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원 기자
19년 12월 말 기준, 우리나라의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가 2367만7366대로 집계되었다. (사진=팍스뉴스DB)
[팍스뉴스=김치원 기자] 친환경 차의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한 가운데 우리나라 국민 2명 중 한 명이 자동차 1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19년 12월 말 기준, 우리나라의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가 2367만7366대로 집계되었다고 밝혔다. 인구 2.19명당 자동차 1대를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전체 자동차 등록대수 증가세는 15년부터 5년 동안 소폭 감소하고 있지만, 1가구 2~3차량의 보편화,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당분간 완만하고 지속적인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전체 등록 대수 중 국산차는 2126만 대(89.8%)이며 수입차는 241만 대(10.2%)로, 수입차의 점유율은 증가하고 있다.
친환경 자동차(전기, 수소, 하이브리드)는 총 60만 1,048대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8년 2.0%에서 19년 2.5%로 늘어났다.
친환경 자동차의 비중을 최근 3년간 비교하면 17년 전체 신규등록 대수 중 친환경 차의 비중은 5.4%, 18년 6.83%, 19년 7.95%를 차지했으며, 수소차는1년 만에 약 6배 증가했다. (자료=국토부)
친환경 자동차의 비중을 최근 3년간 비교하면 17년 전체 신규등록 대수 중 친환경 차의 비중은 5.4%, 18년 6.83%, 19년 7.95%를 차지했으며, 수소차는 4197대로 1년 만에 약 6배 증가했다.
국토교통부 자동차운영보험과 이중기 과장은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및 배출가스 등급제 시행 등 환경문제 관심 증가와 미래 시장의 큰 흐름인 공유경제 확대에 따라 소비자의 의식이 변화되고 있다”라며, “앞으로 국민이 원하는 맞춤형 통계를 지속적으로 제공, 이를 자동차 정책 수립에도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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