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민 기자
한국소비자원이 내츄럴엔도텍에 대해 추가적인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소비자원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소비자원에 이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내츄럴엔도텍의 원료에서 이엽우피소를 검출했다"며 "하지만 회사가 지난달 30일 발표한 사과문에는 소비자 피해배상 방안에 대한 구체적 언급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내츄럴엔도텍은) 심지어 시중에 유통 중인 제품을 섭취해도 문제가 없다는 주장까지 하고 있다"며 "소비자원과 법적 대응을 계속 진행하겠다는 뜻도 밝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소비자원은 소비자와 백수오 농가의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소비자원 측은 "그동안 공공기관으로서 법적 대응을 자제해왔다"며 "하지만 소비자 권익을 위해 앞으로의 경과를 본 후 내츄럴엔도텍에 대한 추가적인 법적 조치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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