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강희욱 기자
에너지노동사회네트워크, 에너지정의행동, 청소년기후행동 등 46개 단체는 2일 ‘탄소중립위 해체와 기후정의 실현을 위한 공동대책위’를 출범시키고 서울 센터포인트 광화문 빌딩에서 ‘탄소중립위 해체와 기후정의 실현을 위한 공동대책위 출범 및 탄소중립위 시민사회 위원 사퇴 요구 공개질의 기자회견’을 가졌다.
2일 `탄소중립위 해체와 기후정의 실현을 위한 공동대책위`는 서울 센터포인트 광화문 빌딩에서 `탄소중립위 해체와 기후정의 실현을 위한 공동대책위 출범 및 탄소중립위 시민사회 위원 사퇴 요구 공개질의 기자회견`을 가졌다.
공동대책위는 기자회견에서 탄소중립위(탄중위) 시민사회 위원들의 사퇴를 요구했다. 탄중위 시민사회 위원들은 주로 환경운동연합, 에너지시민연대 등 주요 환경·에너지·기후운동단체 등의 대표나 사무총장급 인사 16명이 참여하고 있다.
공동대책위는 탄중위가 앞으로 두 달 동안 ‘사회적 대화와 합의’를 통해 2050년 탄소중립 시나리오와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심의·결정하기로 한 것에 대해 “탄소중립시민회의라는 이름으로 동원된 시민 여론조사까지 잘 연출된 ‘탄소중립 민주주의 극장’이 두 달동안 열리는 것”이라면서 이의 중단을 요구했다.
대책위는 탄중위의 시민사회 위원들에게 보낸 공개서한에서 “잘못된 결정에 들러리 서는 행동을 중단하고 소수의 밀실 협상을 박차고 나와 민주적으로 시민들과 함께 생명 공존의 탈탄소 사회로 가는 대안을 만들어 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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