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제2회 창덕궁 앞 열하나 동네 축제’ 개최 - 21일 창덕궁 일대에서 다양한 전통문화 공연과 체험거리 펼쳐져

진효종 기자

  • 기사등록 2017-10-16 10:25:53
기사수정

가을이 무르익어가는 21일 토요일 오후 창덕궁 일대에서 줄타기와 풍물패 공연 같은 전통문화 볼거리와 플리마켓, 가죽공예, 우쿨렐레 만들기 등 다양한 문화 체험이 진행된다. 


▲ 창덕궁 일대에서 줄타기와 풍물패 공연 같은 전통문화 볼거리와 플리마켓, 가죽공예, 우쿨렐레 만들기 등 다양한 문화 체험이 진행된다


10월 21일(토)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경운동, 권농동, 낙원동, 돈의동, 묘동, 봉익동, 와룡동, 운니동, 익선동, 종로2가동, 종로3가 등 창덕궁 앞 11개 동네가 참여하는 ‘창덕궁 앞 열하나 동네 축제’가 열린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인 이번 축제는 서울시의 후원을 받아 삼일대로와 종묘 사이, 종로구에 포함된 11개 동네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행사다. 


이 지역의 오랜 역사와 전통, 문화를 느껴볼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과 더불어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거리도 다양하게 준비된다. 특히 이 지역 주민과 예술가들이 직접 부스를 운영해 그 의미가 더 크다. 


창덕궁 돈화문 앞마당에서 펼쳐질 돈화문연희에서는 옛 전통 축제를 그대로 재현한 줄타기와 풍물패 공연 등을 볼 수 있다. 돈화문 앞에 설치된 중앙무대에서는 국악·인디밴드·우쿨렐레연주단 등 10여 팀이 버스킹 공연을 진행한다. 이 밖에 전문해설가와 함께 하는 도시탐방 여정도 마련될 예정이다. 


지역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축제인 만큼 11개 동네 고유의 특징을 소개하는 ‘마을 박람회’도 열린다. 한복, 주얼리, 금속공예, 낙원악기상가, 서순라길, 우리동네 맛집 등을 주제로 동네 곳곳의 매력적인 장소를 알리고, 소소하지만 특별한 체험도 해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꽃차와 비누 만들기부터 섬유·가죽·원석 공예, 한복에 전통문양 금박 찍기, 한복원단으로 헤어핀 만들기, 나만의 우쿨렐레 만들기 등을 체험해볼 수 있다. 서순라길(종묘 돌담길)에서 활동하는 젊은 주얼리 디자이너들이 제작한 유니크한 감성의 핸드메이드 작품과 이 동네 맛집의 소문난 먹거리도 판매할 예정이다. 


행사 당일 한복을 입고 방문하거나, 11개 동네를 모두 돌며 각 동네에 마련된 스탬프존에서 도장을 받은 경우 혹은 지정된 포토존 3곳 이상에서 인증샷을 남기는 경우 축제 당일 창덕궁 앞 열하나 동네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5천원)을 증정한다. 포토존의 위치는 창덕궁 열하나 동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창덕궁 앞 열하나 동네’ 주민협의회는 이번 축제가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11개 동네를 알리고 함께 즐기기 위해 기획됐다며 옛 서울과 오늘의 서울을 함께 느껴볼 수 있는 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paxnews.co.kr/news/view.php?idx=1088
  • 기사등록 2017-10-16 10:25:53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미아동 345-1 일대, 25층 규모 주거단지로 재탄생… 신속통합기획 확정 서울시는 23일, 수십 년간 개발 사각지대에 머물러 있던 강북구 미아동 345-1 일대에 대한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을 통해 해당 지역은 북한산 경관을 살린 조망과 녹지축을 기반으로, 25층 내외의 아파트 1,200세대 규모의 주거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시는 이번 개발이 지역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면서도 주변과의 조화...
  2. “경기도 접경지, 버려진 집을 핫플로! 재탄생(Reborn)” 경기도는 접경지역의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접경지역 시군과 협력해 2025년도 빈집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7개 시군(고양, 파주, 김포, 양주, 포천, 동두천, 연천)에서 신청한 117개 가운데 정비 기준에 맞는 대상지 32개를 최종 선정해 빈집 정비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선정된 대상지.
  3. 공장 보유 중소·중견기업 중 19.5%만 스마트공장 도입…대부분 기초단계 중소벤처기업부와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이 28일 「제1차 스마트제조혁신 실태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중소기업 스마트제조혁신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2023년 7월) 이후 처음 실시된 것으로, 중소 제조 현장의 디지털 전환 현황을 파악했다.실태조사 결과, 공장을 보유한 중소·중견 제조기업 163,273개사 중 스마트공장을...
  4. 서울시, 부동산 교란행위 70건 적발…“투기 수요 끝까지 추적” 서울시는 부동산시장 혼란을 유발하는 교란행위 근절을 위해 공인중개사무소 현장점검을 실시한 결과 70건의 의심거래를 적발했으며, 자금출처 조사 등 정밀조사와 함께 위법사항 발견 시 강력 대응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서울시는 최근 마포, 성동, 광진, 강동 등 서울 전역의 공인중개사무소를 대상으로 ▲집값 담합 ▲허위계약 신고 ▲..
  5. 5월 종합소득세 신고, 더욱 편리하고 친절해진 서비스 제공 국세청이 5월 종합소득세 신고·납부 기간을 맞아 납세자 편의를 대폭 강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4월 25일부터 신고 안내문을 모바일로 발송하며, 모두채움 안내문을 통해 가산세 걱정 없이 쉽게 신고할 수 있게 됐다.2024년도에 종합소득이 있는 개인은 2025년 6월 2일까지 신고·납부해야 하며, 세무서 방문 없이 홈택스(PC), ...
포커스 뉴스더보기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