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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정밀도로지도 '자동 구축·갱신' 기술 선보여 - "지도 최신성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기반기술 될 것 기대"

윤승원 기자

  • 기사등록 2019-10-30 13:2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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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자율주행차의 길잡이가 되는 정밀도로지도를 ‘자동으로 구축’하고, 실시간 도로변화를 반영해 ‘자동으로 갱신’하는 기술을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시연회는 30일 오후 1시 30분부터 한국도로공사 도로교통연구원에서 개최됐으며 2대의 차량이 인근 도로 약 10㎞를 운영하면서 진행됐다.


정밀도로지도 갱신 자동화 시연은 크게 정밀도로지도 ‘자동 구축’과 ‘자동 갱신’ 2개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되었는데, ‘자동 구축’은 차량에서 취득한 영상 등의 센서정보를 무선 통신망을 통해 클라우드 서버로 실시간 전송하고, 지도의 차선, 노면표지, 신호등 등을 자동으로 생성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자동 갱신’은 도로 현장과 다르게 임의로 수정된 정밀도로지도를 차량의 실시간 센서정보와 비교해 변화정보를 자동으로 탐지·갱신하고 다시 차량에 전송하는 기술을 시연했다.

본 기술은 도로 시설물을 자동 인식하고 분류하는 딥러닝 학습 기술 등을 통해 가능하게 됐으며 이번 시연회를 통해 정밀도로지도가 성공적으로 자동 구축·갱신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민간에서 요구되는 지도의 최신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기반기술이 될 것 기대되고 있다.

국토정보정책관은 “향후 본 기술의 정확성·완전성 향상과 함께, 자율주행 관련 기업·기관들이 참여하는 실증 절차를 통해 산업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성과도출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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