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소재 부품 장비 국산화’ 본격 추진··· 제2의 일본사태 대비한다 - 수입대체 효과가 큰 국산화 상생 모델에 대해 정부지원 건의

김치원 기자

  • 기사등록 2020-01-14 10:56:06
기사수정


박영선 장관은 대·중소기업 상생협의회에서 “수입의존도가 높은 분야는 시급히 국산화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위한 최적의 방법이 대중소 기업 상생 모델"고 강조했다. (사진=팍스뉴스DB)


[팍스뉴스=김치원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대·중소기업 상생협의회를 통해 소재 부품장비 국산화 본격 추진에 앞장선다.


중기부는 대·중소기업 상생협의회를 통해 상생 모델로 연결된 A사(중소기업)와 B사(대기업)가 올해 1월 상호협력 MOU를 체결하고, 첨가제 시제품 개발과 현장 테스트 등 긴밀하게 협력해 제품 국산화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대·중소기업 상생협의회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13일 제3차 회의를 개최하고, 고강도 산업 자재용 첨가제 국산화 등 4건의 대·중소기업 상생 모델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와 함께 기술개발, 정책자금 등에 대해 정부의 지원을 건의하기로 의결했다.


이번 회의에서 소재부품장비 국산화를 위해 의결된 상생 모델은 고강도 산업 자재용 첨가제, 특수사 제조설비, 고성능·내마모성 제어밸브, 카트리지 타입 전자제어 밸브 개발 등 4건으로, 중소기업-대기업간 상호협력 MOU가 체결돼 긴밀한 협력관계가 이미 구축된 상황이다.


현재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기술의 국산화가 성공할 경우, 국내 시장의 자립은 물론, 해외 수출 등이 기대되는 기술이다.


아울러, 이날 대·중소기업 상생 협의회에 참여한 대기업들은 구매 조건부 기술개발, 민관 공동기술개발, 소부장 벤처 펀드 등을 통해 대·중소기업 상생협의회 활동에 적극 참여하기로 뜻을 모았다.


박영선 장관은 “수입의존도가 높은 분야는 시급히 국산화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위한 최적의 방법이 대중소 기업 상생 모델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발굴된 국산화 상생 모델이 성공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www.paxnews.co.kr/news/view.php?idx=18231
  • 기사등록 2020-01-14 10:56:06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KT, AI 법무시스템으로 준법경영 고도화 나서 KT(대표이사 김영섭)가 자사 법무 시스템에 AI 기술을 본격 도입하는 등 법무 업무 고도화를 통해 준법경영을 강화한다고 밝혔다.KT는 AICT 가속화의 일환으로 송무, 법률 자문 업무 등에 활용되는 법무 시스템에 그간 보유하고 있던 약 10만여 건에 달하는 사업 관련 소송 및 계약, 자문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학습을 진행했다.송무 시스템은 빅..
  2. 카카오, ‘MVP 파트너스데이’ 17회째 개최…65개 협력사와 상생 다짐 카카오(대표 정신아)가 5월 15일부터 20일까지 제주 오피스에서 제17회 ‘MVP 파트너스데이’를 개최하며 주요 협력사들과의 상생 의지를 다졌다. 이 행사는 카카오가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열고 있는 협력사 초청 행사로, 파트너와의 신뢰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올해 파트너스데이는 제주 오피...
  3. 다음, 오리지널 숏드라마 콘텐츠 ‘숏드’ 론칭…김향기 주연작 첫 공개 카카오 콘텐츠CIC(대표 양주일)는 21일 포털 다음(Daum)의 숏폼 콘텐츠 플랫폼 ‘루프(loop)’를 통해 오리지널 숏드라마 콘텐츠 ‘숏드’를 정식 론칭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숏폼 서비스를 ‘루프’로 리브랜딩한 이후 콘텐츠 차별화를 위한 첫 번째 시도로, 이용자에게 새로운 몰입형 영상 경험을 ...
  4. 중고폰 거래, 안심하고 하세요…정부 ‘인증제도’·‘거래확인서’ 도입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월 28일부터 중고폰 유통과 관련된 소비자 불안을 해소하고 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중고폰 안심거래 사업자 인증제도’와 ‘중고폰 거래사실 확인 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정부가 마련한 ‘중고폰 안심거래 사업자 인증제도’는 일정 수준 이상의 소비자 보호 기준을 충족한 ...
  5. 경기도, 광교저수지·팔당호 녹조예방 총력대응 경기도는 녹조 발생 가능성이 높은 여름철을 앞두고, 광교저수지와 팔당호를 중심으로 2025년도 조류경보제를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조류경보제는 조류 발생에 따라 수질이 악화되고, 일부 남조류가 생성하는 독성물질이 건강과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제도다. 수계 내 남조류세포수를 기준으로 관심-경계-조류대발...
포커스 뉴스더보기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