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번 설에도 휴게소 메뉴 포장만 허용···철도는 창가 좌석만 판매 중 - 고속도로 통행료 정상 부과, 코로나19 방역 활동 등 공익 목적으로 활용

윤승원 기자

  • 기사등록 2021-02-03 15:09:38
기사수정
이번 설에도 지난 추석과 같이 휴게소에서 메뉴 포장만 허용된다. (팍스뉴스 자료사진)

이번 설에도 지난 추석과 같이 휴게소에서 메뉴 포장만 허용된다. 철도는 현재 창가 좌석만 판매 중이며, 버스․항공의 경우 창가 좌석 우선 예매를 권고한다.

국토교통부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관계기관 합동으로 ’정부합동 특별교통대책‘을 수립·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한국교통연구원에서 실시한 ‘설 연휴 통행실태조사’에 따르면, 설 특별교통대책기간 동안 총 2192만명, 하루 평균 438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대수는 1일 평균 401만대로 예측된다. 이는 정부의 고향방문·여행 자제 권고 등의 영향으로, 하루 평균 이동량 기준 지난 설 대비 약 32.6% 감소한 수준이다.

이에 정부는 지난 추석에 이어 고속도로 휴게소 등 도로 분야 방역 강화 및 혼잡 완화를 추진한다. 고속도로 휴게소 내에선 모든 메뉴에 대해 포장만 허용하며, 실내테이블 운영은 중단한다.

고속도로 통행료도 정상 부과한다. 해당 기간의 수입은 코로나19 방역 활동 등 공익 목적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또, 대중교통 수단 대책으로 철도는 현재 창가 좌석만 판매를 제한 중이며, 버스․항공의 경우 창가 좌석 우선 예매를 권고하고 있다. 여객선은 승선 인원을 선박 정원의 50% 수준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한편 국토부는 감시카메라를 탑재한 드론(50대), 암행순찰차(45대), 경찰 헬기 등을 활용해 주요 교통법규 위반행위와 배달 이륜차 등의 신호위반 등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승근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코로나19 3차 대유행을 하루 빨리 벗어나기 위해 지난 추석 명절과 마찬가지로 이번 설 명절에도 연휴기간 이동을 자제하고, 불가피한 이동에 대비한 철저한 교통 방역 태세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TA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paxnews.co.kr/news/view.php?idx=24186
  • 기사등록 2021-02-03 15:09:38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우원식 국회의장, 한덕수 권한대행 대정부질문 불출석에 '강력 경고' 우원식 국회의장이 14일, 한덕수 국무총리 겸 대통령 권한대행이 국회 대정부질문에 불출석한 것에 대해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 이런 무책임한 태도가 반복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우 의장은 이날 오후 열린 제424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오늘 국무총리가 일방적으로 불출석했다. 양 교섭단체의 양해도 없었고 .
  2. 권영세, "탄핵은 정치 실패…거대 야당 입법 폭주 책임" 사무처 직원 독려 7일 오전,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가 국민의힘 사무처 직원들과 만남을 갖고 격려와 함께 다가오는 대선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권영세 위원장은 "탄핵이라는 비극적 상황에 사무처 직원들의 마음이 무거울 것"이라며 위로를 건넸다. 이어 그는 "이번 사태는 개인의 잘못뿐 아니라 거대 야당의 입법 폭주 등 정치 전체의 실...
  3. 민주당 “한덕수 권한대행, 대통령 몫 헌재 재판관 임명은 위헌”…즉각 철회 촉구 더불어민주당이 8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단행한 헌법재판관 지명에 대해 “명백한 위헌”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윤종군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한 권한대행은 대통령이 아닌 권한대행일 뿐”이라며, 대통령 몫의 헌재 재판관 임명 권한을 행사한 것은 “헌법 위...
  4. 오세훈 시장, '땅꺼짐' 불안 잠재우기 총력… 철도 건설 현장 GPR 탐사 '강도 높은 안전 대책' 가동 오세훈 서울시장이 최근 잇따른 지반 침하 사고와 봄철 인파 밀집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14일(월) 오후 2시, 서울시청 집무실에서 긴급 안전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관련 부서에 철저한 점검과 신속한 조치, 원인 규명에 총력을 기울여 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문했다.이날 회의는 오 시장을 비롯해 행정 1·2&mi...
  5. “경기도 접경지, 버려진 집을 핫플로! 재탄생(Reborn)” 경기도는 접경지역의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접경지역 시군과 협력해 2025년도 빈집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7개 시군(고양, 파주, 김포, 양주, 포천, 동두천, 연천)에서 신청한 117개 가운데 정비 기준에 맞는 대상지 32개를 최종 선정해 빈집 정비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선정된 대상지.
포커스 뉴스더보기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