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마포구(구청장 박홍섭) 연남글로벌빌리지센터는 한국에 방문한 북경대학생을 대상으로 일일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연남글로벌빌리지센터는 방학기간을 맞아 한국을 방문한 북경대학생들을 초대해 중구 명동에 위치한 대만계 외국인 학교인 한성화교소학교를 방문하고 소학교 학생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중앙우체국 우표박물관 견학을 통해, 우표 속에 담긴 한국의 경제.사회.문화 등의 역사를 소개했으며 우체국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학습의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본인의 사진을 직접 현장에서 찍어 나만의 우표를 만들어보고 이 우표를 실제 우표로 활용해 ‘1년 후 편지’를 보내는 체험을 했다. ‘1년 후 편지’는 일명 ‘느린 우체통’이라 불리우는 우체통에 수신자를 지정해 편지를 쓰면 발송한 날로부터 정확히 1년 후에 편지를 받아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구 관계자는 “이 체험학습은 한국에 방문한 북경대학생들에게 한국방문의 이색적인 추억을 만들어 줄 뿐만 아니라 현대사회의 빠른 미디어에만 익숙했던 학생들에게 나 자신과 나에게 소중한 사람들을 돌아볼 수 있도록 마련된 것"이라며 "이번 문화교류를 통해 북경대학생들과의 원활한 관계를 유지하는 한편, 그 외 화교단체와의 교류도 지속적으로 진행해 한국문화를 소개하는데 앞장 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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