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인고속도로 지하화·서울경전철 '민자방식' 추진 - 정부, 제3의 투자방식 도입…민간과 '수익·위험' 공유

이승민 기자

  • 기사등록 2015-04-09 10:12:35
기사수정

경인고속도로 지하화와 서울시 6개 경전철 사업 등이 제3의 투자방식을 도입해 민간자본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대규모 세수결손으로 재정여력이 어려운 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민간과 수익·위험을 공유하는 새로운 형태의 모델을 꺼내든 것.
 .
기획재정부는 8일 최경환 부총리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새로운 투자방식을 도입하고 관련규제를 없애 민간투자를 확대하는 이런 내용의 '민간투자사업 활성화 방안'을 확정했다.

 

▲ 방문규 2차관이 정부세종청사에서 민간투자사업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정부가 새롭게 제시한 민자사업은 위험분담형으로 불리는 BTO-rs(Build·Transfer·Operate-risk sharing)와 손익공유형인 BTO-a(Build·Transfer·Operate-adjusted)다.

방안에 따르면 정부는 민자사업에 위험분담형인 'BTO-rs'(Build·Transfer·Operate-risk sharing)와 손익공유형인 'BTO-a'(Build·Transfer·Operate-adjusted) 모델을 도입해 총 7조원 규모의 민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BTO-rs'는 정부와 민간이 시설투자비와 운영비용을 50대 50으로 분담해 이익과 손실을 나누는 방식이다. 고수익·고위험 사업을 중수익·중위험으로 변경하는 셈이다.

'BTO-a'는 정부가 민간투자비의 70%와 민간투자비 30%의 이자비용과 운영비용을 보전해 위험을 분담하고 초과이익 발생시 공유하는 방식이다. 30%의 원금은 보전되지 않는다.

이 같은 방식을 도입하면 투자기업들의 사업 리스크가 감소해 7조원 규모의 신규사업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정부는 보고 있다.

4조8000억원 규모 서울시경전철, 1조원~1조5000억원 규모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이 정부가 이번에 내놓은 새로운 방식으로 추진이 가능한 대표적인 사업이라는 설명이다.

 
방문규 기재부 2차관은 "중위험·중수익을 선호하는 금융권 투자패턴에 부합하고 재정상 추진 곤란했던 상수관망 개선사업도 추진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인고속도로 지하화사업과 서울 경전철 사업 등에 적용하면 건설보조금을 줄여 재정절감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www.paxnews.co.kr/news/view.php?idx=15704
  • 기사등록 2015-04-09 10:12:35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중동전쟁 대응 총력·전속고발제 개편 논의…이재명 대통령, 국무회의서 위기 대응 주문 중동전쟁 여파 속 민생 대응과 제도 개편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정부 방침이 제13차 국무회의에서 확인됐다.이재명 대통령은 31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중동전쟁 관련 비상국정운영 상황과 주요 정책 과제를 점검했다. 회의에서는 전속고발제 전면 개편 추진 방안을 비롯해 ‘국민 삶의 질 2025’, ‘모두의 지...
  2. 이진용 전 가평군수, 13년 만에 정치 복귀…무소속으로 군수 선거 출사표 13년의 공백을 깨고 이진용 전 가평군수가 무소속 예비후보로 등록하며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가평군수 탈환에 나섰다.이진용 전 가평군수는 지난 3월 27일 가평군선거관리위원회에 무소속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이진용과 함께 다시 뛰는 가평"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그는 재임 당시 추진했던 에코피아 가평 구상을 고도화한 '에...
  3. 서울시립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 장애인 대상 산림체험 프로그램 진행 서울시립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은 국립춘천숲체원에서 장애인 대상 산림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성인 장애인 18명이 참여했으며, 참가자들은 숲해설 프로그램과 ‘숲향기솔솔’ 아로마테라피 활동을 통해 자연을 오감으로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숲해설 프로그램에서는 숲의 생태와 계절 변화를 배우며...
  4.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67%…민주당 48% 2주 연속 ‘최고치’ 이재명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67%를 기록하며 높은 지지세를 이어갔다.한국갤럽이 2026년 4월 7일부터 9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67%가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4%, 의견 유보는 10%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
  5. 중동전쟁 대응 ‘거시정책 공조체계’ 출범…정부, 첫 재정·금융 협의체 가동 정부가 중동전쟁 장기화에 대비해 재정·금융 등 거시정책 공조를 강화하는 협의체를 공식 출범시켰다.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첫 ‘거시재정금융간담회’를 주재하고 중동전쟁 대응을 위한 정책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박홍근 장관과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참석했다.이번 간담회는 ...
포커스 뉴스더보기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