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민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올해 1분기 초고해상도(UHD) TV 패널 세계시장에서 점유율 28.8%를 기록해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26일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1분기 시장 점유율 28.8%를 기록해 25.7%의 LG디스플레이와 23.5%를 기록한 대만의 이노룩스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어 점유율 4위부터 7위는 AUO(대만·10.2%), 차이나스타(중국· 4.7%), BOE(중국·3.7%), 7위 샤프(일본·3.3%) 순으로 나타났다.
그간 UHD TV 패널 시장에서는 이노룩스가 지난해 3분기까지 35∼45%대 점유율로 선두를 유지했고, 지난해 4분기에는 LG디스플레이가 27.9%로 1위를 점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1분기에 지난해 4분기보다 24.7% 늘어난 166만 개의 패널 출하량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36만9000개보다 4.5배 가량 늘었다. LG디스플레이는 148만1000개, 이노룩스는 135만3000개를 각각 출하한 것으로 조사됐다. 1분기 전체 UHD TV 패널 출하량은 575만8000개로 집계됐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