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식약처, 음주자 1일 나트륨 섭취량 4185mg…하루 섭취 권고량 2배 - 2018년 1일 평균 나트륨 섭취량 2016년(3669mg) 대비 10.8% 감소…3274mg 1일 권고량의 1.6배 수준 - 65세 미만 성인 남성 하루 평균 3977~4421mg 섭취, 같은 연령대 여성보다 1000mg 이상 높다

임지민 기자

  • 기사등록 2020-12-22 16:23:21
기사수정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우리 국민의 건강한 식문화 조성을 위해 생애주기별로 나트륨 섭취량을 심층 분석한 결과, 우리 국민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매년 감소하고 있지만, 여전히 세계보건기구(WHO) 하루 섭취 권고량(나트륨 2000mg, 소금 5g, 이하 1일 권고량)보다 높다고 밝혔다.

 

이번 분석은 나트륨을 많이 섭취하는 연령층과 요인 등을 파악해 건강한 식생활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실시됐으며 ’제7기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성별, 연령별, 식행태별 나트륨 섭취량 ▲영양표시 사용여부, 야식 섭취여부, 음주 여부 등을 분석했다.

 

2018년 우리 국민의 1일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2016년(3669mg) 대비 10.8% 감소한 3274mg으로 1일 권고량의 1.6배 수준이다. 특히, 65세 미만 성인 남성은 하루 평균 3977~4421mg를 섭취해 1일 권고량의 1.9~2.2배 수준이었고, 같은 연령대 여성보다 1000mg 이상 더 섭취한다.

연도별 나트륨 섭취량 추이, 성별 나트륨 섭취량 추이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특히, 65세 미만 성인 남성은 하루 평균 3977~4421mg를 섭취해 1일 권고량의 1.9~2.2배 수준이었고, 같은 연령대 여성보다 1000mg 이상 더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나트륨 섭취 급원은 가정식(41.8%), 외식(34.1%), 급식(9.4%), 편의식품(9.0%) 등의 순이었고, 외식으로 인한 나트륨 섭취량은 2016년 대비 16.8%로 감소한 반면, 편의식품의 경우 14.4% 증가했다. 대부분의 외식 메뉴에서 나트륨 섭취량이 감소했으나, 찌개 및 전골류는 오히려 증가했다.

 

식행태별 나트륨 섭취량 추이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음주자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은 4185mg으로, 비음주자(3233mg) 보다 952mg 더 높았다. 음주자 중 남성은 30~49세(5045mg), 여성은 19~29세(3597mg)에서 나트륨 섭취량이 가장 높았다.

 

저녁식사를 하면서 음주하는 사람은 저녁 한 끼만으로도 나트륨을 1일 권고량의 87%(1739mg)를 섭취했고, 남성과 여성의 경우 각각 96%(1920mg), 69%(1374mg)를 섭취했다. 음주자의 나트륨 섭취량이 높은 이유는 안주류와 함께 섭취하는 쌈장 등 양념류가 주요 나트륨 급원이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야식 섭취자(3709mg)는 비섭취자(3199mg)보다 나트륨을 510mg, 에너지는 358kcal 더 섭취한다. 야식 섭취자는 하루에 섭취하는 나트륨의 37%를 야식(1373mg)에서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녀 야식 섭취자/비섭취자 1일 나트륨 섭취량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야식의 나트륨 주요 급원은 면류 및 만두류, 김치류, 튀김류, 장류‧양념류 순이었고, 단품 음식으로는 라면, 닭튀김 등의 순이었다.

 

식품 선택 시 영양표시를 확인하는 사람(3256mg)은 그렇지 않은 사람(3402mg)에 비해 146mg 적게 섭취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19~64세의 경우, 영양표시를 확인하지 않은 사람보다 나트륨을 396mg 적게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영양표시 교육‧홍보를 강화하고 영양성분 DB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한편, 소비자들이 나트륨 줄이기를 실천할 수 있도록 외식 등의 식품업체에서도 영양성분 정보를 제공하는 데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일상 속 나트륨 줄이기 실천요령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www.paxnews.co.kr/news/view.php?idx=22446
  • 기사등록 2020-12-22 16:23:21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중동전쟁 대응 총력·전속고발제 개편 논의…이재명 대통령, 국무회의서 위기 대응 주문 중동전쟁 여파 속 민생 대응과 제도 개편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정부 방침이 제13차 국무회의에서 확인됐다.이재명 대통령은 31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중동전쟁 관련 비상국정운영 상황과 주요 정책 과제를 점검했다. 회의에서는 전속고발제 전면 개편 추진 방안을 비롯해 ‘국민 삶의 질 2025’, ‘모두의 지...
  2. 이진용 전 가평군수, 13년 만에 정치 복귀…무소속으로 군수 선거 출사표 13년의 공백을 깨고 이진용 전 가평군수가 무소속 예비후보로 등록하며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가평군수 탈환에 나섰다.이진용 전 가평군수는 지난 3월 27일 가평군선거관리위원회에 무소속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이진용과 함께 다시 뛰는 가평"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그는 재임 당시 추진했던 에코피아 가평 구상을 고도화한 '에...
  3. 서울시립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 장애인 대상 산림체험 프로그램 진행 서울시립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은 국립춘천숲체원에서 장애인 대상 산림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성인 장애인 18명이 참여했으며, 참가자들은 숲해설 프로그램과 ‘숲향기솔솔’ 아로마테라피 활동을 통해 자연을 오감으로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숲해설 프로그램에서는 숲의 생태와 계절 변화를 배우며...
  4.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67%…민주당 48% 2주 연속 ‘최고치’ 이재명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67%를 기록하며 높은 지지세를 이어갔다.한국갤럽이 2026년 4월 7일부터 9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67%가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4%, 의견 유보는 10%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
  5. 중동전쟁 대응 ‘거시정책 공조체계’ 출범…정부, 첫 재정·금융 협의체 가동 정부가 중동전쟁 장기화에 대비해 재정·금융 등 거시정책 공조를 강화하는 협의체를 공식 출범시켰다.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첫 ‘거시재정금융간담회’를 주재하고 중동전쟁 대응을 위한 정책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박홍근 장관과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참석했다.이번 간담회는 ...
포커스 뉴스더보기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