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제주 황칠나무 최대 자생지,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

임지민 기자

  • 기사등록 2020-03-18 13:13:19
기사수정

제주 황칠나무 최대 자생지,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난대 아열대산림연구소는 제주 황칠나무 자생지를 보존하고 불법 채취로 인한 유용자원의 소실을 막기 위해 제주 서귀포시 황칠나무 국내 최대 자생지가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지정현황 위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 하례리 산1-9 면적: 146.7 ha 서부지방산림청 고시 제2020-1호, 2020년 1월 9일 고시 이는 지난 2016년 서귀포시 상효동과 남원읍 하례리 일대가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된 데 이어 황칠나무에 대한 포괄적인 자생지를 보호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

황칠나무는 자연이 잘 보존된 천연의 계곡림에서 드물게 분포하는 수종으로 오랫동안 전통 도료로 활용됐으며 간 기능 개선, 혈액순환 촉진, 항암효능 등의 유용성분이 알려지면서 불법수액채취로 인해 국내 자생지 피해 및 집단의 지속적 감소가 보고되어 왔다.

금번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은 천연림에 가까운 상록활엽수림이 발달한 우리나라 최대의 황칠나무 자생지 중 하나로 붉가시나무, 동백나무 등과 함께 자생지를 이루고 있다.

특히 황칠나무 집단이 어린 개체에서부터 어른 개체에 이르기까지 고른 연령구조를 이루고 있어 집단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판단된다.

난대 아열대산림연구소 최병기 박사는 “유용산림자원인 황칠나무의 공익적 가치를 높이고 안정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자생지를 모니터링할 계획”이라며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지정을 통해 불법 채취로 인한 자생지 훼손을 방지하고 황칠나무의 경제적 가치가 지역사회로 환원될 수 있도록 관련 연구를 이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산림청 서부지방산림청은 제주지역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제주국립산림생태관리센터 건립을 추진 중에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www.paxnews.co.kr/news/view.php?idx=18716
  • 기사등록 2020-03-18 13:13:19
=%EC%B5%9C%EC%9E%AC%ED%98%95" style="font-weight:;color:#333333;">리틀엔젤스예술단, 세계 순회 60주년 기념공연 ‘HARMONY’ 개최 12-01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윤석열과 악당들의 전성시대 윤석열이 건재하면 건재할수록 국민의힘은 내란 프레임에 더 단단히 포박되고 만다. 전한길이 설치면 설칠수록 국민의힘은 선거 승패의 열쇠를 쥔 중도층 민심으로부터 하염없이 멀어진다. 장동혁과 김민수가 나대면 나댈수록 국민의힘은 극우 파시스트 정당의 길로 치닫게 된다. 막내인 박민영의 활약상은 그야말로 청출어람이었다. 그의...
  2. 자동출입국심사 18개국으로 확대…외국인 40% ‘빠른 입국’ 가능해진다 법무부는 12월 1일부터 자동출입국심사 이용 가능 국가를 기존 4개국에서 18개국으로 확대해 전체 외국인 입국자 약 40%가 자동심사대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법무부는 이날 독일·대만·홍콩·마카오에 한정됐던 자동출입국심사 허용 국가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핀란드, 포르투갈, 체코, 네덜란드, 헝가리, 호주, 뉴...
  3. KGM, 슬림페이 플랜 할부 프로그램…MZ 세대에 인기↑ KG 모빌리티(KGM)의 국내 최고 수준의 중고차 잔존 가치를 보장하는 `슬림페이 플랜 할부 프로그램`이 MZ세대에 인기다.지난 11월 판매한 토레스 하이브리드 및 액티언 하이브리드 고객의 구매 유형을 살펴보니 `슬림페이 플랜 할부 프로그램`을 선택한 고객 중 MZ 세대(20∼40세)가 62%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선수율 0%의 3.9%(48개...
  4. 정부, 겨울철 난방온도 20℃ 캠페인 가동…“생활 속 실천 필요”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2월 2일 서울 중구 온드림소사이어티에서 겨울철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출범하고 난방온도 20℃ 유지와 문 닫고 난방 등 실천 방안을 국민에게 안내한다고 밝혔다.정부는 우리나라 국민의 겨울철 난방 사용이 과도하게 높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온 만큼, 올해도 적정 실내온도 20℃를 지키는 겨울철 에너지절약 캠페.
  5. 기아, 6년 만의 완전변경 ‘디 올 뉴 셀토스’ 첫 공개…정통 SUV 감성 강화 기아는 1일 대표 소형 SUV ‘디 올 뉴 셀토스’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고 2019년 1세대 출시 이후 6년 만에 완전변경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기아는 이날 글로벌 소형 SUV 시장을 겨냥한 신형 셀토스의 티저 이미지를 처음 공개했다. 2019년 첫 출시 이후 6년 만에 등장하는 완전변경 모델로, 경쟁이 치열해진 시장에서 새로운 돌...
$("#simpleSkin19_83>dl>dd>ol>li").eq(idx).find(".anc").click(); }) }) })(jQuery)
포커스 뉴스더보기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