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는 2019년 4월 배화여중·고등학교 주변으로 학교 주변 안전 환경 조성사업에 착수, 202개소를 대상으로 범죄 예방시설물 총 17종을 설치하였다. (사진=종로구)
[팍스뉴스=임지민 기자] 종로구가 여중, 여고, 여대가 모여 있는 배화여중고 일대를 대상지로 범죄 예방환경설계(CPTED) 기법을 적용, ‘학교 주변 안전환경 조성사업’을 진행한다.
종로구는 2017년도 8월 ‘유니세프 아동 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한 이래 아동 친화 사업을 4개년 계획으로 추진 중이다. 이번 안전환경 조성사업 역시 그 일환으로 배화여중·고등학교 일대를 대상지로 정했다.
이에 ‘아동 친화적 범죄 예방환경설계 연구용역’을 시행, 학생들과의 워크숍을 토대로 학생들이 통학하는 주요 도로 및 평소 위험 지역과 행위 유형 등의 정보를 수집하였다.
구는 연구용역 내용을 현장에 적용하기 위해 2019년 4월 배화여중·고등학교 주변으로 학교 주변 안전 환경 조성사업에 착수하여 202개소를 대상으로 범죄 예방시설물 총 17종을 설치하였다.
학생들의 주요 통학로에는 도로명 주소등과 안전 볼라드 설치, 학교 정·후문 인지성 개선, 사직골 쉼터 재설치 등의 공사를 시행하였다. 학교 뒤편 주택가에는 출입문 미러시트와 사각지대 반사경, 필로티 주차장 반사 시트 및 센서등, 옥상 출입방지시설 등을 설치하여 주택가 안전 또한 도모하였다.
김영종 구청장은 “학교 주변을 대상지로 하는 안전환경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종로의 위상에 맞는 안전한 통학환경을 마련하고자 한다.”면서 “아동 청소년과 여성 등 누구나 골고루 안전하고 편리함을 느끼는 지역사회 조성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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