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승원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이하 체육공단)과 함께 국내 스포츠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스포츠테크 프로젝트`를 새롭게 추진하고 지원 대상을 공모한다고 24일 밝혔다.
국내 중소 스포츠기업은 우수한 제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만 개발 인력을 채용하는 등 디지털화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어려워 정부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문체부는 설명했다.
이에 정부는 `스포츠테크 프로젝트`를 통해 우수한 스포츠용품 제조 기업과 정보통신기술(IC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보유한 기업·대학·연구소가 협업해 혁신상품을 출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실시한다.
이번 공모를 통해 ▲기존 시장에 없던 상품을 출시할 수 있도록 2년간 연 10억원을 지원하는 선도형(First-Mover) 2개 사업과 ▲기존 시장에 존재하는 상품을 벤치마킹한 상품을 출시하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2년간 연 7억원을 지원하는 추격형(Fast-Follower) 4개 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공모 신청은 24일부터 4월 15일까지 `스포츠산업 지원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공모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스포츠산업 지원 사이트`와 담당자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스포츠테크 프로젝트`는 그동안 장관과 차관 등이 32개 스포츠기업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 소통하고 현장 수요를 반영해 기획한 사업"이라며 "스포츠산업계가 이번 사업을 통해 디지털 경쟁력을 키우고 코로나19 이후 시대를 대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2년 스포츠테크 프로젝트 지원사업 포스터 (이미지=문화체육관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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