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시, 올 가을 `한강 잠수교` 매주 일요일 「차 없는 뚜벅뚜벅 축제」 - 차 없는 잠수교 산책하며 플리마켓, 거리공연, 푸드트럭, 야외영화관 등 이색 문화‧휴식 - 보행교 관련 시민 반응 폭넓게 살피고 교통상황 고려해 잠수교 전면 보행화 검토

임지민 기자

  • 기사등록 2022-08-17 17:21:22
기사수정

한강을 가장 가까이서 접할 수 있는 ‘잠수교’가 올 가을 매주 일요일마다 차가 사라지고 사람만 다니는 보행교가 된다. 차 없는 잠수교에는 라이브 공연, 플리마켓, 푸드트럭, 야외 영화관 등이 채워진다. 여름의 끝자락부터 깊은 가을까지, 계절의 정취가 깃든 잠수교를 따라 산책하며 이색적인 문화‧휴식을 누릴 수 있다.

 

2019 잠수교 문화난장 모습

서울시는 이런 내용으로 이달 28일부터 10월30일까지 매주 일요일 「2022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를 개최한다고 오늘 밝혔다.

 

이번 축제는 잠수교를 온전히 시민 품에 돌려주기 위한 첫걸음이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보행교를 통해 한강을 안전하게 건너보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와 휴식이 공존하는 서울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서 한강다리의 가능성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서울관광이 본격 재개되는 시점에서 세빛섬, 달빛무지개분수 등 한강의 대표 관광스폿이 모인 반포한강공원에 또 하나의 이색명소를 더함으로써 서울을 찾는 외국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1976년 준공된 한강 잠수교는 국내 최초의 2층 교량인 ‘반포대교’(용산구 서빙고동~서초구 반포동) 아래층에 위치한 교량으로, 서울 강남과 강북을 잇는 주요 통로역할을 한다. 시민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 반포한강공원에서 바로 연결되고, 서울시 구간 한강다리 중 가장 짧아(길이 765m, 폭 18m)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가 많이 찾는 다리다.

 

「2022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는 차 없는 잠수교를 안전하고 자유롭게 걸으면서 ▴플리마켓 ▴거리공연 ▴푸드트럭 ▴야외 영화관 ▴포토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소상공인 등 70개 팀이 참여하는 ‘플리마켓’에서는 뜻밖의 보물을 만날 수 있고, 잠수교 곳곳에선 음악, 마술 등 다양한 라이브 공연이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한강을 바라보며 먹는 푸드트럭 음식은 축제의 백미다. 이밖에도, 야외 영화관, 포토존, 체험존 등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서울시는 축제 기간 중 잠수교 차량 통제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교통대책도 가동할 계획이다. 잠수교 남단 회전교차로를 정상 운영해 올림픽대로와 세빛섬으로의 접근 동선을 유지하고, 잠수교를 지나는 노선버스(405, 740번)는 반포대교로 임시 우회해 운영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코로나19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프로그램 축소, 시간 변경 등 축제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현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를 적극 안내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한강 보행교에 대한 시민 반응을 살피고, 교통대책을 면밀하게 검토한 후 장기적으로 ‘잠수교’를 보행자 전용다리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윤종장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상징적인 공간이자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들이 가장 즐겨찾는 한강 잠수교를 시민들이 온전히 누리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의미있는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달 말부터 올가을 매주 일요일 한강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펼쳐질 「2022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에 가족, 친구, 연인 등 누구나 찾아 서울의 매력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www.paxnews.co.kr/news/view.php?idx=31442
  • 기사등록 2022-08-17 17:21:22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중동전쟁 대응 총력·전속고발제 개편 논의…이재명 대통령, 국무회의서 위기 대응 주문 중동전쟁 여파 속 민생 대응과 제도 개편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정부 방침이 제13차 국무회의에서 확인됐다.이재명 대통령은 31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중동전쟁 관련 비상국정운영 상황과 주요 정책 과제를 점검했다. 회의에서는 전속고발제 전면 개편 추진 방안을 비롯해 ‘국민 삶의 질 2025’, ‘모두의 지...
  2. 이진용 전 가평군수, 13년 만에 정치 복귀…무소속으로 군수 선거 출사표 13년의 공백을 깨고 이진용 전 가평군수가 무소속 예비후보로 등록하며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가평군수 탈환에 나섰다.이진용 전 가평군수는 지난 3월 27일 가평군선거관리위원회에 무소속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이진용과 함께 다시 뛰는 가평"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그는 재임 당시 추진했던 에코피아 가평 구상을 고도화한 '에...
  3. 서울시립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 장애인 대상 산림체험 프로그램 진행 서울시립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은 국립춘천숲체원에서 장애인 대상 산림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성인 장애인 18명이 참여했으며, 참가자들은 숲해설 프로그램과 ‘숲향기솔솔’ 아로마테라피 활동을 통해 자연을 오감으로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숲해설 프로그램에서는 숲의 생태와 계절 변화를 배우며...
  4.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67%…민주당 48% 2주 연속 ‘최고치’ 이재명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67%를 기록하며 높은 지지세를 이어갔다.한국갤럽이 2026년 4월 7일부터 9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67%가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4%, 의견 유보는 10%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
  5. 중동전쟁 대응 ‘거시정책 공조체계’ 출범…정부, 첫 재정·금융 협의체 가동 정부가 중동전쟁 장기화에 대비해 재정·금융 등 거시정책 공조를 강화하는 협의체를 공식 출범시켰다.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첫 ‘거시재정금융간담회’를 주재하고 중동전쟁 대응을 위한 정책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박홍근 장관과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참석했다.이번 간담회는 ...
포커스 뉴스더보기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