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국토부, 올해 택배서비스 평가 결과 '우체국·경동' 최우수 - 신속성·안정성 만족도 높으나, 비대면 배송 시 정보 제공 개선해야 - 택배 소비 증가로 택배기사 장시간·고강도 작업 시 개선 필요

임지민 기자

  • 기사등록 2020-12-31 11:17:03
기사수정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택배 사업자 총 19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택배 서비스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택배서비스 평가는 업체별 정보를 국민에게 제공하고 택배업체 간 서비스 경쟁을 유도해 품질 향상 목적으로 2014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일반국민이 주로 이용하는 일반택배 업체13개와 기업들이 주로 이용하는 기업택배 업체 12개로 구분해 한국표준협회가 전문평가단·고객사 평가 등을 거쳐 진행됐다.

평가 결과, 일반택배 분야에서는 ‘우체국택배’가 최우수, 이어서 ‘CJ대한통운, 한진, 롯데글로벌로지스’가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기업택배 분야는 ‘경동택배’가 최우수, ‘대신·용마·성화·합동택배’가 다음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20년 택배서비스 평가 결과 (자료=국토교통부)평가 항목별로는 신속성 93.7점 및 화물사고율 98점 부문에서 만족도가 높은 반면, 피해처리, 콜센터 응대(VOC) 등의 고객 대응 73.6점 부문에서는 소비자의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택배 소비 증가로 인해 택배기사의 장시간·고강도 작업 시 개선이 필요하고, 비대면 배송이 일반화돼 물품보관 장소 등 정보 제공 개선도 더욱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는 택배사별 평가 결과를 택배 업체와 공유하고 택배 서비스 품질 향상 및 소비자 권리 보호를 위한 개선 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paxnews.co.kr/news/view.php?idx=22717
  • 기사등록 2020-12-31 11:17:03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우원식 국회의장, 한덕수 권한대행 대정부질문 불출석에 '강력 경고' 우원식 국회의장이 14일, 한덕수 국무총리 겸 대통령 권한대행이 국회 대정부질문에 불출석한 것에 대해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 이런 무책임한 태도가 반복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우 의장은 이날 오후 열린 제424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오늘 국무총리가 일방적으로 불출석했다. 양 교섭단체의 양해도 없었고 .
  2. 오세훈 시장, '땅꺼짐' 불안 잠재우기 총력… 철도 건설 현장 GPR 탐사 '강도 높은 안전 대책' 가동 오세훈 서울시장이 최근 잇따른 지반 침하 사고와 봄철 인파 밀집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14일(월) 오후 2시, 서울시청 집무실에서 긴급 안전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관련 부서에 철저한 점검과 신속한 조치, 원인 규명에 총력을 기울여 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문했다.이날 회의는 오 시장을 비롯해 행정 1·2&mi...
  3. 민주당 “한덕수 권한대행, 대통령 몫 헌재 재판관 임명은 위헌”…즉각 철회 촉구 더불어민주당이 8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단행한 헌법재판관 지명에 대해 “명백한 위헌”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윤종군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한 권한대행은 대통령이 아닌 권한대행일 뿐”이라며, 대통령 몫의 헌재 재판관 임명 권한을 행사한 것은 “헌법 위...
  4. “경기도 접경지, 버려진 집을 핫플로! 재탄생(Reborn)” 경기도는 접경지역의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접경지역 시군과 협력해 2025년도 빈집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7개 시군(고양, 파주, 김포, 양주, 포천, 동두천, 연천)에서 신청한 117개 가운데 정비 기준에 맞는 대상지 32개를 최종 선정해 빈집 정비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선정된 대상지.
  5. 미아동 345-1 일대, 25층 규모 주거단지로 재탄생… 신속통합기획 확정 서울시는 23일, 수십 년간 개발 사각지대에 머물러 있던 강북구 미아동 345-1 일대에 대한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을 통해 해당 지역은 북한산 경관을 살린 조망과 녹지축을 기반으로, 25층 내외의 아파트 1,200세대 규모의 주거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시는 이번 개발이 지역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면서도 주변과의 조화...
포커스 뉴스더보기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