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름값 15일째 상승 행진… "당분간 상승세 지속" - 정유사 공급가 리터당 15.9원… 전주 대비 3.5원 올라

이승민 기자

  • 기사등록 2015-05-04 18:28:45
기사수정


국내 정유사들이 휘발유 공급가를 일제히 올리면서 국내 1만2000여개 주유소들의 평균기름값도 15일 연속 상승했다.

4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4월 마지막주 주간 휘발유 평균가격은 리터당 1509.3원으로 전주 대비 3.5원 올랐다. 국내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지난달 19일 1504.6원을 기록한 이후 15일 연속 상승했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 폴주유소의 평균가격이 리터당 1528.1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자영 주유소가 리터당 1473.6원으로 최저가를 기록했다.

전국 16개 시도별 비교에서는 서울의 4월 마지막 주간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598.2원으로 가장 높았다. 전국 평균보다 88.9원 높았다. 전국 최저가 지역은 리터당 1486.4원의 경북으로 최고가 지역인 서울과의 차이는 111.8원이다.

국내 4개 정유사들의 평균 공급가도 일제히 상승했다. 4월 마지막주 정유사 평균 휘발유 공급가는 리터당 1436.6원으로 전주 대비 15.9원 올랐다. 정유사 공급가는 4월 첫째주 이후 3주 연속 상승중이다.

사별로는 GS칼텍스가 리터당 1458.6원으로 가장 높은 공급가를 기록했다. GS칼텍스는 전주 대비 리터당 31.9원이나 공급가를 올려 가장 높은 공급가 상승폭을 기록하기도 했다. 공급가가 가장 낮은 곳은 S-Oil로 전주보다 19.4원 오른 1417.9원으로 나타났다.

4일 현재 전국 최저가 주유소는 전북 군산의 현대주유소와 경남 양산의 양산스마일 주유소 등 4곳으로 휘발유를 리터당 1398원에 판매 중이다. 전국에서 휘발유를 1400원대에 판매하는 주유소는 6680여곳으로 절반을 넘었다.

한국석유공사는 "이번주에는 국제원유와 국제제품 가격이 미국 쿠싱지역 원유재고 감소, 미 달러화 약세, 예멘 정치정세 불안 등의 요인으로 상승했다"면서 "이로 인해 국내 휘발유 가격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paxnews.co.kr/news/view.php?idx=17416
  • 기사등록 2015-05-04 18:28:45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우원식 국회의장, 한덕수 권한대행 대정부질문 불출석에 '강력 경고' 우원식 국회의장이 14일, 한덕수 국무총리 겸 대통령 권한대행이 국회 대정부질문에 불출석한 것에 대해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 이런 무책임한 태도가 반복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우 의장은 이날 오후 열린 제424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오늘 국무총리가 일방적으로 불출석했다. 양 교섭단체의 양해도 없었고 .
  2. 오세훈 시장, '땅꺼짐' 불안 잠재우기 총력… 철도 건설 현장 GPR 탐사 '강도 높은 안전 대책' 가동 오세훈 서울시장이 최근 잇따른 지반 침하 사고와 봄철 인파 밀집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14일(월) 오후 2시, 서울시청 집무실에서 긴급 안전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관련 부서에 철저한 점검과 신속한 조치, 원인 규명에 총력을 기울여 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문했다.이날 회의는 오 시장을 비롯해 행정 1·2&mi...
  3. 미아동 345-1 일대, 25층 규모 주거단지로 재탄생… 신속통합기획 확정 서울시는 23일, 수십 년간 개발 사각지대에 머물러 있던 강북구 미아동 345-1 일대에 대한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을 통해 해당 지역은 북한산 경관을 살린 조망과 녹지축을 기반으로, 25층 내외의 아파트 1,200세대 규모의 주거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시는 이번 개발이 지역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면서도 주변과의 조화...
  4. “경기도 접경지, 버려진 집을 핫플로! 재탄생(Reborn)” 경기도는 접경지역의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접경지역 시군과 협력해 2025년도 빈집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7개 시군(고양, 파주, 김포, 양주, 포천, 동두천, 연천)에서 신청한 117개 가운데 정비 기준에 맞는 대상지 32개를 최종 선정해 빈집 정비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선정된 대상지.
  5. 공장 보유 중소·중견기업 중 19.5%만 스마트공장 도입…대부분 기초단계 중소벤처기업부와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이 28일 「제1차 스마트제조혁신 실태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중소기업 스마트제조혁신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2023년 7월) 이후 처음 실시된 것으로, 중소 제조 현장의 디지털 전환 현황을 파악했다.실태조사 결과, 공장을 보유한 중소·중견 제조기업 163,273개사 중 스마트공장을...
포커스 뉴스더보기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