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태운 기자 기자
다문화가족의 한국생활 정착을 위해 성북구가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ㆍ운영한다.
구는 결혼이민자 등 다문화가족들의 한국생활 조기정착과 안정적인 근무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3월부터‘취업 전문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
이를 위해 지난달 2일 서울북부 고용노동청과 성북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약정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취업 전문 프로그램’은 결혼이민자들이 한국어능력시험 대비반을 거쳐 제과, 재봉 분야의 취업 전문가 과정을 수료하면, 이미지메이킹을 통해 취업까지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마스터플랜 과정이다.
김영배 구청장은 "결혼이민자들이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고, 대부분 생산직, 단순노동 등 고용계약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를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선발된 인원에게 오는 3월 16일부터 8개월간 취업전문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이 끝나면 협력업체와 연계해 개인별 맞춤형 취업을 알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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