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갤S6·엣지' 사활건 삼성..로고도 없앴다 - '삼성'대신 '도코모' 로고로 23일 일본 출격..중국선 갤S6 대신 '가이러스'로 판매

이승민 기자

  • 기사등록 2015-04-19 14:50:58
기사수정

삼성전자가 '삼성' 로고까지 버리며 '갤럭시S6' 마케팅에 사활을 걸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23일 일본에 출시하는 '갤럭시S6'에 삼성 로고를 없앴다. 대신 일본 도코모의 로고가 표시된다.

▲ 일본에 소개된 갤럭시S6. NTT도코모의 로고는 들어있으나 삼성 로고는 빠져있다. 사진=NTT도코모 홈페이지 캡쳐

일본 통신사 NTT도코모는 23일 시판에 앞서 홈페이지에서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홈페이지 안내문에 올라온 삼성전자 '갤럭시S6'에는 삼성 로고 대신 도코모 로고만 표시돼 있다.

전작 '갤럭시S5'를 시판할 때는 앞면에 도코모 로고를 새기고 뒷면엔 갤럭시S5와 삼성 로고가 표시돼 있었지만 이번엔 아예 '삼성' 표시를 찾아볼 수가 없다.

일본 소비자들은 소니나 샤프 등 현지업체에 대한 충성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를 기록한 삼성전자가 일본에서만 고전한 이유다. 
 
중국에서는 '갤럭시S6'의 중국어 표기를 '가이러스'로 바꿨다. 가이러스(盖乐世)는 '세상(世)을 행복(乐)으로 덮는다(盖)'는 뜻으로, 젊은층이 좋아하는 단어인 러(乐)를 넣고 갤럭시와 발음을 비슷하게 만들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중국에서 점유율 5위까지 추락하는 고전을 겪은 바 있다. 실패 전철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삼성전자는 '갤럭시S6'에 대한 중국 현지 마케팅에서 '갤럭시' 이름을 고집하지 않고 현지이름으로 바꾸는 등 철저하게 현지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전략 지역으로 꼽은 중동 지역에선 아랍어에 맞는 사용자 환경을 선보였다. 갤럭시S6에 아라빅 UX를 선택하면 글씨 입력칸이 오른쪽에서 왼쪽의 순서로 바뀐다. 아랍어는 한국어나 영어 등 다른 언어와 달리 오른쪽부터 왼쪽으로 글씨를 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똑같은 제품을 만들어 파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들의 개성을 살리고 현지에 맞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접목한 것"이라며 "초기 반응은 매우 좋아 기대를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www.paxnews.co.kr/news/view.php?idx=16353
  • 기사등록 2015-04-19 14:50:58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15대서 20대로 확대된 수출 전략 품목…K-뷰티·농식품까지 주력산업으로 정부가 수출 다변화 흐름을 반영해 15대 주력 수출 품목을 20대로 확대하고, 올해 1분기 수출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산업통상부는 수출입 분석 기준인 MTI(Ministry of Trade and Industry) 코드를 개정해 기존 15대 주력 수출 품목 체계를 20대로 확대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2020년 이후 6년 만에 이뤄진 것으로, 최근 수출 구조 ..
  2. 중기부 제1차관, 플라스틱 용기 제조기업 방문…중동전쟁 영향 점검 중소벤처기업부 노용석 제1차관은 5월 6일 대구 달성군 ㈜케이아이비를 방문해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원자재 수급 차질과 환율 상승 등 플라스틱 용기 제조업계의 경영 애로를 점검하고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노용석 제1차관은 이날 식음료·화장품용 페트병을 생산하는 중소기업 ㈜케이아이비를 찾아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공급망 ...
  3. 이재명 대통령 “물가 안정 최우선”…고유가 대응·공급망 관리 총력 지시 이재명 대통령이 국제유가 불안에 따른 물가 압력에 대응해 공급망 관리와 주요 품목 수급 안정에 모든 수단을 총동원하라고 지시했다.강유정 대통령실 수석대변인은 7일 대통령 주재 제32차 수석보좌관회의 및 현안 관련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물가 안정과 민생 대응을 최우선 과제로 주문했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회의 모두발.
  4. 정부, TV수신료 ‘분리징수’ 규정 삭제…전기요금과 결합징수 유지 정부가 텔레비전방송 수신료의 분리징수 규정을 삭제하고 전기요금과의 결합징수 체계를 시행령에 반영했다.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8일 열린 ‘2026년 제7차 전체회의’에서 텔레비전방송 수신료 납부 방식을 기존 분리 고지·징수에서 결합 고지·징수 체계로 정비하는 내용을 담은 「방송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의결했...
  5. 술병에 ‘경고그림’ 붙는다…정부, 음주운전 경고 표시도 의무화 오는 11월부터 술병에 음주 위험을 알리는 경고그림과 ‘음주운전 금지’ 문구가 의무적으로 표시된다.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개정된 「국민건강증진법 시행규칙」과 관련 고시를 마련하고 오는 11월 9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은 음주로 인한 건강상 위험과 음주운전 등 사회적 폐해를 줄이기 위한 조치다. ...
포커스 뉴스더보기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