 전년말 대비 8조 9,605억 증가(11.97%↑)하였으며, 이 중 가계대출은 58조 1,161억으로 전년말 대비 6조 4,787억 증가(12.54%↑)하였다. 최근 새마을금고를 포함한 상호금융권의 가계대출 증가세가 지속되어 건전성 관리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따라 행정자치부는 전국 단위 금고의 ① 주택담보대출 질적 구조개선, ② 비주택담보대출 관리강화, ③ 집단대출 관리강화 등을 종합적으로 추진한다.

첫째, 주택담보대출의 질적 구조 개선을 위해 차주 상환능력심사를 강화하고, 주택담보대출 분할상환을 적극 유도하여 총량 관리와 부동산 가격변동 리스크에도 사전 대비한다.

둘째, 비주택담보대출은 담보평가방식, 담보인정비율(LTV) 및 채무상환능력평가 적용 적정여부 등에 대해 단위금고 실태점검을 강화하고, 금리 인센티브 등을 통해 분할상환을 적극 유도한다. 또한, 현재 비주택담보대출에 적용되는 LTV 기준(50~80%)은 금융당국의 인하 확정시 타 상호금융권과 함께 조정할 예정이다.

셋째, 집단대출의 경우 채무자 연소득 증빙을 확인하여 대출 취급 여부를 결정토록 지도하고 신용조사도 철저히 하여 부실화 가능성을 사전에 방지한다. 또한, 지역본부별로 집단대출 과다 금고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필요시 현장 실태조사도 실시한다.

한편, 가계대출 관리로 자칫 위축될 가능성이 있는 지역 서민 금융지원을 위해, 4/4분기중 자체 신용평가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중금리 신용대출과 자영업자 대출 신상품을 출시하고, 햇살론 취급도 지속 확대한다.

아울러, 조선·해운업 집중지역 및 특별재난지역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주민들과 영세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김성렬 행정자치부 차관은 “이번 가계대출 관리방안을 통해 새마을금고의 건전성이 더욱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며, 지역 서민들을 위한 금융지원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금융협동조합으로 발전하도록 지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paxnews.co.kr/news/view.php?idx=10373
  • 기사등록 2016-10-03 12:12:26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우원식 국회의장, 한덕수 권한대행 대정부질문 불출석에 '강력 경고' 우원식 국회의장이 14일, 한덕수 국무총리 겸 대통령 권한대행이 국회 대정부질문에 불출석한 것에 대해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 이런 무책임한 태도가 반복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우 의장은 이날 오후 열린 제424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오늘 국무총리가 일방적으로 불출석했다. 양 교섭단체의 양해도 없었고 .
  2. 오세훈 시장, '땅꺼짐' 불안 잠재우기 총력… 철도 건설 현장 GPR 탐사 '강도 높은 안전 대책' 가동 오세훈 서울시장이 최근 잇따른 지반 침하 사고와 봄철 인파 밀집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14일(월) 오후 2시, 서울시청 집무실에서 긴급 안전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관련 부서에 철저한 점검과 신속한 조치, 원인 규명에 총력을 기울여 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문했다.이날 회의는 오 시장을 비롯해 행정 1·2&mi...
  3. “경기도 접경지, 버려진 집을 핫플로! 재탄생(Reborn)” 경기도는 접경지역의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접경지역 시군과 협력해 2025년도 빈집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7개 시군(고양, 파주, 김포, 양주, 포천, 동두천, 연천)에서 신청한 117개 가운데 정비 기준에 맞는 대상지 32개를 최종 선정해 빈집 정비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선정된 대상지.
  4. 미아동 345-1 일대, 25층 규모 주거단지로 재탄생… 신속통합기획 확정 서울시는 23일, 수십 년간 개발 사각지대에 머물러 있던 강북구 미아동 345-1 일대에 대한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을 통해 해당 지역은 북한산 경관을 살린 조망과 녹지축을 기반으로, 25층 내외의 아파트 1,200세대 규모의 주거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시는 이번 개발이 지역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면서도 주변과의 조화...
  5. 박찬대 “장애인 권리 보장, 대선 공약으로 실현할 것”… 정책제안 페스티벌 축사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23일 오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21대 대선 장애인 정책제안 페스티벌’에 참석해, 장애인 권리 보장을 위한 정책 추진 의지를 밝혔다. 이날 박 원내대표는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국격은 약자를 어떻게 대하는가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장애인이 체감할 ...
포커스 뉴스더보기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