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용산구, 고가 하부공간 활용 위한 조성공사 시작

임지민 기자

  • 기사등록 2020-01-08 13:10:24
기사수정


용산구가 공개한 한남1고가 하부 공공공간 조성 후 예상 전경 (사진=용산구)[팍스뉴스=임지민 기자] 용산구가 서울시 고가 하부공간 활용사업 일환으로 한남1고가 하부에 공공공간 조성공사를 시작했다.


공사 기간은 1월부터 6월까지, 공사내용은 가설건축물 1동 및 파고라 9개소 설치이다. 공사비로 시비 8억 7천만원을 집행한다. 


건축물은 1층, 연 면적 80.67㎡ 규모이다. 높이는 4m이며 철골구조에 통유리로 마감한다. 주 용도는 휴게음식점(카페)이다. 남·녀 화장실, 창고(실외기실)도 갖춘다.


구 관계자는 “주변에 블루스퀘어를 비롯한 문화시설이 많이 있다. 고가 하부에 휴게, 조경 시설을 설치하면 자연스럽게 사람들이 모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사는 서울시 고가 하부공간 활용사업의 하나다. 시는 시내 고가도로 아래 유휴공간 180여 곳을 활용, 북카페·어린이도서관·공연장 등 ‘생활SOC’를 곳곳에 설치키로 했다. 지난해에는 용산구 한남1고가 등 5곳을 시범사업지로 선정, 설계 공모를 진행했다. 


구는 시 방침에 따라 지난해 말 공사(조경·건축·전기) 및 감리용역 계약을 체결했으며 올여름 개관을 목표로 시설 운영(직영 또는 위탁) 방안을 마련한다. 인근의 용산공예관과 연계,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플리마켓 등 행사도 주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부족한 생활SOC 확충을 위해 도심 속 유휴공간을 활용한다”며 “지역 특성을 반영, 새로운 개념의 주민 네트워크 공간을 만들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paxnews.co.kr/news/view.php?idx=18147
  • 기사등록 2020-01-08 13:10:24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공장 보유 중소·중견기업 중 19.5%만 스마트공장 도입…대부분 기초단계 중소벤처기업부와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이 28일 「제1차 스마트제조혁신 실태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중소기업 스마트제조혁신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2023년 7월) 이후 처음 실시된 것으로, 중소 제조 현장의 디지털 전환 현황을 파악했다.실태조사 결과, 공장을 보유한 중소·중견 제조기업 163,273개사 중 스마트공장을...
  2. 서울시, 부동산 교란행위 70건 적발…“투기 수요 끝까지 추적” 서울시는 부동산시장 혼란을 유발하는 교란행위 근절을 위해 공인중개사무소 현장점검을 실시한 결과 70건의 의심거래를 적발했으며, 자금출처 조사 등 정밀조사와 함께 위법사항 발견 시 강력 대응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서울시는 최근 마포, 성동, 광진, 강동 등 서울 전역의 공인중개사무소를 대상으로 ▲집값 담합 ▲허위계약 신고 ▲..
  3. 5월 종합소득세 신고, 더욱 편리하고 친절해진 서비스 제공 국세청이 5월 종합소득세 신고·납부 기간을 맞아 납세자 편의를 대폭 강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4월 25일부터 신고 안내문을 모바일로 발송하며, 모두채움 안내문을 통해 가산세 걱정 없이 쉽게 신고할 수 있게 됐다.2024년도에 종합소득이 있는 개인은 2025년 6월 2일까지 신고·납부해야 하며, 세무서 방문 없이 홈택스(PC), ...
  4. 전국 케이블카 건설 'STOP'…녹색연대 출범, 정치권 압박 전국적으로 무분별하게 추진되고 있는 케이블카 건설 사업에 제동을 걸고, 녹색 전환을 촉구하는 시민사회단체의 연대가 공식 출범했다. (이하 전국연대)는 7일 국회 앞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환경 파괴와 예산 낭비를 야기하는 케이블카 사업의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했다.이날 출범식에는 설악산, 신불산, 지리산, 무등산, 치악산, 황..
  5. 이재명, 전직 대통령 묘역 참배로 ‘통합’ 행보… “국민 모두의 후보 되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후보가 28일, 전직 대통령 묘역 참배를 시작으로 ‘국민 통합’ 행보에 나섰다. 이 후보는 “국민 모두의 후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지층 확장에 나섰고,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은 “이재명 후보는 위기를 극복할 최적의 후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반면 김민석 최고위원은 한덕...
포커스 뉴스더보기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