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입양·중성화·백신 지원···관악구, 동물복지 서비스 실시

임지민 기자

  • 기사등록 2020-01-08 10:49:04
기사수정


지난해 9월, 주민센터에서 진행된 찾아가는 동물병원 (사진=관악구)[팍스뉴스=임지민 기자] 관악구가 2020년부터 동물복지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실시한다.

 

 유기동물의 입양률을 제고하고 동물보호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유기동물 입양지원 사업’을 펼쳐 입양하기 좋은 환경을 마련한다. 


 1월부터 관내 주민이 관악구 유기동물보호센터에서 반려의 목적으로 유기동물을 입양할 경우, 소유자의 비용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중성화수술·예방백신 등의 병원비용을 지원한다. 


 또한, 관악구청 홈페이지에 동물보호관리시스템(http://www.animal.go.kr)과 연계한 유기동물 입양코너를 마련하여, 많은 구민이 유기동물에 대한 정보를 얻고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오는 3월부터는 동물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예방접종 및 중성화수술비를 지원하는 ‘소외동물 돌보미 사업’을 실시한다. 대상은 저소득층 약 50가구이며, 신청방법, 지정병원 등은 향후 안내문을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구는 반려동물 보유가구 증가에 따라 올바른 반려동물 돌봄 문화를 확산하고자 ‘동물과의 공존’이라는 목표 아래 ▲유기동물 보호관리 ▲길고양이와의 공존문화 조성 ▲가축방역 ▲동물복지 활성화 등의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올해에도 수의사, 반려동물 행동상담사, 미용사 등이 동 주민센터에 찾아가 간이검진, 영양상담, 행동상담, 위생미용을 진행하는 ‘찾아가는 동물병원’과 사람과 반려동물이 교감하고 즐기는 축제의 장 ‘반려동물 한마당’이 실시된다. 


 상반기 중으로는 장애인복지시설 등에 자원봉사자와 봉사견이 방문해 취약계층과 함께 상호 작용하며 정서적‧심리적 안정을 돕는 ‘멍멍아, 놀자!’ 동물교감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밖에도 구는 동물과의 공존마당, 반려동물 행동교정사업, 길고양이 중성화의 날 운영 등 매년 다양한 사업을 운영해 반려인뿐만 아니라 비반려인도 함께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해나가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앞으로도 반려동물 보유가구의 수요에 맞는 다양하고 선제적인 동물보호·복지사업을 펼치겠다”라며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paxnews.co.kr/news/view.php?idx=18143
  • 기사등록 2020-01-08 10:49:04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공장 보유 중소·중견기업 중 19.5%만 스마트공장 도입…대부분 기초단계 중소벤처기업부와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이 28일 「제1차 스마트제조혁신 실태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중소기업 스마트제조혁신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2023년 7월) 이후 처음 실시된 것으로, 중소 제조 현장의 디지털 전환 현황을 파악했다.실태조사 결과, 공장을 보유한 중소·중견 제조기업 163,273개사 중 스마트공장을...
  2. 서울시, 부동산 교란행위 70건 적발…“투기 수요 끝까지 추적” 서울시는 부동산시장 혼란을 유발하는 교란행위 근절을 위해 공인중개사무소 현장점검을 실시한 결과 70건의 의심거래를 적발했으며, 자금출처 조사 등 정밀조사와 함께 위법사항 발견 시 강력 대응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서울시는 최근 마포, 성동, 광진, 강동 등 서울 전역의 공인중개사무소를 대상으로 ▲집값 담합 ▲허위계약 신고 ▲..
  3. 5월 종합소득세 신고, 더욱 편리하고 친절해진 서비스 제공 국세청이 5월 종합소득세 신고·납부 기간을 맞아 납세자 편의를 대폭 강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4월 25일부터 신고 안내문을 모바일로 발송하며, 모두채움 안내문을 통해 가산세 걱정 없이 쉽게 신고할 수 있게 됐다.2024년도에 종합소득이 있는 개인은 2025년 6월 2일까지 신고·납부해야 하며, 세무서 방문 없이 홈택스(PC), ...
  4. 전국 케이블카 건설 'STOP'…녹색연대 출범, 정치권 압박 전국적으로 무분별하게 추진되고 있는 케이블카 건설 사업에 제동을 걸고, 녹색 전환을 촉구하는 시민사회단체의 연대가 공식 출범했다. (이하 전국연대)는 7일 국회 앞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환경 파괴와 예산 낭비를 야기하는 케이블카 사업의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했다.이날 출범식에는 설악산, 신불산, 지리산, 무등산, 치악산, 황..
  5. 이재명, 전직 대통령 묘역 참배로 ‘통합’ 행보… “국민 모두의 후보 되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후보가 28일, 전직 대통령 묘역 참배를 시작으로 ‘국민 통합’ 행보에 나섰다. 이 후보는 “국민 모두의 후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지층 확장에 나섰고,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은 “이재명 후보는 위기를 극복할 최적의 후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반면 김민석 최고위원은 한덕...
포커스 뉴스더보기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