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민 기자
서울시는 서울식물원 청소미화를 담당하는 기간제노동자 A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오늘부터 11일까지 서울식물원 식물문화센터(온실)를 포함한 실내 시설을 임시 휴관한다고 밝혔다.
서울식물원 숲문화학교 전경 (사진=서울시)
확진판정자 A씨는 8일 오전 9시 출근해 미열 등 이상 증상을 느끼고 즉시 이대서울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뒤 자가 격리 중인 9일 오전 양성을 통보받았다.
서울식물원은 A씨의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통보받고 강서구 보건소에 역학조사를 요청했으며, 전 직원 코로나19 검사 및 별도 방역 업체를 통한 방역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서울식물원은 "임시 휴관기간 중 역학조사에 따른 추가 방역을 실시할 방침"이라며 "특히 온실을 비롯한 이동통로, 편의시설, 화장실 등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하실 수 있도록 시설 전체를 대상으로 철저히 소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단, 온실 등 실내를 제외한 공원은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으며, 유료로 운영되는 `주제정원`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임시 휴관 및 추후 운영과 관련한 사항은 서울식물원 홈페이지,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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