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주민 불편 최소화 할 것"··· 종로구, '설 종합대책' 마련

임지민 기자

  • 기사등록 2020-01-16 09:39:18
기사수정

전통시장을 방문한 김영종 종로구청장이 시장 상인과 인사를 나누고 있는 모습. (사진=종로구)


[팍스뉴스=임지민 기자] 종로구가 구민을 위한 ‘설 종합대책’을 마련한다.


종로구가 연휴 기간 중 발생하는 상황에 신속히 대처하고,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20일부터 28일까지 9일간 ‘2020년 설날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먼저 구민 안전을 위해 설날 연휴 화재 등에 대비해 재난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가스시설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한파 상황관리를 위해 한파 특보 발령 시 24시간 상황대응체계를 유지한다. 


교통·주차 대책도 실시한다. 대중교통 수송력 증대를 위해 지하철, 시내버스 막차시간 연장 운행에 나선다. 지하철은 종착역 도착기준 익일 2시까지, 시내버스는 주요 기차역과 터미널을 경유하는 130개 노선을 연장 운행한다. 


아울러 교통질서 확립을 위해 불법 주·정차 단속을 실시하고 관내 시간제 공영주차장 및 학교 운동장 등을 무료로 개방한다. 전통시장 5개소 주변에 대한 한시적 주차 또한 허용해 주민 편의를 높인다.


저소득 주민, 독거 어르신 등을 위한 취약계층 지원 대책도 수립한다. 어르신 복지시설 69개소를 방문하여 어르신 위문에 나서고 생활이 어려운 차상위계층 주민에게는 가구당 온누리상품권 3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24일부터 27일까지 보건소 내 1층 당직실에서 응급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청소상황실·순찰기동반을 활용하여 청소 민원처리, 청소 취약지역 순찰 및 공중화장실 관리에 나선다. 


설 명절 물가 안정 대책을 마련하고자 일자리경제과 내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하여 물가 동향 파악, 성수품 가격조사, 전통시장 내 불공정거래행위 단속 등을 실시한다.


이어서 종로구는 연휴 기간 중 불법 주차문제를 해소하고 주차 질서를 개선하고자 24일부터 27일까지 청운초등학교, 교동초등학교, 경복고, 서울예고 등 관내 16개교 운동장 및 주차장 560면을 임시주차장으로 개방한다. 


김영종 구청장은 “민족의 대명절 설을 맞아 소외된 이웃 없이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분야별 대책을 마련하고자 한다. 구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비상 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하고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paxnews.co.kr/news/view.php?idx=18260
  • 기사등록 2020-01-16 09:39:18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공장 보유 중소·중견기업 중 19.5%만 스마트공장 도입…대부분 기초단계 중소벤처기업부와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이 28일 「제1차 스마트제조혁신 실태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중소기업 스마트제조혁신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2023년 7월) 이후 처음 실시된 것으로, 중소 제조 현장의 디지털 전환 현황을 파악했다.실태조사 결과, 공장을 보유한 중소·중견 제조기업 163,273개사 중 스마트공장을...
  2. 서울시, 부동산 교란행위 70건 적발…“투기 수요 끝까지 추적” 서울시는 부동산시장 혼란을 유발하는 교란행위 근절을 위해 공인중개사무소 현장점검을 실시한 결과 70건의 의심거래를 적발했으며, 자금출처 조사 등 정밀조사와 함께 위법사항 발견 시 강력 대응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서울시는 최근 마포, 성동, 광진, 강동 등 서울 전역의 공인중개사무소를 대상으로 ▲집값 담합 ▲허위계약 신고 ▲..
  3. 5월 종합소득세 신고, 더욱 편리하고 친절해진 서비스 제공 국세청이 5월 종합소득세 신고·납부 기간을 맞아 납세자 편의를 대폭 강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4월 25일부터 신고 안내문을 모바일로 발송하며, 모두채움 안내문을 통해 가산세 걱정 없이 쉽게 신고할 수 있게 됐다.2024년도에 종합소득이 있는 개인은 2025년 6월 2일까지 신고·납부해야 하며, 세무서 방문 없이 홈택스(PC), ...
  4. 전국 케이블카 건설 'STOP'…녹색연대 출범, 정치권 압박 전국적으로 무분별하게 추진되고 있는 케이블카 건설 사업에 제동을 걸고, 녹색 전환을 촉구하는 시민사회단체의 연대가 공식 출범했다. (이하 전국연대)는 7일 국회 앞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환경 파괴와 예산 낭비를 야기하는 케이블카 사업의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했다.이날 출범식에는 설악산, 신불산, 지리산, 무등산, 치악산, 황..
  5. 이재명, 전직 대통령 묘역 참배로 ‘통합’ 행보… “국민 모두의 후보 되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후보가 28일, 전직 대통령 묘역 참배를 시작으로 ‘국민 통합’ 행보에 나섰다. 이 후보는 “국민 모두의 후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지층 확장에 나섰고,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은 “이재명 후보는 위기를 극복할 최적의 후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반면 김민석 최고위원은 한덕...
포커스 뉴스더보기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