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상청, ‘27일 새벽 경기 동부·강원 영서 최고 10cm 많은 눈’ 조사 발표 - 경기 동부, 강원 영서‧산지 00시~03시, 충북 북부, 경북 북부 03~06시 눈 집중 - 영하의 기온에서 내린 비나 눈이 얼어붙어, 귀성길 교통안전 유의 - 27일(금) 서해상과 동해상 강한 바람, 매우 높은 물결 유의

임지민 기자

  • 기사등록 2017-01-25 16:54:09
기사수정


▲ ‘27일 새벽 경기 동부·강원 영서 최고 10cm 많은 눈’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26일(목) 늦은 밤 서울을 포함한 중북부지방부터 눈 또는 비가 내리기 시작해 26일(목) 늦은 밤~27일(금) 새벽에는 중부지방에 이른 새벽~아침에는 충청이남지방에 눈 또는 비가 내리겠다. 


서해상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온난한 바람이 불어들면서 대부분 지역에서 진눈깨비나 비로 내리기 시작하겠으나 경기 동부, 강원 영서·산지에는 27일(금) 00시부터 03시 사이에 눈이 집중되면서 최고 10cm의 많은 눈이 쌓이겠고 충북 북부, 경북 북부, 남부 산지(지리산 부근)에는 03시부터 06시 사이에 눈이 집중되겠다. 


※ 예상적설(26~27일) 


경기 동부, 강원 영서·산지 : 3~10cm (많은 곳 강원 산지 15cm 이상) 

강원 동해안, 충청 내륙, 전북 내륙, 경북 내륙, 제주산지 : 1~5cm 

서울·경기도(경기 동부제외), 충남서해안, 전남 동부내륙, 경남북서내륙, 서해5도 : 1cm 내외 


※ 예상강수량(26~27일) 


서울·경기도, 강원 영서, 서해5도 : 5~10mm 

그 밖의 전국, 울릉도·독도 : 5mm 내외 


특히 구름대의 이동속도가 빨라 강수 지속시간은 6시간 미만이 되겠으나 대기 하층으로 유입되는 강한 남서풍으로 인해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눈과 비가 내리는 동안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또한 기압골과 함께 남하하는 찬 공기의 영향으로 27일(금) 새벽에는 진눈깨비나 비가 내리던 지역에서도 눈으로 바뀌어 내리겠고, 내린 눈과 비가 얼어붙어 길이 미끄러울 것으로 예상되니 귀성길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 


기압골이 통과하면서 한반도 상공 기압계가 조밀해져 해안과 강원산간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내륙에서도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겠다. 또한 27일(금) 낮부터 28일(토) 아침 사이에는 북서쪽으로부터 확장해오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일시적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 


해상에서는 기압골에 동반된 강한 바람의 영향으로 26일(목) 밤 동해상과 서해 먼바다부터 물결이 높게 일기 시작해 27일(금)에는 서해와 동해 전 해상에서 강풍과 함께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해상교통을 이용하는 귀성객과 항해·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기 바란다. 


또한 29일(일)에는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점차 받아 오전에 중서부지방부터 비 또는 눈이 시작돼 오후에는 그 밖의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강수는 밤부터 차차 그치겠으나, 남부지방과 강원영동을 중심으로 30일(월)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고, 강원영동에는 많은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 


※ 한반도 주변 기압계 변화에 따라 예보가 변동될 가능성이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 기상정보를 적극 참고하기 바람 


한편, 26일(목) 오후 중국북부지방에서 강풍대에 의해 황사가 발원할 가능성이 있으며 발원할 경우 기압골 후면을 따라 우리나라 서해상으로 남하하면서 27일(금) 새벽~오전 사이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약하게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적극 참고하기 바란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paxnews.co.kr/news/view.php?idx=193
  • 기사등록 2017-01-25 16:54:09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우원식 국회의장, 한덕수 권한대행 대정부질문 불출석에 '강력 경고' 우원식 국회의장이 14일, 한덕수 국무총리 겸 대통령 권한대행이 국회 대정부질문에 불출석한 것에 대해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 이런 무책임한 태도가 반복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우 의장은 이날 오후 열린 제424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오늘 국무총리가 일방적으로 불출석했다. 양 교섭단체의 양해도 없었고 .
  2. 오세훈 시장, '땅꺼짐' 불안 잠재우기 총력… 철도 건설 현장 GPR 탐사 '강도 높은 안전 대책' 가동 오세훈 서울시장이 최근 잇따른 지반 침하 사고와 봄철 인파 밀집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14일(월) 오후 2시, 서울시청 집무실에서 긴급 안전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관련 부서에 철저한 점검과 신속한 조치, 원인 규명에 총력을 기울여 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문했다.이날 회의는 오 시장을 비롯해 행정 1·2&mi...
  3. 미아동 345-1 일대, 25층 규모 주거단지로 재탄생… 신속통합기획 확정 서울시는 23일, 수십 년간 개발 사각지대에 머물러 있던 강북구 미아동 345-1 일대에 대한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을 통해 해당 지역은 북한산 경관을 살린 조망과 녹지축을 기반으로, 25층 내외의 아파트 1,200세대 규모의 주거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시는 이번 개발이 지역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면서도 주변과의 조화...
  4. “경기도 접경지, 버려진 집을 핫플로! 재탄생(Reborn)” 경기도는 접경지역의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접경지역 시군과 협력해 2025년도 빈집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7개 시군(고양, 파주, 김포, 양주, 포천, 동두천, 연천)에서 신청한 117개 가운데 정비 기준에 맞는 대상지 32개를 최종 선정해 빈집 정비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선정된 대상지.
  5. 공장 보유 중소·중견기업 중 19.5%만 스마트공장 도입…대부분 기초단계 중소벤처기업부와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이 28일 「제1차 스마트제조혁신 실태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중소기업 스마트제조혁신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2023년 7월) 이후 처음 실시된 것으로, 중소 제조 현장의 디지털 전환 현황을 파악했다.실태조사 결과, 공장을 보유한 중소·중견 제조기업 163,273개사 중 스마트공장을...
포커스 뉴스더보기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