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코로나 창궐 여파로 서울 주요 상가 공실률 크게 올라 - 2분기 명동 상권의 소규모 상가 공실률 43.3%에 달해

김치원 기자

  • 기사등록 2021-07-29 09:13:45
기사수정

서울 명동, 이태원, 홍대앞 번화가 등 쇼핑 일번지들이 코로나19의 연이은 창궐 여파로 폐업률이 높아져 상가 공실이 늘고 있다. 


서울 명동, 이태원, 홍대앞 번화가 등 쇼핑 일번지들이 코로나19의 연이은 창궐 여파로 폐업률이 높아져 상가 공실이 늘고 있다. (사진=팍스뉴스 자료실)

특히 서울 대표 쇼핑 핫 플레이스인 명동도 적잖은 타격을 받고 있다. 이곳 주요 고객인 외국인 관광객이 급감하면서 상권 내 소규모 상가 절반이 문을 닫고 있다.


28일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국의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13.1%로, 1분기 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소규모 상가와 오피스 공실률은 각각 6.4%, 11.1%로 1분기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서울의 경우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9.5%, 소규모 상가는 6.5%로 조사됐다. 외국인 관광객 감소에 따른 폐업 증가로 명동 상권의 소규모 상가 공실률이 43.3%에 달했고, 이태원 상권의 공실률은 31.9%, 홍대·합정 상권은 22.6%로 집계됐다.


지방의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울산이 20.9%로 가장 높았다. 이어 세종 20.1%, 경북 18.8%, 충북 17.7%, 전북 16.8%, 대구 16.6%, 경남 15.3%, 충남 15.2%, 강원 14.1%, 부산 14.0% 등이 평균 공실률(13.1%)을 상회했다.


빈 상가가 늘면서 이를 채우기 위해 상가 주인들은 임대료를 낮추고 있다.


2분기 전국의 ㎡당 중대형 상가 임대료는 1분기 대비 0.21% 하락한 2만5500원이다. 소규모 상가는 1만9100원, 집합상가는 2만7000원으로 1분기 대비 각각 0.21%, 0.15% 하락했다. 다만, 오피스 빌딩의 공실률은 전국 기준 11.1%로 전분기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TA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paxnews.co.kr/news/view.php?idx=26880
  • 기사등록 2021-07-29 09:13:45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우원식 국회의장, 한덕수 권한대행 대정부질문 불출석에 '강력 경고' 우원식 국회의장이 14일, 한덕수 국무총리 겸 대통령 권한대행이 국회 대정부질문에 불출석한 것에 대해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 이런 무책임한 태도가 반복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우 의장은 이날 오후 열린 제424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오늘 국무총리가 일방적으로 불출석했다. 양 교섭단체의 양해도 없었고 .
  2. 민주당 “한덕수 권한대행, 대통령 몫 헌재 재판관 임명은 위헌”…즉각 철회 촉구 더불어민주당이 8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단행한 헌법재판관 지명에 대해 “명백한 위헌”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윤종군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한 권한대행은 대통령이 아닌 권한대행일 뿐”이라며, 대통령 몫의 헌재 재판관 임명 권한을 행사한 것은 “헌법 위...
  3. 권영세, "탄핵은 정치 실패…거대 야당 입법 폭주 책임" 사무처 직원 독려 7일 오전,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가 국민의힘 사무처 직원들과 만남을 갖고 격려와 함께 다가오는 대선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권영세 위원장은 "탄핵이라는 비극적 상황에 사무처 직원들의 마음이 무거울 것"이라며 위로를 건넸다. 이어 그는 "이번 사태는 개인의 잘못뿐 아니라 거대 야당의 입법 폭주 등 정치 전체의 실...
  4. 오세훈 시장, '땅꺼짐' 불안 잠재우기 총력… 철도 건설 현장 GPR 탐사 '강도 높은 안전 대책' 가동 오세훈 서울시장이 최근 잇따른 지반 침하 사고와 봄철 인파 밀집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14일(월) 오후 2시, 서울시청 집무실에서 긴급 안전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관련 부서에 철저한 점검과 신속한 조치, 원인 규명에 총력을 기울여 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문했다.이날 회의는 오 시장을 비롯해 행정 1·2&mi...
  5. 국민의힘 “마은혁 헌재 재판관 임명 유감…정치 편향·절차 무시한 인사” 국민의힘이 8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단행한 마은혁 헌법재판관 임명에 대해 “정치적 편향성과 절차적 정당성을 모두 결여한 인사”라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공식 논평을 통해 “마 후보자는 과거 ‘인민노련’ 활동 경력을 갖고 있어 정치적 중립성에 대한 의...
포커스 뉴스더보기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