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거동 불편한 이들에게 '투척소화기' 선물...연희동 생활안전협의회 봉사활동

임지민 기자

  • 기사등록 2019-12-18 11:42:40
기사수정

연희동 생활안전협의회는 거동이 불편한 주민 가구에 투척소화기를 설치했다고 18일 전했다. (사진=서대문구)

[팍스뉴스=임지민 기자] 서대문구 연희동주민센터는 연희동 생활안전협의회가 거동이 불편한 홀몸어르신과 장애인 등 화재취약계층을 위해 ‘참 쉽게 끄는 투척소화기 설치’ 사업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연희동 생활안전협의회는 지난달 정례회의에서 ‘소화기를 설치해 홀몸 어르신과 장애인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대형화재를 예방하자’는 회원들의 의견을 모아 특화사업으로 추진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연희동주민센터와 연희동 생활안전협의회의 협업으로 이뤄져 의미를 더했다.


연희동주민센터는 복지통장, 복지담당공무원, 방문간호사, 독거노인생활관리사의 추천을 받아 대상 가구를 선정했다.


연희동 생활안전협의회는 투척용 소화기 40개를 구입해 각 가정에 방문 설치하고 화재 안전 교육을 진행했다.


또 주거환경을 점검하고 단열 상태가 좋지 않은 곳에는 ‘뽁뽁이’로 불리는 에어캡과 문풍지를 부착했다.


투척용 소화기는 화재 발생 시 초기 진화에 효과적인 제품으로 사용법이 손쉽고 보관이 용이해 거동불편 노인과 장애인 가구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유씨는 “기존 소화기는 무겁고 사용이 어려워 겨울이 되면 화재에 대한 걱정이 있었는데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투척용 소화기가 설치돼 마음에 안심이 된다”며 감사를 전했다.


박용배 연희동 생활안전협의회장은 “사용법이 간단한 소화기가 화재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안전과 행복을 지키기 위한 사업들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협의회는 ▲우리집안전지킴이 가스타이머 설치 ▲연희동과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나누기 ▲크리스마스 케이크 전달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주위에 귀감이 되고 있다.


TA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paxnews.co.kr/news/view.php?idx=17937
  • 기사등록 2019-12-18 11:42:40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우원식 국회의장, 한덕수 권한대행 대정부질문 불출석에 '강력 경고' 우원식 국회의장이 14일, 한덕수 국무총리 겸 대통령 권한대행이 국회 대정부질문에 불출석한 것에 대해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 이런 무책임한 태도가 반복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우 의장은 이날 오후 열린 제424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오늘 국무총리가 일방적으로 불출석했다. 양 교섭단체의 양해도 없었고 .
  2. 오세훈 시장, '땅꺼짐' 불안 잠재우기 총력… 철도 건설 현장 GPR 탐사 '강도 높은 안전 대책' 가동 오세훈 서울시장이 최근 잇따른 지반 침하 사고와 봄철 인파 밀집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14일(월) 오후 2시, 서울시청 집무실에서 긴급 안전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관련 부서에 철저한 점검과 신속한 조치, 원인 규명에 총력을 기울여 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문했다.이날 회의는 오 시장을 비롯해 행정 1·2&mi...
  3. “경기도 접경지, 버려진 집을 핫플로! 재탄생(Reborn)” 경기도는 접경지역의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접경지역 시군과 협력해 2025년도 빈집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7개 시군(고양, 파주, 김포, 양주, 포천, 동두천, 연천)에서 신청한 117개 가운데 정비 기준에 맞는 대상지 32개를 최종 선정해 빈집 정비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선정된 대상지.
  4. 미아동 345-1 일대, 25층 규모 주거단지로 재탄생… 신속통합기획 확정 서울시는 23일, 수십 년간 개발 사각지대에 머물러 있던 강북구 미아동 345-1 일대에 대한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을 통해 해당 지역은 북한산 경관을 살린 조망과 녹지축을 기반으로, 25층 내외의 아파트 1,200세대 규모의 주거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시는 이번 개발이 지역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면서도 주변과의 조화...
  5. 박찬대 “장애인 권리 보장, 대선 공약으로 실현할 것”… 정책제안 페스티벌 축사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23일 오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21대 대선 장애인 정책제안 페스티벌’에 참석해, 장애인 권리 보장을 위한 정책 추진 의지를 밝혔다. 이날 박 원내대표는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국격은 약자를 어떻게 대하는가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장애인이 체감할 ...
포커스 뉴스더보기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