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정지호 기자
'행동하는 의원 모임 처럼회'가 검찰청을 폐지하고 기소권과 공소 유지권만 갖는 '공소청'을 신설하는 법안을 발의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최인호 기자)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열린민주당 최강욱 의원으로 구성된 '행동하는 의원 모임 처럼회'가 검찰청을 폐지하고 기소권과 공소 유지권만 갖는 '공소청'을 신설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처럼회 소속 민주당 김용민·장경태·유정주·황운하 의원과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는 29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소청법 제정안’과 ‘검찰청법 폐지법률안'을 발의한다고 밝혔다.
김용민 의원은 “수사권과 기소권을 독잠하고 있던 검찰청을 폐지하고 기소권과 공소권만 갖는 ’공소청‘을 신설하여 수사, 기소권의 완전한 분리와 공정한 형사사법절차 구현 및 사법 신뢰도를 제고하고자 공소청법 제정안을 발의한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검찰의 집중된 권한에도 불구하고, 검찰을 민주적으로 통제할 제도적 장치는 거의 없다”면서 “진정한 검찰개혁은 집중된 권한을 분산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와 같이 검찰이 수사하고 평가하여 기소 여부를 결정하는 방식은 권력분립 원리에 맞지 않아 부작용이 크다”면서 “객관성과 공정성을 담보하기 위해선 저도로 수사와 기소를 분리해 상호 견제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공소청법안에는 기존 대검찰청에 상응하는 조직을 폐지하고 고등공소청과 지방공소청으로 이분화하는 방안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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