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6·15공동선언발표 15돌 민족공동행사 준비위원회' 측이 신청한 남·북·해외 대표자회 사전 실무접촉 참가를 승인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창복 6·15공동선언 남측위원회 상임대표를 비롯한 8명의 실무접촉 대표단은 5일 중국에서 6·15공동선언 북측 및 해외측위원회와 만나 공동행사 개최와 관련한 협의를 진행한다.
우리 측 대표단은 이 상임대표 외에도 이윤배 흥사단 이사장, 김금옥 한국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 정인성 원불교 교무, 이승환 시민평화포럼 공동대표 등 5명과 3명의 실무지원인력으로 구성된다.
▲ 지난 4월1일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광복 70돌, 6ㆍ15 공동선언발표 15돌 민족공동행사 준비위원회 발족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이 '6월 15일 서울에서 만나요'가 적힌 손 피켓을 들어 보이고 있다.
북측은 김완수
6·15공동선언 북측위 위원장과 양철식 민족화해협의회 부회장이 참석하며 해외측위에서는 손형근
6·15 일본 지역위원장
, 차상보
6·15 중국 지역부위원장이 참석한다
.
앞서
6·15공동선언 남
·북
·해외측위는 광복
70주년과
6·15공동선언
15주년을 맞아 오는
6월
14일부터
2박
3일 간 서울에서 공동행사를 개최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
남
·북
·해외측위는 이번 사전 실무접촉에서 구체적인 일정 및 장소
, 공동행사 위원회 구성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
남
·북
·해외측위는 실무접촉에서 최종 합의가 나오는대로 정식으로 정부에
6월 공동행사 승인 신청을 제출할 계획이다
.
정부가 광복
70주년 관련 남북의 공동행사를 위한 사전접촉을 승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공동행사가 최종적으로 성사될지 여부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