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전통 참나무재유 기법으로 아름다운 고려청자 비색 재현 - 소정도예연구소 '소정 손유순 희로애락' - ‘희(喜)’ 편

심종대 기자

  • 기사등록 2018-10-08 11:32:47
기사수정
희로애락(喜怒哀樂)은 기쁨과 노여움, 슬픔과 즐거움이라는 뜻으로, 곧 사람의 여러 가지 감정(感情)을 이르는 말.

경기도 세계 도자기 엑스포 개막식 ‘김대중 대통령’ 접견(2001년 8월 10일)/사진제공 소정 손유순 도예가 

1998년 명지대학교 산업대학원 도자기기술학과 최고 기술자과정을 공부를 하면서 청자에 대한 관심을 더욱 관심을 갖게 됐다.


은은하고 아름다운 고려청자의 비색은 어느 나라도 재현하지 못한 고려만의 우수성이지만, 청자 참나무재유의 시유가 까다롭고 번거로워 현재는 산화철(Fe₂O₃)이나 산화크롬(Cr₂O₃) 등과 같은 안료를 대부분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소정 손유순 여류 도예가는 옛 고려청자의 맑고 따뜻한 느낌을 주는 전통기법인 참나무재유를 1999년에 개발해 우리의 아름다운 고려청자의 비색을 재현해냈다. 


참나무재유는 박지(剝地), 인화(印花), 상감(象嵌)기법 등에서 백화장의 빛이 여느 청자들과는 달리 푸른빛을 전혀 머금지 않는 흰빛 그대로를 나타내게 한다. 상형(象形)이나 투각(透刻) 기법에서는 푸른빛이 고여 있는 느낌이 아닌 맑고 신비로운 비색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한다. 


소정 손유순 여류 도예가로 비색고려청자 재현에 성공해 지난 2000년부터 현재까지 ‘청자 참나무재유’에 대한 설명이 언론에 보도된 바 있다. 


‘남북 통일의 항아리’ 제작행사-한명숙 여성부장관과 함께 2001년 9월 13일/사진제공 소정 손유순 도예가  지난 2001년 8월 10일 경기도세계도자기엑스포 개막식 때 김대중 대통령 접견자였고, 같은 해 9월 13일 ‘남북통일의 항아리’ 제작 행사에 초대작가, 2002년 국제도자 워크샵 초대작가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어 2004년 9월 17일 경기으뜸이 도자기부문(청자 참나무재유 개발), 2005년 7월 13일 경기도 여성상 예능부문(청자 참나무재유 개발), 그리고 2009년 6월 9일 제7회 대한민국환경문화대상 예술부문(청자 참나무재유 개발)에 선정, 수상했다. 


그리고 2012년 이천시 유네스코 창의도시 지정기념 초대작가로 선정, 그해 2월 22일부터 28일까지 인사동 노암갤러리에서 손유순 도자전을 가졌다. 


도자는 천연 광물질을 조합, 성형해 고온에서 소성되는 무해무독한 21세기를 대표하는 재료로, 건강하고 아름답고 기쁨이 있는 삶을 추구하는 웰빙의 개념과도 부합하는 최고의 상품이다.


또한 우리생활의 향기를 주고 품격을 높여주는 가장 이상적인 매체로서 실용성과 예술, 기술과 문화의 즐거움과 유익함이 함께하는 의미 있는 것이다. 도자는 삶의 여유이자 자랑스러운 우리역사이며 미래이기도 하다.


한편, 小井 孫有順 작가는 도자의 역사와 전통이 뿌리 깊은 대한민국 도자발전에 역사적 소망과 책임을 갖고 즐거운 마음으로 1999년 9월부터 2000년 2월까지 명지대학교 산업대학원 도자기기술학과 강의를 시작하면서 현재까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도예강의를 하고 있다.

덧붙이는 글

# 청자 참나무재유(棌灰釉)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www.paxnews.co.kr/news/view.php?idx=2297
  • 기사등록 2018-10-08 11:32:47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15대서 20대로 확대된 수출 전략 품목…K-뷰티·농식품까지 주력산업으로 정부가 수출 다변화 흐름을 반영해 15대 주력 수출 품목을 20대로 확대하고, 올해 1분기 수출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산업통상부는 수출입 분석 기준인 MTI(Ministry of Trade and Industry) 코드를 개정해 기존 15대 주력 수출 품목 체계를 20대로 확대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2020년 이후 6년 만에 이뤄진 것으로, 최근 수출 구조 ..
  2. 중기부 제1차관, 플라스틱 용기 제조기업 방문…중동전쟁 영향 점검 중소벤처기업부 노용석 제1차관은 5월 6일 대구 달성군 ㈜케이아이비를 방문해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원자재 수급 차질과 환율 상승 등 플라스틱 용기 제조업계의 경영 애로를 점검하고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노용석 제1차관은 이날 식음료·화장품용 페트병을 생산하는 중소기업 ㈜케이아이비를 찾아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공급망 ...
  3. 이재명 대통령 “물가 안정 최우선”…고유가 대응·공급망 관리 총력 지시 이재명 대통령이 국제유가 불안에 따른 물가 압력에 대응해 공급망 관리와 주요 품목 수급 안정에 모든 수단을 총동원하라고 지시했다.강유정 대통령실 수석대변인은 7일 대통령 주재 제32차 수석보좌관회의 및 현안 관련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물가 안정과 민생 대응을 최우선 과제로 주문했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회의 모두발.
  4. 정부, TV수신료 ‘분리징수’ 규정 삭제…전기요금과 결합징수 유지 정부가 텔레비전방송 수신료의 분리징수 규정을 삭제하고 전기요금과의 결합징수 체계를 시행령에 반영했다.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8일 열린 ‘2026년 제7차 전체회의’에서 텔레비전방송 수신료 납부 방식을 기존 분리 고지·징수에서 결합 고지·징수 체계로 정비하는 내용을 담은 「방송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의결했...
  5. 술병에 ‘경고그림’ 붙는다…정부, 음주운전 경고 표시도 의무화 오는 11월부터 술병에 음주 위험을 알리는 경고그림과 ‘음주운전 금지’ 문구가 의무적으로 표시된다.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개정된 「국민건강증진법 시행규칙」과 관련 고시를 마련하고 오는 11월 9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은 음주로 인한 건강상 위험과 음주운전 등 사회적 폐해를 줄이기 위한 조치다. ...
포커스 뉴스더보기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