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컬처의 성수, 태권도 보러 오세요… 2026 서울시 태권도공연 개막 공연 성료
지난해 관람객 25.6% 증가, 공연 만족도 97.7점, 재관람 의향 98.8%라는 역대급 성과로 인정받은 서울시 태권도공연이 올해도 시민과 관광객의 뜨거운 관심 속에 막을 올렸다. 서울시는 지난 5월 9일 토요일 남산골한옥마을에서 열린 ‘2026 서울시 태권도 상설공연’ 개막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으며, 이제 앞으로 10월까지 남산골한옥마을 상설공연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거리 공연으로 구성해 태권도의 역동적인 매력을 알리고, 누구나 참여 가능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먼저 행사의 중심

일본 쇼와시대를 대표하는 여성작가 하야시 후미꼬의 자전적 소설이다. 제국주의 침략이 한창이던 1920년대 후반, 궁핍에 시달리던 평범한 사람들의 신산한 삶이 사실적으로 묘사돼 있다.
저자가 고등여학교를 졸업하고 도쿄로 상경한 무렵부터 23세에 결혼하기까지의 약 5년간의 기록을 추려 잡지에 연재한 이 작품은 1930년에 책으로 출간되자마자 큰 인기를 끌며 후미꼬를 단숨에 인기작가의 반열에 올려놓았다. 어릴 때부터 행상을 하는 부모를 따라 이곳저곳을 전전하고 도쿄의 빈민가로 흘러들어 갖가지 잡일로 생계를 꾸려가면서도 문학에 대한 열망을 놓지 않았던 작가의 체험이 고스란히 녹아있다.
1부에선 가난한 자들에 대한 유대감과 연민의 태도, 전후에 발표돼 덧붙여진 3부에서의 천황에 대한 비판이나 무정부주의에 대한 언급 등이 담겨 있다. 작가는 평생 어떤 사상이나 운동에도 심취하지 않았지만 '후지산에 고개 숙이지 않는 여자'다운 냉소적인 시선과 거침없는 자세로 자신의 세상을 펼쳐나가려는 의지적인 여성상을 보여주고 있다.
하야시 후미꼬 지음·이애숙 옮김·창비·1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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