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오는 24일부터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여행·숙박을 비롯해 공연·전시·영화·체육 등 문화·여가 소비할인권 6종 발급을 잠정 중단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오는 24일부터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여행·숙박을 비롯해 공연·전시·영화·체육 등 문화·여가 소비할인권 6종 발급을 잠정 중단한다.
문체부는 수도권 이외 지역이라도 지역 간 감염 확산 가능성과 할인 혜택의 지역 간 형평성 등을 고려, 이번 결정을 전국 단위로 일괄 적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오는 24일부터 소비할인권 신규 발급을 즉각 중단하며, 이미 발급된 할인권 중에서 예매하지 않은 할인권은 예매를 중지한다. 또한 예매한 할인권은 이용 자제를 권고하기로 했다.
앞서 이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3일 오전 10시부터 숙박할인 쿠폰 발급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숙박 할인 쿠폰의 경우 내수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총 100만명에게 숙박 예약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을 선착순으로 24개 온라인 여행사(OTA)를 통해 지급해 왔다.
문체부는 지난 10월12일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가 1단계로 완화된 이후, 같은 달 22일부터 순차적·단계적으로 소비할인권 발급을 조건부로 재개해 왔다. 문체부는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가 격상될 경우,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소비할인권 사업을 즉시 중단할 수 있도록 준비해 왔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소비할인권 이용 자제에 적극 동참해 줄 것"과 "부득이 이용할 경우에는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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