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최 부총리, "청년 일자리 창출, 기업투자“ 촉구 - 경제양극화 해소 위한 적정수준 인금인상 요청

이승민 기자

  • 기사등록 2015-03-13 16:11:12
기사수정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3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경제장관-경제5단체장 간담회'에서 ‘우리 경제가 지표상으로는 조금씩 나아지고 있으나 회복모멘텀이 확산되지 않고 있다’면서 ‘적정수준의 임금인상과 협력업체에 대한 적정 대가 지급으로 경제의 양극화 해소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강하게 요청했다.

최 부총리는 ‘현재의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노동·금융·공공·교육 등 핵심 분야의 체질개선에 정책역량을 집중 하겠다’며 ‘재정확대와 금리인하 등 거시경제정책의 확장운영, 과감한 규제개선, 사업재편지원특별법 마련, 민간 사회간접자본(SOC)투자 촉진 등 노력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하고 현재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게 위해서는 "정부의 노력만으로 한계가 있으니 경제계가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청년 일자리 창출과 30조원의 기업투자 촉진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해 투자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면서 ‘적정수준의 임금인상 등으로 경제의 양극화 해소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노동시장의 구조개혁을 위해 사회적 대타협이 이뤄질 수 있도록 경제계에서 양보하고 고통을 분담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에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경기가 곧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 기업가정신을 발휘해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 또한 "경제체질 개선노력과 규제개혁이 차질 없이 추진되면 더 나아질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최 부총리를 비롯해,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 이관섭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정찬우 금융위 부위원장 등이 정부 측 인사로 참석했고 경제계에서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허창수 전경련 회장, 박성택 중기중앙회 회장, 김인호 무역협회 회장, 박병원 경총 회장 등이 참석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www.paxnews.co.kr/news/view.php?idx=14843
  • 기사등록 2015-03-13 16:11:12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KT, AI 법무시스템으로 준법경영 고도화 나서 KT(대표이사 김영섭)가 자사 법무 시스템에 AI 기술을 본격 도입하는 등 법무 업무 고도화를 통해 준법경영을 강화한다고 밝혔다.KT는 AICT 가속화의 일환으로 송무, 법률 자문 업무 등에 활용되는 법무 시스템에 그간 보유하고 있던 약 10만여 건에 달하는 사업 관련 소송 및 계약, 자문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학습을 진행했다.송무 시스템은 빅..
  2. 카카오, ‘MVP 파트너스데이’ 17회째 개최…65개 협력사와 상생 다짐 카카오(대표 정신아)가 5월 15일부터 20일까지 제주 오피스에서 제17회 ‘MVP 파트너스데이’를 개최하며 주요 협력사들과의 상생 의지를 다졌다. 이 행사는 카카오가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열고 있는 협력사 초청 행사로, 파트너와의 신뢰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올해 파트너스데이는 제주 오피...
  3. 다음, 오리지널 숏드라마 콘텐츠 ‘숏드’ 론칭…김향기 주연작 첫 공개 카카오 콘텐츠CIC(대표 양주일)는 21일 포털 다음(Daum)의 숏폼 콘텐츠 플랫폼 ‘루프(loop)’를 통해 오리지널 숏드라마 콘텐츠 ‘숏드’를 정식 론칭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숏폼 서비스를 ‘루프’로 리브랜딩한 이후 콘텐츠 차별화를 위한 첫 번째 시도로, 이용자에게 새로운 몰입형 영상 경험을 ...
  4. 중고폰 거래, 안심하고 하세요…정부 ‘인증제도’·‘거래확인서’ 도입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월 28일부터 중고폰 유통과 관련된 소비자 불안을 해소하고 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중고폰 안심거래 사업자 인증제도’와 ‘중고폰 거래사실 확인 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정부가 마련한 ‘중고폰 안심거래 사업자 인증제도’는 일정 수준 이상의 소비자 보호 기준을 충족한 ...
  5. 경기도, 광교저수지·팔당호 녹조예방 총력대응 경기도는 녹조 발생 가능성이 높은 여름철을 앞두고, 광교저수지와 팔당호를 중심으로 2025년도 조류경보제를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조류경보제는 조류 발생에 따라 수질이 악화되고, 일부 남조류가 생성하는 독성물질이 건강과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제도다. 수계 내 남조류세포수를 기준으로 관심-경계-조류대발...
포커스 뉴스더보기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