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우리나라 WIPO PCT 출원 증가건수 사상 최대 경신 - 2019년 PCT 출원 상위 10개국 중 증가율 1위 및 헤이그출원에 포함된 디자인 건수 2위

윤승원 기자

  • 기사등록 2020-04-08 10:04:32
기사수정

특허청은 2019년 세계지식재산기구를 통한 우리 기업의 특허·디자인 등 지식재산권 국제출원이 작년과 비교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프란시스 거리 WIPO 사무총장이 2020년 4월 7일 2019년도 WIPO 성과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우리 기업의 2019년 PCT 출원량은 세계 5위 규모인 19,085건으로 전년도 대비 PCT 출원 증가건수 측면에서 사상최대인 2,168건, 증가율은 12.8%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툭히, 동 증가율은 PCT 출원 상위 10개국, 미국, 일본, 독일 한국, 프랑스, 영국, 스위스, 스웨덴, 네덜란드 중 제일 높은 수치에 해당하며 세계 4위인 독일과의 PCT 출원량 차이도 2018년 2,825건에서 2019년 268건으로 급격히 줄어들었다.

한편 WIPO는 중국이 1978년 이래로 줄곧 PCT 출원량 1위를 기록하였던 미국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2019년 헤이그출원에 포함된 디자인 건수에서도 우리나라에 괄목할 성장이 있었다.

우리나라 기업의 헤이그출원에 포함된 디자인 건수는 2018년 1,545건에서 2019년 2,736건으로 77.1%가 증가했고 그 결과 우리나라는 11.2% 감소한 스위스를 제치고 세계 2위를 차지했다.

특허청은 해외시장선점의 일환으로 지난해 국가차원의 해외 지식재산 확보 전략을 마련하고 해외출원 비용지원 등을 추진했으며 WIPO와 공동 또는 독자적으로 최근 3년간 11회의 ‘WIPO 국제출원 설명회·세미나’를 개최해 약 1,300여명에 달하는 국내·외 이해관계자들을 대상으로 WIPO 국제출원의 중요성과 방법을 설명했다.

박원주 특허청장은 “우리나라가 특허출원 세계 4위의 지식재산 강국임에도 과거 우리 기업의 해외 특허 확보 노력이 다소 부진했던 것이 아쉬웠지만, 작년 한 해 동안 민관의 공동 노력을 통해 해외 지식재산 확보 성과가 크게 개선된 점은 매우 긍정적이다”고 평가하면서 “향후에도 우리기업들이 해외에서 지식재산권을 효과적으로 보호·활용해 치열한 글로벌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paxnews.co.kr/news/view.php?idx=18880
  • 기사등록 2020-04-08 10:04:32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우원식 국회의장, 한덕수 권한대행 대정부질문 불출석에 '강력 경고' 우원식 국회의장이 14일, 한덕수 국무총리 겸 대통령 권한대행이 국회 대정부질문에 불출석한 것에 대해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 이런 무책임한 태도가 반복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우 의장은 이날 오후 열린 제424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오늘 국무총리가 일방적으로 불출석했다. 양 교섭단체의 양해도 없었고 .
  2. 민주당 “한덕수 권한대행, 대통령 몫 헌재 재판관 임명은 위헌”…즉각 철회 촉구 더불어민주당이 8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단행한 헌법재판관 지명에 대해 “명백한 위헌”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윤종군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한 권한대행은 대통령이 아닌 권한대행일 뿐”이라며, 대통령 몫의 헌재 재판관 임명 권한을 행사한 것은 “헌법 위...
  3. 권영세, "탄핵은 정치 실패…거대 야당 입법 폭주 책임" 사무처 직원 독려 7일 오전,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가 국민의힘 사무처 직원들과 만남을 갖고 격려와 함께 다가오는 대선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권영세 위원장은 "탄핵이라는 비극적 상황에 사무처 직원들의 마음이 무거울 것"이라며 위로를 건넸다. 이어 그는 "이번 사태는 개인의 잘못뿐 아니라 거대 야당의 입법 폭주 등 정치 전체의 실...
  4. 오세훈 시장, '땅꺼짐' 불안 잠재우기 총력… 철도 건설 현장 GPR 탐사 '강도 높은 안전 대책' 가동 오세훈 서울시장이 최근 잇따른 지반 침하 사고와 봄철 인파 밀집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14일(월) 오후 2시, 서울시청 집무실에서 긴급 안전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관련 부서에 철저한 점검과 신속한 조치, 원인 규명에 총력을 기울여 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문했다.이날 회의는 오 시장을 비롯해 행정 1·2&mi...
  5. 국민의힘 “마은혁 헌재 재판관 임명 유감…정치 편향·절차 무시한 인사” 국민의힘이 8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단행한 마은혁 헌법재판관 임명에 대해 “정치적 편향성과 절차적 정당성을 모두 결여한 인사”라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공식 논평을 통해 “마 후보자는 과거 ‘인민노련’ 활동 경력을 갖고 있어 정치적 중립성에 대한 의...
포커스 뉴스더보기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