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동작구, 2020 빗물마을 조성사업 최종 선정···2021년까지 사업 추진

임지민 기자

  • 기사등록 2020-01-06 11:08:06
기사수정

주민협의회 구성원들과 주민설명회를 진행하는 모습. (사진=동작구)

[팍스뉴스=임지민 기자] 서울시 공모사업에 선정된 동작구가 오는 2021년까지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동작구가 서울시가 공모한 ‘2020 빗물마을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돼 총 7억 5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빗물마을이란 버려지는 빗물을 침투시설 등을 설치해 재이용하고 땅속 침투로 유출량을 저감시켜 하수관에 부하량을 줄여주는 방식으로 자연재해에 선제적 대응이 가능한 친환경 물순환 마을을 말한다. 


이번에 선정된 빗물마을 조성 대상지는 신대방1가길 일대로 구는 오는 2021년까지 건강한 물 순환 도시로의 회복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대방1동은 빗물침투가 용이한 평지지형으로 다양한 빗물관리시설의 설치가 가능하며, 주택단지의 개인 화단 조성비율과 주민의 친환경 사업에 대한 참여도가 높아 이번 대상지로 선정됐다. 


구는 지역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빗물마을 조성사업을 위해 지난해 9월, 주민협의회를 구성하고, 지역현황 파악 및 설명회, 주민회의를 거쳐 전체적인 사업계획(안)을 확정했다. 


금년 상반기에는 주민간담회를 실시해 의견을 반영한 설계용역을 시행하고 하반기에는 공사 시행에 돌입, 2021년까지는 빗물마을 조성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빗물마을 조성사업의 세부추진 사항은 ▲신대방1동 구립어린이집 마당 빗물정원 설치 ▲잔디블록 포장 정비 ▲투수블록 포장 및 침투측구 ▲띠 녹지 조성 ▲빗물저금통 설치 ▲지하수를 활용한 실개천 조성 등이다.


조성 완료 후에는 주민과의 협업을 통해 띠녹지 및 빗물저금통 등 빗물관리시설의 담당 주민을 지정하고 주기적인 시설물 점검에도 힘쓸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치수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황왕연 치수과장은 “재해예방과 환경보전, 기후변화 대응 등 환경적 가치실현에 기여할 수 있는 빗물마을 조성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www.paxnews.co.kr/news/view.php?idx=18084
  • 기사등록 2020-01-06 11:08:06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KT, AI 법무시스템으로 준법경영 고도화 나서 KT(대표이사 김영섭)가 자사 법무 시스템에 AI 기술을 본격 도입하는 등 법무 업무 고도화를 통해 준법경영을 강화한다고 밝혔다.KT는 AICT 가속화의 일환으로 송무, 법률 자문 업무 등에 활용되는 법무 시스템에 그간 보유하고 있던 약 10만여 건에 달하는 사업 관련 소송 및 계약, 자문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학습을 진행했다.송무 시스템은 빅..
  2. 카카오, ‘MVP 파트너스데이’ 17회째 개최…65개 협력사와 상생 다짐 카카오(대표 정신아)가 5월 15일부터 20일까지 제주 오피스에서 제17회 ‘MVP 파트너스데이’를 개최하며 주요 협력사들과의 상생 의지를 다졌다. 이 행사는 카카오가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열고 있는 협력사 초청 행사로, 파트너와의 신뢰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올해 파트너스데이는 제주 오피...
  3. 다음, 오리지널 숏드라마 콘텐츠 ‘숏드’ 론칭…김향기 주연작 첫 공개 카카오 콘텐츠CIC(대표 양주일)는 21일 포털 다음(Daum)의 숏폼 콘텐츠 플랫폼 ‘루프(loop)’를 통해 오리지널 숏드라마 콘텐츠 ‘숏드’를 정식 론칭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숏폼 서비스를 ‘루프’로 리브랜딩한 이후 콘텐츠 차별화를 위한 첫 번째 시도로, 이용자에게 새로운 몰입형 영상 경험을 ...
  4. 중고폰 거래, 안심하고 하세요…정부 ‘인증제도’·‘거래확인서’ 도입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월 28일부터 중고폰 유통과 관련된 소비자 불안을 해소하고 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중고폰 안심거래 사업자 인증제도’와 ‘중고폰 거래사실 확인 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정부가 마련한 ‘중고폰 안심거래 사업자 인증제도’는 일정 수준 이상의 소비자 보호 기준을 충족한 ...
  5. 경기도, 광교저수지·팔당호 녹조예방 총력대응 경기도는 녹조 발생 가능성이 높은 여름철을 앞두고, 광교저수지와 팔당호를 중심으로 2025년도 조류경보제를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조류경보제는 조류 발생에 따라 수질이 악화되고, 일부 남조류가 생성하는 독성물질이 건강과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제도다. 수계 내 남조류세포수를 기준으로 관심-경계-조류대발...
포커스 뉴스더보기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