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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웹툰으로 만나는 독립운동가 백초월 - 백초월 스님 활약상을 그린 웹툰 “초월” 제작

임지민 기자

  • 기사등록 2018-03-02 13: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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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초월 스님 활약상을 그린 웹툰 “초월”


은평구는 오는 3.1절에 은평구 진관사에서 활동했던 독립 영웅 백초월 스님을 다음 웹툰에서 무료로 만나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유명 만화가 이현세 씨와 다음웹툰컴퍼니가 손잡고 백초월 스님 활약상을 그린 웹툰 “초월(初月)”은 자칫 무거울 수 있는 독립운동이야기를 천년고찰 진관사의 국행수륙대재와 연계해 저승과 이승을 넘나드는 익살스러운 이야기로 재구성했다.


백초월 스님은 지난 2009년 5월 진관사 칠성각을 해체하는 과정에서 독립운동에 사용했던 태극기와 독립신문 등 스님 유물이 다수 발견됐다. 


제2의 3.1운동 추진, 독립신문 배포, 의용승군 조직, 항일 비밀결사체 창설 등 독립운동을 활발히 전개했으며 1944년 6월 29일 청주형무소에서 순국했다.


은평구는 업적에 비해 알려지지 않았던 민족운동가 백초월 스님의 숨은 독립운동 이야기를 국민에게 알리고자 많은 노력을 했다.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삼일절, 광복절에는 그 당시 발견됐던 진관사태극기를 게양하고, 스님의 출생지 경남 고성군과 첫 출가지인 함양군에서도 진관사 태극기를 게양할 수 있도록 공동추진협약을 맺었으며, 진관사 입구 도로이름을 “백초월 길” 이라는 명예도로명으로 지정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백초월 스님의 업적을 기리고자 지난해 불교방송에서 방영된 다큐멘터리 ‘백년의 기다림’은 오는 3월 1일에 다시 한 번 특별 편성돼 방영될 예정이다.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은평구는 백초월 스님의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며 “업적에 비해 대중적으로 덜 알려진 백초월 스님을 이번 웹툰을 통해 스님의 독립정신과 독립운동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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