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보건 기자 기자
홈플러스와 이마트, 롯데마트는 12일부터 경쟁적으로 신선식품의 판매가를 낮춰 판매하고 있다.
한 주 간 할인행사가 시작되는 날인 목요일인 12일 홈플러스는 한우 전품목을 40% 할인(일주일에 한함)한 것을 비롯해 신선식품 가격을 대거 인하했다.
친환경계란 30개 들이를 4750원에서 3750원으로 1000원 낮췄다. 바나나는 2.1kg 1송이를 3980원, 딸기 1.4kg을 8800원, 밤고구마는 700g 2봉지를 5000원에 선보였다. 러시아 활 대게는 100g당 3300원, 해동갈치는 3800원에 판매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이날부터 500개 품목의 판매가를 모두 낮췄다"며 "앞으로 연중 철저하게 가격을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이날 홈플러스 매장에는 평소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몰렸다.
홈플러스 잠실점의 한 직원은 "평일 낮에 신선식품 코너가 이렇게 붐비기는 근무를 시작한 이후 거의 처음"이라며 "평소 행사에 비해 고객이 4~5배 가량 많이 찾아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마트는 이날 한우 전품목을 30% 할인한 가운데 러시아 활 대게는 마리당 2만6900원, 딸기 1.7kg을 1만900원, 해동 갈치는 마리당 3950원까지 낮춰 판매했다.
롯데마트도 이날부터 일주일간 한우 전품목을 최대 40% 할인하는 행사를 시작했다. 1등급 한우 등심이 100g당 4320원, 미국산 오렌지 5~6개를 4500원에 판매했다. 딸기는 1kg을 7900원, 러시아 활 대게는 2만8000원, 해동 갈치는 마리당 4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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