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산업은행, KDB생명보험 매각 추진... 2010년 금호아시아나그룹으로부터 인수 후 4번째 시도

김치원 기자

  • 기사등록 2019-09-30 11:09:01
기사수정

KDB산업은행이 번번이 매각에 실패한 관계사 KDB생명보험 매도에 또 다시 나선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의 이번 매각 시도는 지난 2010년 금호아시아나그룹으로부터 KDB생명(옛 금호생명)을 떠안고 나서 벌써 4번째다.


산은은 30일 KDB생명보험 매각 공고를 내고 매도 절차를 공식 추진한다고 밝혔다. 매각공고에 따르면 오는 11월 초 투자의향서(LOI)를 접수해 쇼트리스트를 뽑고, 올해 안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 내년 초 매각 절차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이번 매각은 KDB생명 보통주 8800만주를 매각하면서 경영권까지 넘기는 거래다. 산은은 4번째 매각 성공을 이루기 위해 투자자가 다양한 거래 구조를 제안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매각 성공에 집중할 것 이라고 밝혔다.


매각주간사는 크레디트스위스와 삼일회계법인이 맡았다. 계리법인은 밀리만이 실사를 진행한다. 업계에서는 예상 매각가로 4000억∼5000억원을 예상했다.


산은은 최근 KDB생명의 재무구조가 개선되고 미래 성장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내세웠다.

KDB생명은 2017년 구조조정과 사업비 절감, 지난해 3000억원의 증자 등으로 2018년 64억원 흑자 전환, 올해 상반기에 335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


보험금 지급여력을 나타내는 RBC비율은 2017년 108.5%로 기준치(100%)를 간신히 넘겼지만, 지난 6월 말 현재 232.7%로 대폭 상승했다.


산은 관계자는 매각 홍보를 통해,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매긴 신용등급도 Baa2(안정적)로 상향 조정되는 등 신인도도 좋아졌다”며 “잠재 매수자 면담 등을 통해 달라진 KDB생명의 모습이 시장에 제대로 전달되면 이번 인수·합병에 대한 관심은 어느 때보다 높을 것”이라고 전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www.paxnews.co.kr/news/view.php?idx=10615
  • 기사등록 2019-09-30 11:09:01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고발사주 의혹·엄벌 탄원, 경선 전 판단하라"…영암 수호연대, 전남도당에 자료 제출 영암군 민주경선 수호연대가 전동평 전 영암군수의 고발사주 의혹과 엄벌 탄원서 제출 행위에 대해 경선 전 정치적·윤리적 판단을 촉구하고 나섰다.수호연대는 11일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사안은 특정 인물에 대한 공격이 아니라 민주적 경선 질서의 존립 문제"라며 "제8회 동시지방선거 경선 패배 이...
  2.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설 명절 대비 건설 현장·임대주택 안전 점검 완료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사장 황상하)는 설 명절을 앞두고 황상하 사장 등 현장 점검단이 건설 현장과 임대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완료했으며, 설 연휴 기간 재난·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종합 안전 대책을 가동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은 설 연휴 기간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와 재난 상황을 사전에 차단하고, 공사 현장 및...
  3. 김윤덕 국토장관, 일산 선도지구 현장 점검…"주민 체감 속도로 정비사업 앞당긴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일산신도시 선도지구를 직접 찾아 노후주택 현황을 점검하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속도로 정비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김 장관은 11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일산신도시 선도지구 정비사업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한 뒤 주민 간담회를 열었다. 이 날 간담회에는 김영환·김성회 ...
  4. 병무청, 제18기 청춘예찬기자단 30명 위촉…청장과 실시간 소통 병무청이 2026년 활동할 제18기 청춘예찬기자단을 공식 출범시키고, 홍소영 병무청장이 직접 기자단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병무청은 11일 대전 호텔ICC에서 온라인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제18기 청춘예찬기자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 날 행사는 위촉장 수여식을 시작으로 기자단 간담회, 병무정책 소개, 향후 운영 방향 공유 등 소통 중.
  5. 법무부, 동포 체류자격 F-4로 일원화…출신국 차별 해소 법무부가 12일부터 동포 체류자격을 재외동포(F-4)로 통합해 출신국에 따른 차별 논란을 해소하고 86만 국내 체류 동포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한다.이번 조치의 핵심은 그간 이원화돼 운영되던 방문취업(H-2)과 재외동포(F-4) 자격을 F-4 단일 자격으로 일원화하는 것이다. 국적에 관계없이 모든 동포가 재외동포(F-4) 자격을 부여받을 수 있게 되며...
포커스 뉴스더보기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