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용산, 남산 아래 해방촌 도시재생사업 추진 - 주민 이익이 극대화되는 방향으로 추진

유인철 기자 기자

  • 기사등록 2015-04-03 14:15:13
기사수정

용산구가 남산 아래 해방촌(용산2가동) 일대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면서 지난달 31일‘해방촌 주민협의체’가 출범돼 더욱 원활한 추진이 될 전망이다.

해방촌 일대는 행정구역상 용산2가동으로 본 사업은 일대 332,000㎡ 면적에 공간 환경 개선, 주거환경 정비, 공동체 활성화, 마을가치 찾기 등의 형태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해방촌’은 과거 1945년 광복과 함께 북에서 남으로 내려온 월남인들이 모여 이룬 동네에서 유래됐다.
해방촌 일대는 제1,2종 일반주거지역, 최고고도지구(12m, 20m이하)의 도시관리계획 형태로 사업 기간은 2014년~2018년이다.

향후 주민협의체는 ▲주민주도 사업추진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소통, 조정하는 주민자율조직 ▲주민의견 결집, 지역의 공감대 형성, 의견과 갈등을 조정하여 합의 도출 ▲지역주민의 입장을 대변하고 공공과 지역주민의 가교 역할 ▲사업추진 및 주민참여 프로그램 홍보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한편, 해방촌 도시재생 사업은 지난 2014년 10월, 해방촌(용산2가동) 도시재생 실행방안 수립 용역 시행으로 시작됐다.

이후 2015년 2월, 직능단체를 대상으로 사업 안내를 진행했으며 지난 3월 10일에는 주민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또한 3월 11일부터 용산2가동주민센터 내에 해방촌 ‘도시재생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도시재생지원센터는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 관련 사업 추진 지원 ▲마을활동가 육성 및 공동체 구성·발굴·활성화를 위한 공모, 교육프로그램 등 운영 ▲도시재생활성화지역 지정에 대한 주민제안 사전검토 및 주민협의체, 사업추진협의회 지원 ▲지역공동체 및 소상공인 지원사업 등을 하는 중간 지원조직과의 연계 및 소통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본 사업은 2015년 12월까지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도시재생사업을 시행한다. 2019년부터는 주민주도의 도시재생사업 형태로 추진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오랜 기간 주민들의 염원이었던 용산2가동 일대 개발이 본격 추진 될 것”이라며 “주민협의체를 통해 의견 수렴은 물론 주민 이익이 극대화되는 방향으로 추진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paxnews.co.kr/news/view.php?idx=15432
  • 기사등록 2015-04-03 14:15:13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공장 보유 중소·중견기업 중 19.5%만 스마트공장 도입…대부분 기초단계 중소벤처기업부와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이 28일 「제1차 스마트제조혁신 실태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중소기업 스마트제조혁신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2023년 7월) 이후 처음 실시된 것으로, 중소 제조 현장의 디지털 전환 현황을 파악했다.실태조사 결과, 공장을 보유한 중소·중견 제조기업 163,273개사 중 스마트공장을...
  2. 서울시, 부동산 교란행위 70건 적발…“투기 수요 끝까지 추적” 서울시는 부동산시장 혼란을 유발하는 교란행위 근절을 위해 공인중개사무소 현장점검을 실시한 결과 70건의 의심거래를 적발했으며, 자금출처 조사 등 정밀조사와 함께 위법사항 발견 시 강력 대응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서울시는 최근 마포, 성동, 광진, 강동 등 서울 전역의 공인중개사무소를 대상으로 ▲집값 담합 ▲허위계약 신고 ▲..
  3. 5월 종합소득세 신고, 더욱 편리하고 친절해진 서비스 제공 국세청이 5월 종합소득세 신고·납부 기간을 맞아 납세자 편의를 대폭 강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4월 25일부터 신고 안내문을 모바일로 발송하며, 모두채움 안내문을 통해 가산세 걱정 없이 쉽게 신고할 수 있게 됐다.2024년도에 종합소득이 있는 개인은 2025년 6월 2일까지 신고·납부해야 하며, 세무서 방문 없이 홈택스(PC), ...
  4. 전국 케이블카 건설 'STOP'…녹색연대 출범, 정치권 압박 전국적으로 무분별하게 추진되고 있는 케이블카 건설 사업에 제동을 걸고, 녹색 전환을 촉구하는 시민사회단체의 연대가 공식 출범했다. (이하 전국연대)는 7일 국회 앞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환경 파괴와 예산 낭비를 야기하는 케이블카 사업의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했다.이날 출범식에는 설악산, 신불산, 지리산, 무등산, 치악산, 황..
  5. 이재명, 전직 대통령 묘역 참배로 ‘통합’ 행보… “국민 모두의 후보 되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후보가 28일, 전직 대통령 묘역 참배를 시작으로 ‘국민 통합’ 행보에 나섰다. 이 후보는 “국민 모두의 후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지층 확장에 나섰고,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은 “이재명 후보는 위기를 극복할 최적의 후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반면 김민석 최고위원은 한덕...
포커스 뉴스더보기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