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호 기자
노원구청 사격단 한대윤 선수. (사진=노원구)
[팍스뉴스=정지호 기자] 서울시 노원구는 구청 사격단 한대윤 선수가 지난 2일~13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제14회 아시아 사격 선수권대회에서 25m 센터파이어 권총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
한 선수는 스탠더드 권총 부문에서도 개인전 3위에 올랐다. 구청 사격단은 센터파이어 권총, 속사권총 단체전 2위, 스탠더드 권총 단체전 3위에 오르며 메달을 획득했다.
이에 앞서 한 선수는 지난 9월 제28회 경찰청장기 전국 사격대회에서 속사권총, 스탠더드 권총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5월 제49회 봉황기 전국 사격대회에서는 스탠더드 권총, 속사권총, 센터파이어 권총 부문에서 전 종목 1위를 달성했으며, 구청 사격단은 스탠더드 부문 단체전에서 총 1,715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구 사격단은 2020년 일본에서 개최되는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태릉선수촌이 있는 도시로서 한국 사격의 요람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다가올 도쿄 올림픽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청 사격단은 1995년 창단된 이래 ▲2006년 도하 아시안 게임(스탠더드 권총 단체전 1위) ▲2007년 아시아 사격 선수권대회(속사권총 단체전 2위) ▲2010년 아시안 게임(속사권총 단체전 2위)에 참여해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등 국내외 무대에서 실력을 발휘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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