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민 기자
동대문구가 구민들의 건강을 위해 한방교실을 운영한다.
구는 3월 3일부터 5월 26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1시간씩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을 앓고 있는 30~70세 구민들을 대상으로 보건소 4층 보건교육실에서 한방 중풍예방교실을 운영한다.
총 12회로 구성된 이번 교육에서는 경희대 한의학 교수를 포함해 분야별 7명의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선다. 구민들에게 중풍 및 뇌혈관 질환에 대한 올바른 건강정보를 제공하고 구체적인 중풍 예방법을 소개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건강교실은 우리나라 최대 한약재 유통지인 제기동 약령시의 특성을 살려 ▲미리 아는 중풍, 한의사 건강강좌 ▲순환기능 향상, 한방기공체조교실 ▲이로운 음식ㆍ해로운 음식, 한의약 식이요법 ▲중풍예방 지압법, 경혈지압 및 손마사지 ▲뇌가 행복해지는 걷기, 힐링워킹 등 한방 요법을 적극 활용한다.
유덕열 구청장은 "구의 특화된 한방 건강교실이 구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어 올해부터 참여 연령대를 40세에서 30세로 낮췄다"며 "중풍은 완치가 어려운 질환이지만 생활 속 올바른 건강습관을 통해 예방이 가능한 만큼 더 많은 구민들이 교육에 참여해 건강한 노후를 준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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