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일자리안정자금수급기업 지원사업, 선정률 26%에 그쳐 - 조배숙 의원 "선정기준 완화해 벼랑 끝에 몰린 중소기업 살리고, 경쟁력 길러야"

정지호 기자

  • 기사등록 2018-10-02 18:35:57
기사수정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인해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정책자금, R&D, 수출마케팅 등의 지원을 한 번의 신청과 평가로 동시에 지원하는 ‘일자리안정자금수급기업 일관지원 사업’(2018년 上 시범적 추진, 지원대상 : 일자리안정자금 수급기업 중 고용증가율 10% 이상 기업)이 중소기업의 신청에 비해 선정률이 굉장히 낮으며, 지역별 격차도 극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소벤처기업부 국정감사 제출자료 (출처=조배숙의원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조배숙 의원(민주평화당·전북 익산을)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8년도 일자리안정자금수급기업 일관지원 사업(‘18.9.20기준)을 신청한 중소기업은 총 270개사이며, 그 중 고용영향과 사업요건 등의 평가를 거쳐 최종적으로 지원 혜택을 받게 된 중소기업은 71개사로 선정률이 26.3%에 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강원도는 7개, 전북은 6개, 제주는 2개, 대구는 무려 14개 기업이 지원을 신청했지만 단 1개 기업만이 선정, 서울·경기 지역이 11개, 13개 기업이 선정된 것에 비해 상대적으로 지역별 격차 또한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중소기업 지원 사업이 자금, 기술개발, 수출, 마케팅 등 분야별, 사업별로 별도 심사, 선정, 관리되던 복잡하고 비효율적인 방식이었던 것을 일괄적으로 통합, ‘원스톱’지원체제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지만, 최근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인해 많은 중소기업들이 놓인 위급상황을 고려, 더 많은 중소기업들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선정기준 완화 등의 재설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조배숙 의원은 “중소벤처기업부는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의 여파로 수많은 중소기업들이 고사 위기에 놓여 있는 현실을 엄중히 인식해야 한다”며, “중소기업 지원효과 극대화뿐만 아니라, 일자리안정자금수급기업 지원이라는 취지를 살려 앞으로 선정기준 완화 등을 통해 벼랑 끝에 몰린 중소기업을 살리고, 경쟁력을 길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www.paxnews.co.kr/news/view.php?idx=2261
  • 기사등록 2018-10-02 18:35:57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중동전쟁 대응 총력·전속고발제 개편 논의…이재명 대통령, 국무회의서 위기 대응 주문 중동전쟁 여파 속 민생 대응과 제도 개편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정부 방침이 제13차 국무회의에서 확인됐다.이재명 대통령은 31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중동전쟁 관련 비상국정운영 상황과 주요 정책 과제를 점검했다. 회의에서는 전속고발제 전면 개편 추진 방안을 비롯해 ‘국민 삶의 질 2025’, ‘모두의 지...
  2. 이진용 전 가평군수, 13년 만에 정치 복귀…무소속으로 군수 선거 출사표 13년의 공백을 깨고 이진용 전 가평군수가 무소속 예비후보로 등록하며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가평군수 탈환에 나섰다.이진용 전 가평군수는 지난 3월 27일 가평군선거관리위원회에 무소속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이진용과 함께 다시 뛰는 가평"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그는 재임 당시 추진했던 에코피아 가평 구상을 고도화한 '에...
  3. 서울시립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 장애인 대상 산림체험 프로그램 진행 서울시립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은 국립춘천숲체원에서 장애인 대상 산림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성인 장애인 18명이 참여했으며, 참가자들은 숲해설 프로그램과 ‘숲향기솔솔’ 아로마테라피 활동을 통해 자연을 오감으로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숲해설 프로그램에서는 숲의 생태와 계절 변화를 배우며...
  4.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67%…민주당 48% 2주 연속 ‘최고치’ 이재명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67%를 기록하며 높은 지지세를 이어갔다.한국갤럽이 2026년 4월 7일부터 9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67%가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4%, 의견 유보는 10%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
  5. 중동전쟁 대응 ‘거시정책 공조체계’ 출범…정부, 첫 재정·금융 협의체 가동 정부가 중동전쟁 장기화에 대비해 재정·금융 등 거시정책 공조를 강화하는 협의체를 공식 출범시켰다.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첫 ‘거시재정금융간담회’를 주재하고 중동전쟁 대응을 위한 정책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박홍근 장관과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참석했다.이번 간담회는 ...
포커스 뉴스더보기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