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내년부터 더 깨끗한 강동구···쓰레기 수거체계 전면 개편

임지민 기자

  • 기사등록 2019-12-26 09:56:33
기사수정

강동구는 수거체계 개편을 오는 1월 1일부터 시행할 거라고 26일 밝혔다. (사진=강동구)

[팍스뉴스=임지민 기자] 강동구가 ‘구민과 미화원이 더불어 행복한 강동’이라는 비전 아래 생활폐기물 수거체계를 혁신적으로 개편하고, 오는 1월 1일부터 본격 시행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강동구는 기존의 정해진 요일에만 쓰레기를 수거한다는 방침을 매일 낮 시간대에 수거하는 것으로 바꾸고, 청소 대행구역 개편, 대형페기물 수거 일원화를 통해 주민 편의를 늘릴 방침이다. 또한 이번 개편을 통해 재활용 촉진을 위한 폐비닐 분리배출 요일제 도입, 청소 대행업체 미화원들의 노동권익 증진 등을 겸할 계획이다.


생활쓰레기 수거 방식, ‘격일·야간’ 수거 → ‘매일·주간’ 수거로

강동구는 주 3회였던 수거 주기를 주 6회(월~토, 공동주택 제외)로 단축해 악취 없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도모할 계획이다. 동시에 주간 작업이 가능해져 환경미화원의 안전과 근로복지를 강화하고, 밤 시간대 소음 문제도 해소할 것으로 보인다. 


‘2024년 인구 55만 시대’에 대비해 청소 대행구역 기존 3개서 5개로 개편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의 적정 대행규모 연구용역과 서울시 타자치구 비교분석 결과를 반영해 업체당 관리 규모를 적정 규모로 줄였다. 향후 대규모 재건축·재개발이 마무리되면 인구가 대폭 늘어날 것에 대비해, 청소 서비스 품질을 향상하고 민원 처리에도 내실을 기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일부 지역은 구에서 직접 수거한다. 대행업체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체제에서 벗어나 공공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구 관계자는 이번 개편을 통해 대행업체들의 서비스 개선 의지가 높아져 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청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에 통합 운영했던 생활폐기물과 대형폐기물 수거업무는 주민 편의를 위해 분리한다. 폐가구, 폐가전 등 대형폐기물만 수거하는 전담 업체를 운영해 전문성과 효율성을 강화하고, 주민들이 혼선 없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재활용률 향상 사업에도 박차를 가한다. 우선 재활용품 수거 차량을 기존 압축·압착 차량에서 일반 밀폐식 재활용 수거 전용 차량으로 바꾼다. 재활용품 훼손을 줄여 재활용률을 높이고, 재사용되지 못하고 버려지던 잔재 쓰레기는 획기적으로 감량한다. 또한, 서울시 정책에 발맞춰 ‘폐비닐 분리배출 요일제’도 시행한다. 폐비닐을 목요일에만 배출해 질 좋은 비닐을 확보하는 사업으로, 재활용률을 높여 전체 폐기물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미화원 고용 안정 및 처우개선 강화

주간작업으로 전환돼 야간수당이 책정되지 않지만, 인건비 단가를 상향 조정해 기존 급여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차별 없는 근로여건 조성을 위해 업체별로 달랐던 급여를 동일 수준으로 통일한다. 계약서에는 ‘임금체불 방지’, ‘근로조건 이행확약서’와 ‘직원복지 시행계획’ 제출, ‘사회적기업 전환 시 인센티브 제공’, ‘노사협의회의 안정적 운영’, ‘고용승계’ 조항 등을 포함해 미화원의 노동권익을 증진하는 밑바탕을 마련한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새해부터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생활폐기물 수거체계를 통해 주민들에게 더 쾌적하고 안정적인 청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비용과 편의 중심이 아닌, 환경미화원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선도적인 정책들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www.paxnews.co.kr/news/view.php?idx=18003
  • 기사등록 2019-12-26 09:56:33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경기도, 층간소음관리위 구성률 82.4%…미구성 단지 직접 방문 경기도 내 공동주택 층간소음관리위원회 구성률이 82.4%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경기도는 7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의 층간소음관리위원회 구성률이 2025년 12월 기준 82.4%라며, 미구성 단지를 직접 방문해 구성 절차 안내와 행정지도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층간소음관리위원회는 2024년 10월 25일 일부 개정 시행된 공동주택관리법령에 따라 700...
  2. 설 연휴에도 체력 점검…‘팝업 서울체력장’ 2,883명 참여 설 연휴 기간 서울시청이 건강 점검 공간으로 변신했다.서울특별시는 2월 16일부터 18일까지 시청 1층 로비에서 ‘설맞이 팝업 서울체력장’을 운영한 결과, 3일간 총 2,883명이 체력 측정에 참여했다고 밝혔다.행사에서는 혈압과 체성분, 근력, 심폐지구력 등 다양한 항목을 무료로 측정했다. 체력 측정을 완료한 시민에게는 건강...
  3. LG U+, 국제무대서 AI 신뢰성 검증 나선다 LG유플러스가 생성형 AI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검증하기 위해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기간 중 진행되는 `글로벌 AI 레드팀 챌린지(Global AI Red Team Challenge)`에 참여한다.`글로벌 AI 레드팀 챌린지`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주관하는 AI 검증 프로그램으로, MWC26이 열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다.해당 챌린지는 MWC와 공식 공동 ...
  4. 1월 수출 658억달러 ‘역대 최대’…8개월 연속 증가 2026년 1월 수출이 658억 달러로 역대 1월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관세청이 발표한 2026년 1월 수출입 확정치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33.8% 증가한 658억 달러, 수입은 11.6% 늘어난 571억 달러로 집계됐다. 무역수지는 87억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12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1월 수출은 반도체와 승용차 등 주력 품목의 호조에 힘입어 8개..
  5. 창경궁서 정월대보름 행사…보름달 사진 공모·천체관측 운영 정월대보름을 맞아 창경궁에서 보름달을 주제로 한 야간 행사가 열린다.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창경궁관리소는 2월 24일부터 3월 2일까지 「정월 대보름, 창경궁에 내려온 보름달」 행사를 운영한다. 올해 첫 보름달이 뜨는 3월 3일을 앞두고 고궁의 밤 풍경과 전통 명절의 의미를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행사 기간 동안 창경궁 풍...
포커스 뉴스더보기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