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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C 2018 키노트 하이라이트…’커넥티드 리빙’의 미래 로드맵

윤승원 기자

  • 기사등록 2018-11-08 16: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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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개발자 포럼 2018(SDC 2018) 행사가 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막을 올렸다. 

삼성 개발자 포럼 2018(SDC 2018) 행사가 최신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그리고 인피니트 플렉스 디스플레이 등 모바일 기기 혁신에 대한 흥미로운 소식들과 함께 7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막을 올렸다.


SDC 2018의 서막을 여는 키노트에서 삼성전자와 IT 업계 리더들은 사용자들에게 기기, 소프트웨어, 서비스가 통합된 경험을 선사해줄 빅스비, 스마트싱스와 스마트기기 사용자 환경·경험(UI/UX)에 대해 발표했다. ‘빅스비 개발자 스튜디오’ 등 키노트에서 선보인 다양한 개발도구와 개발환경은 커넥티드 리빙(Connected living)'을 현실로 만드는데 기여할 전망이다.


다음은 삼성 개발자 포럼 2018 키노트의 발표 순간을 담은 하이라이트 장면이다. 생생한 현장을 전하고 있는 아래 사진은 모두 삼성전자에서 제공되었다. 


SDC 2018 참석자들이 SDC 2018 키노트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삼성전자 IM부문장 고동진 사장이 AI, IoT와 5세대(5G) 통신 등 분야에서 보여준 회사의 리더십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고 사장은 “IoT 플랫폼 스마트싱스와 빅스비를 비롯한 AI 기술은 우리가 ‘커넥티드 싱킹(Connected thinking)’을 넘어 ‘커넥티드 리빙’의 시대로 나아갈 수 있게 해준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정의석 부사장이 삼성전자의 AI 전략과, 개방형 AI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빅스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날 정 부사장은 “빅스비는 개발자들의 활발한 참여와 함께 방대한 기기, 다양한 언어, 서비스를 아우르는 AI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브랩스(Viv Labs)의 최고경영자(CEO) 다그 키틀로스(Dag Kittlaus) 가 AI 시장의 무한한 잠재력을 말하며, 빅스비 통합 개발도구인 ‘빅스비 개발자 스튜디오’를 공개하고 있다. 


비브 랩스의 최고기술책임자(CTO) 아담 체이어(Adam Cheyer) 가 빅스비 개발자 스튜디오를 무대에서 직접 시연하고 있다. 그는 빅스비 개발자 스튜디오에 대해 “사람과 AI가 공동으로 협력해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도구로, 개발환경의 패러다임 변화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정재연 상무가 AI 기반의 와이파이 라우터인 ‘스마트싱스 와이파이’, 사용자들이 한 번의 조작만으로 다양한 IoT 기기들을 복합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싱스 버튼’ 장치를 각각 소개하고 있다. 정 상무는 “이처럼 간편하고 연속된 스마트싱스 기반의 IoT 경험은 홈 자동화를 다음 단계로 이행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마트싱스사의 매그너스 에켄하임(Magnus Ekenheim) 상무가 통합된 IoT 경험과 홈 자동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편의 일환으로, 더욱 향상된 개발도구인 ‘스마트싱스 개발자 워크스페이스(SmatThings Developer Workspace)’와 ‘웍스 위드 스마트싱스(Works with SmartThings)’ 인증 프로그램을 소개이고 있다. 


정재연 상무가 다시 무대로 돌아와 AI 스피커 갤럭시 홈을 소개했다. 정 상무는 “빅스비와 스마트싱스를 지원하는 갤럭시 홈은 가정에서 스마트 기기를 지능적으로 제어하는 허브로서, 우리 삶에 ‘지능형 IoT(Intelligence of Things)’를 가져올 기기”라고 소개했다. 동시에 그는 “하만의 기술을 더해 최고급 음향을 즐길 수 있는 AI 스피커”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의 페드로 프레이타스(Pedro Freitas)는 빅스비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TV의 새로운 기능들을 소개했다. 그는 협력사들이 빅스비를 활용해 음성인식 기반의 TV 콘텐트를 만들 수 있는 ‘보이스 미디어 콘트롤(Voice Media Control)’ 애플리케이션 응용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등 스마트 TV용 개발도구들을 공개했다. 


삼성전자 이지원 UX 디자이너는 삼성의 새로운 ‘원(One) UI’를 공개했다. 그는 새로운 UI에 대해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몰입을 방해하는 요소를 최소화하고, 더 직관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간결하게 정돈된 아이콘과 가독성·접근성을 높인 깔끔한 화면배치, 편리한 한 손 조작 등을 바탕으로 물 흐르듯 편하게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원 UI는 내년 1월 정식 서비스에 앞서 11월부터 한국, 미국 등에서 안드로이드 9.0 파이(Pie) 운영체제(OS) 사용자를 대상으로 베타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삼성전자 미국법인 하산 아줌(Hassan Anjum)이 무대에 올라, “삼성의 목표는 언제나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제품과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모바일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삼성전자가 지속해온 혁신의 발자취를 전하고 있다. 


삼성전자 미국법인 저스틴 데니슨(Justin Denison) 전무가 차세대 모바일 디스플레이 비전을 제시하는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를 처음으로 공개하고 있다. 그는 “접었을 때 콤팩트한 스마트폰, 펼쳤을 때 몰입감 있는 콘텐트 이용환경과 멀티태스킹을 지원하는 차세대 디스플레이”라고 설명했다. 


구글의 안드로이드 UX 책임자 글렌 머피(Glen Murphy) 디렉터는 삼성전자와 구글의 공고한 협력관계를 이야기하며,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에 최적화한 UX 개발에 대해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키노트가 끝나고 참석자들이 SDC 2018 전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새로운 기술과 개발도구들을 살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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